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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치는 목동 (누가복음 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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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6-25 09:36 조회 Read125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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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은 어떻게 보면 홀로 살아가는 외로운 삶입니다. 내가 주장하며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나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가운데, 그저 매일 매일 좀 더 좋은 것 먹고, 좀 더 많이 갖고, 좀 더 편하게 살기 위해 사는 것이라면 노력에 비해 이해할 수 없는 고통과 고민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이지요. 진짜 짐승만도 못한 삶 같을 때가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행히 이것이 우리의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자는 것입니다. 특히 이 비유는 무엇보다 아버지 집에서 아버지와 같이 화목하게 살아야 하는 아들이 아버지 집을 떠나 살아가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 집을 떠나 사는 것이 무엇이 그렇게도 문제인가고 우리는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아버지 집을 왜 떠났으며 더 나아가 아버지 집을 떠나 홀로 살아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둘째 아들은 분명 아버지가 싫어 유산을 받자마자 아무런 말도 없이 재산을 챙겨 아주 먼 나라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의 삶은 어떠했습니까? 한 마디로 방탕했습니다. 방탕이라는 말은 그저 술 마시고 취하고 타락한 삶이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 기분대로 마음에 내키는 대로 사는 삶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돈이 있어서 편안하게, 재미있게 살았지만, 방탕의 결과는 오직 한 가지, 궁핍입니다. 점점 사는 것이 재미가 없고 만족이 없으며 더 많은 욕구가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이 많은 욕구를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현실이 바로 궁핍입니다. 무엇이 많고 적은 것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 것이 궁핍입니다.
우리는 이 궁핍을 해결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합니다. 내 스스로 직장도 잡고, 일도 하고 돈도 벌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그 궁핍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우리 스스로의 노력은 겨우 돼지 치는 일밖에는 찾지 못하며, 그 일에서 만족이라고는 조금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이 돼지 치는 것은 하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하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도 겨우 찾아서 했으나 거기서 얻은 것으로 궁핍의 해결은 어림도 없었습니다.
한 가문의 귀한 아들! 다른 나라에서 돼지우리나 청소하고 있다니 얼마나 한심한 일입니까? 사업한다고 집문서 다 팔아 미국 가더니 버거킹 화장실 청소나 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화장실 청소 그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화장실 청소하는 이유가 그저 한 끼 먹고 살기 위한 것이라면 그리 살 이유가 없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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