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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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9-12 16:39 조회 Read42회 댓글 Reply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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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자유, 평강, 기쁨의 삶을 되찾도록 돕기 위해 그들을 찾아왔지만, 이들은 그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두려워 숨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왜 두려워했습니까? 무엇을 두려워했습니까? 죽음을 두려워했습니까? 아닙니다. 이들은 죽음에 대한 감각이 없었습니다. 죽음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들이 죽지 않았기 때문에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죽음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아니면 주변의 친한 사람들이 죽어 나갈 때 비로소 죽음의 현실과 괴로움과 아픔을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이들의 두려움은 하나님이었습니다. 둘이 잘 놀다가 하나님 거니시는 소리가 들리자 숨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알았습니다. 자신들이 하나님께 뭔가 큰 잘못을 했다는 것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심각(critical)하게 질문해야 하는 것은 과연 이들이 무엇을 알았느냐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것과 또 그 먹은 결과로 자신들의 벌거벗음이 부끄럽게 보였고, 그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해 무화과 나뭇잎으로 옷을 해 입었고, 평소처럼 하나님이 동산 근처에서 거니시는 것도 알았습니다. 있는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바뀐 것이 있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후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으며 심지어는 하나님이 가까이 오시자 숨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죄를 지었으니 숨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들의 죄의식을 칭찬합니다. 그런데 죄의식이 있다고 죄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죄의식은 우리를 괴롭게만 할 뿐 아니라 잘못된 해결책은 죄지은 사람을 더더욱 괴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드러난 인간(아담)의 해결책은 죄를 지었으니 “감추어라, 숨어라, 부인하라, 남을 탓하라”입니다. 인류의 원조인 아담과 하와가 그렇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해결책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해결책은 죄를 지었으니 “나에게 나와라, 인정하라, 고백하라”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죄를 지었으니, 징벌과 멸망,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죄를 지었으니, 용서와 회복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벌하러 찾아오신 것이 아니라, 이들을 용서하시고 이들의 삶을 회복하려고 직접 오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만이 이들을 “구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숨어 두려워하는 이들을 자신과 화목케 하려고 오신 것이었습니다. 이들과 같이 교제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오신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죄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나 지혜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금 안다고 떠드는 사람치고 실전에 강한 사람 없듯이 말입니다.
어린아이가 똥을 싸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똥은 좋지 않지만 (가끔 약에도 쓴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똥을 싸는 것은 자연적인 것입니다. 살아 있으니 똥을 싸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엉덩이를 어떻게 닦느냐는 것입니다. 닦아내야 건강하니까요. 물론 어린아이의 엉덩이는 부모님이 닦아줘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요. 그런데 만일 어린아이가 똥을 싼 것이 부끄럽고 두려워, 가리고 숨어 있다면 과연 그것이 바람직하냐는 것입니다. 철들었다고 칭찬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를 거부하는 인간의 의(self-righteousness)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 알고 더 잘하므로 더 낫다고 자부하는 것! 하나님을 열(화)나게 하는 것이지요. 왜냐고요? 자신들의 보잘것없는 의로(좀 잘났다고) 좀 부족한 사람들을 억누르고 핍박하고 잘난 척하니까요. 자기 코에 똥 묻은 것은 모르고 남들에게서 냄새난다고 소리치는 것과 다를 것 없는 것이지요. 다 같은 죄인이면서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선악과의 함정입니다. 선은 좋은 것이니 자랑하고 칭찬하고 상주고, 악은 나쁜 것이니 숨기고 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좋은 것 같지만 우리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선악의 개념(humanism)입니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라고 정할 뿐 아니라 그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우리가 정하고 행하며 지키도록 강요(self-righteousness)한다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말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데없는데 말입니다.
이들의 두려움은 하나님이었습니다. 둘이 잘 놀다가 하나님 거니시는 소리가 들리자 숨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알았습니다. 자신들이 하나님께 뭔가 큰 잘못을 했다는 것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심각(critical)하게 질문해야 하는 것은 과연 이들이 무엇을 알았느냐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것과 또 그 먹은 결과로 자신들의 벌거벗음이 부끄럽게 보였고, 그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해 무화과 나뭇잎으로 옷을 해 입었고, 평소처럼 하나님이 동산 근처에서 거니시는 것도 알았습니다. 있는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바뀐 것이 있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후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으며 심지어는 하나님이 가까이 오시자 숨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죄를 지었으니 숨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들의 죄의식을 칭찬합니다. 그런데 죄의식이 있다고 죄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죄의식은 우리를 괴롭게만 할 뿐 아니라 잘못된 해결책은 죄지은 사람을 더더욱 괴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드러난 인간(아담)의 해결책은 죄를 지었으니 “감추어라, 숨어라, 부인하라, 남을 탓하라”입니다. 인류의 원조인 아담과 하와가 그렇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해결책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해결책은 죄를 지었으니 “나에게 나와라, 인정하라, 고백하라”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죄를 지었으니, 징벌과 멸망,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죄를 지었으니, 용서와 회복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벌하러 찾아오신 것이 아니라, 이들을 용서하시고 이들의 삶을 회복하려고 직접 오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만이 이들을 “구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숨어 두려워하는 이들을 자신과 화목케 하려고 오신 것이었습니다. 이들과 같이 교제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오신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죄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나 지혜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금 안다고 떠드는 사람치고 실전에 강한 사람 없듯이 말입니다.
어린아이가 똥을 싸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똥은 좋지 않지만 (가끔 약에도 쓴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똥을 싸는 것은 자연적인 것입니다. 살아 있으니 똥을 싸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엉덩이를 어떻게 닦느냐는 것입니다. 닦아내야 건강하니까요. 물론 어린아이의 엉덩이는 부모님이 닦아줘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요. 그런데 만일 어린아이가 똥을 싼 것이 부끄럽고 두려워, 가리고 숨어 있다면 과연 그것이 바람직하냐는 것입니다. 철들었다고 칭찬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를 거부하는 인간의 의(self-righteousness)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 알고 더 잘하므로 더 낫다고 자부하는 것! 하나님을 열(화)나게 하는 것이지요. 왜냐고요? 자신들의 보잘것없는 의로(좀 잘났다고) 좀 부족한 사람들을 억누르고 핍박하고 잘난 척하니까요. 자기 코에 똥 묻은 것은 모르고 남들에게서 냄새난다고 소리치는 것과 다를 것 없는 것이지요. 다 같은 죄인이면서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선악과의 함정입니다. 선은 좋은 것이니 자랑하고 칭찬하고 상주고, 악은 나쁜 것이니 숨기고 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좋은 것 같지만 우리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선악의 개념(humanism)입니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라고 정할 뿐 아니라 그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우리가 정하고 행하며 지키도록 강요(self-righteousness)한다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말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데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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