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문재인씨가 대통령으로 새로 선출되어 정권인수가 진행중입니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축제로,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폭거의 결과로 받아들여 집니다. 그들 사이에는 깊은 감정의 골이 파인채 첨예하게 대립되이 있을 뿐 그 어떤 사실확인과 이성적 판단은 이미 설자리를 잃어버린 듯 보입니다.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자기의 주장을 표현하기 위한 폭력과 살상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이해관계에 따라서 freedom fighter(자유의 투사)로, 혹은 terrorist(폭력주의자)로 다르게 지칭합니다.  어떤 사회학자는 freedom fighter를 자신의 자유를 억압하는 직접당사자만을 가격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terrorist는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는 자신의 적은 물론 기타 무관한 사람들의 생명 까지도 닥치는 대로 살상하는 자들을 말한다고 정의했습니다.

이쯤 되면 도대체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스스로 선악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정녕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자 저주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인간 모두가 매사에 서로 다른 선악의 기준을 가지고 주장하고, 대립하고, 싸우고, 죽고, 죽임을 당하는 비극의 연속이 이 세상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 역시 서로 다른 견해로 인하여 분열하고 쟁투할 수 있습니다. 선과 악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없을 때 교회도, 가정도 시류에 영향을 받을 수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선의 절대적인 기준은 무엇입니까?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지금도 이 피조의 세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의 생각을 주장하기 전에 하나님의 생각(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히 불변하시는 절대선이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옳으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누가복음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