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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20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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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15 07:40 조회 Read1,203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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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전에 대구지하철의 화재로 인해서 약 200여명의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재난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채 허둥댄 결과로 더 많은 희생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 때 지옥을 방불하듯 불길과 연기가 무섭게 타올랐을 지하철 안에서 어떤 소녀가 아버지에게 휴대전화로 울부짖었다는 마지막 절규가 지금도 우리의 가슴에 아프게 울려옵니다. "살려주세요.“

수백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가 약 3년여 만에 물 밖으로 그 모습을 들어내더니 이제는 뭍으로 끌어올려져서 수색과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재난에 대처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심지어 선장이라는 자가 제일 먼저 배를 버리고 퇴선했다는 사실에는 말문이 막힐 뿐입니다. 괴물과 같은 검은 선체의 사진을 보면서 사고 당시의 참혹했을 상황이 상상이 됩니다. 수많은 생명들이 물속으로 잠겨가는 뱃속에서 얼마나 안타깝게 절규하였을까? "살려주세요."

홍수가 나고 노아의 방주가 물에 뜨기 시작할 즈음에 밖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방주에 매달린 채 방주의 벽을 두드리며 얼마나 안타깝게 절규했을까요? "살려주세요." 

이런 대형참사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평소에 이런 일의 발생가능성에 대해서 별로 심각하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또 이에 대한 방재대책 및 긴급상황 대비훈련이 부족했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우리는 영적인 긴급 상황에 준비 되어있는가?
마귀는 언제, 어디서, 어떤 모양으로든 영적재난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심각한 마음, 깨어있는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가? 우리들이 그동안 받은 영적훈련은 불 같은 시험이 닥쳤을 때 능히 대처해 나갈 수 있을까?

교회 생활에 있어서 보이는 형식적인 부분에는 너무나 많은 것을 투자하면서도 그 보다도 더 중요한 보이지 않는 영적훈련을 받기를 기피하는 신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이 시대의 추세입니다. 신앙생활을 마치 취미생활인양, 영적인 것을 지식의 한 부분처럼 생각하는 시류에 물든 탓입니다. 도무지 자신의 영혼의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깨어서 영적인 촉각을 곤두세우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하겠습니다. 어두움의 세력이 지배하는 죄악의 도성 한 가운데로부터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져 가는 인생들의 안타까운 절규가 지금 들려오고있습니다. “살려주세요.........“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딤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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