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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양식 (요한복음 4: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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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11-21 09:31 조회 Read1,215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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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먹을 것을 가지러 간 제자들이 먹을 것을 갖고 와 잡수시라고 했더니 벌써 잡수셨단다! ‘아니 누가 먹을 것을 벌써 가져다드렸단 말인가?’ 의아해하고 있을 때 예수님은 설명하십니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완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무엇이 예수님이 양식이었을까요? 예수님께서 전혀 잡수신 흔적이 없는데 잡수셨다니 우리도 의아해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벌써 잡수신 것입니다. 소위 말해서 배가 부르신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바로 이 여인 때문에. 비록 배고픔, 갈증, 피곤 가운데서 이 여인을 만났지만, 이 여인의 배고픔과 갈증과 피곤을 해결해 주느라 자신의 배고픔과 갈증과 피곤을 잊어 버리신 예수님. 그러나 그 인생의 피곤과 아픔에 빠져 허우적대는 이 여인을 구하는 가운데 자신의 배고픔과 갈증과 피곤함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수님의 양식은 바로 이 여인의 소생하는 생명이었습니다. 왜 우리말에 이런 표현 있지 않습니까? 잘 성장하는 자녀들을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는 말처럼 말입니다. 그 인생의 밑바닥에서 허우적대며 죽어가던 영혼이 과거의 죄의식에서 해방되고 열등의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그 인생의 의미가 새로워지는 그 여인을 보기만 해도 예수님은 배불렀던 것입니다.

반면에 이 여인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생각하며, 깨닫는 가운데 새 생명이 점점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이 여인도 바로 예수님의 ‘생명(life)’을 먹고 힘과 용기가 나 동네로 뛰어간 것입니다. 이 여인이 생명을 얻음으로 말미암아 생명력 없이 살고 있던 사마리아가 생기를 찾고자 예수님 앞에 나아왔으며, 그를 믿는 자가 더욱 많아졌으며 온 동네가 부흥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한 영혼을 귀히 여기시고 그 생명의 부활을 위해 찾아오시고, 인생의 바닥에서 헤매는 그를 살리시기 위해 더 낮아지시고, 하나님 자녀의 위치로 밀어 올려주신 예수님, 바로 이천 년 전 이 땅에 한 아기로 구유에서 태어나신 하나님입니다. 이 성탄(성육신)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 한 영혼을 구하시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몸과 피)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십자가)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먹음으로 생명을 얻는 우리의 삶을 위해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밥(양식)”이 되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을 배부르게하는 양식은 무엇입니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태복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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