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8:12) > 담임목사 컬럼 Pastor Insight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담임목사 컬럼 Pastor Insight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8:12)

페이지 정보

Author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1-14 10:56 조회 Read1,195회 댓글 Reply0건

본문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예수님의 사랑은 죽음에 빠진 한 여인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간음하다 잡혀 돌에 맞아 죽게 된 그녀를 예수님은 이해와 용서로 품으셨습니다. 단순히 목숨을 살려주신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새로운 삶, 참된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으로 시작된 용서이자 구원이요 영생입니다. 사랑은 생명(영생)을 주며, 그 생명은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단지 그녀를 살려준 것이 아니라, 그녀가 이전의 삶을 떠나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어둠 속에 갇혀 절망과 죄책감으로 살아가던 그녀에게 예수님의 사랑은 빛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빛은 그녀를 살리신 것처럼 오늘날 우리를 살리는 힘이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나 인간의 노력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방식대로 사랑한다고 해서 모두가 생명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참된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사랑입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세상에 나타난 사랑입니다. 우리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이 사랑을 이해하고, 받고,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만이 참된 생명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간음한 여인을 향해 보여주신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의 축소판입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죄를 들추거나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그녀를 이해하시고, 용서하시고, 받아주셨습니다. 세상 앞에서 수치와 두려움과 어둠 속에 파묻혀 있는 그녀의 삶에 소망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소망은 곧 생명이 되었습니다. 이 사랑은 단지 그녀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이와 같이 사랑하시며, 새롭게 살아갈 소망과 능력을 주십니다. 반면,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당시의 바리새인들과 군중들처럼—여전히 정죄와 교만 속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죄와 자기의로 죽은 자들이었습니다. 요즘 영화에 나오는 좀비와 다름없었습니다. 자신들이 죽었을 뿐 아니라 남까지 죽이려는 좀비들. 예수님은 이런 어두움에 비치는 빛으로 오셨습니다. 빛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예수님이 곧 그 빛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 같은 죄인도 사랑하십니다. 나의 죄가 다른 사람들 앞에 드러나 돌에 맞아 죽을 만한 존재일지라도, 하나님은 나를 이해하시고, 용서하시며, 기회를 주십니다. 이 사랑은 나에게 살아갈 힘이 되고, 용기가 되며, 평강과 기쁨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 사랑이 나의 어두운 삶 속에 빛으로 임할 때, 나는 절망에서 소망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단지 우리의 죄를 드러내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어두운 세상 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시고, 우리에게 다시 살 소망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흙으로 인간을 빚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어 생명이 되게 하셨던 것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이 생명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생기가 바로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성령의 임재로 우리에게 주어지며, 우리가 거듭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됩니다.

결국, 예수님은 우리의 어두운 삶 속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 빛은 단지 우리를 비추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 빛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고, 생명을 살도록 이끌어 줍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없다면, 우리는 여전히 어둠 속에서 죄의식과 절망 가운데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누릴 때, 우리는 참된 생명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 생명의 근원인 그분의 사랑이 오늘 우리 삶에 더 깊고 뜨겁게 비추기를 바랍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Reply Lis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There is no reply.


교회소개 About Church 개인정보취급방침 Privacy Statement 서비스이용약관 Terms of Service Copyright © jiguchonchurch.org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To top

Southern Baptist Convention Arizona Global Baptist Church
536 E. Fillmore St., Tempe, AZ 85288 / T. (48O) 442-732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Mobile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