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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축소, 은폐, 왜곡 (20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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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03 20:20 조회 Read1,275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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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동안 한국과 미국 몇몇 곳에서 저에게  안부를 묻는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모 일간지 인터넷신문에 실린 기사 때문입니다.

그 기사를 보면  이곳 아리조나주는 지금 마치 거의 엄청난 재해상태에 있는듯 것처럼 보입니다.
기사의 제목의 내용의 일부는 다름과 같습니다. 

"핸들 뜨거워 장갑 끼고 운전, 쓰레기통 녹아내린 '살인 더위'
美 애리조나州 연일 40~50도… 車 문 열다 화상 입는 사람 속출, 더위에 강한 선인장도 죽어
미국 애리조나주(州) 전역에서 섭씨 43.3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불볕더위로 인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현지에 있는 우리들이 느끼기에는 늘 그러한 여름 기후일 뿐이며, 일기예배를 봐도 평년과 크게 다를 바 없는데, 그 신문 기사의 과장은 지나치다 못해 거짓 그 자체입니다. 녹아 내린 쓰레기 통 사진, 오븐장갑을끼고 운전대를 잡은 사진, 등을 교묘히 끼워 넣었고, 또 참고기사의 출처 또한 멀리 영국 일간지를 인용하는 꼼수(?)를 부렸습니다. 이런 선정적인 보도 행태 때문에 불특정 다수의 독자들이 거짓의 희생자가 되는 것은 실로 끔직한 일입니다.   

자기의 유불리를 따라 의도적으로 어떤 사실을 부풀리는 것은 과장이며, 사실의 몇 부분을 빼버리는 것은 축소이며, 사실 자체를 감추어 버린는 것은 은폐입니다. 과장과 축소와 은폐의 결과는 엄연한 사실의 왜곡으로 나타납니다. 허위이며 거짓이지요.   

예수님을 정죄하던 자들은 예수님의 죄과를 터무니 없이 과장하였고, 자신들의 주장에 불리한 백성들의 반응은 축소하였으며, 예수님의 능력과 기적은 은폐하거나 귀신의 것으로 매도했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의 말씀과 구원의 사역은 왜곡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성경 말씀을 대하는 자세는 어떠한가 두려운 마음으로 생각해 봅니다.
인간적인 의도로 과장, 축소, 은폐의 결과는 성경말씀의 왜곡입니다. 그 결과 우리의 신앙 자체가 인본주의, 물질주의, 형식주의의 함정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마귀의 끔찍한 책략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자신의 말과 말의 전달 과정에서 과장, 축소, 은폐, 왜곡의 유혹은 없는지 정직하게  돌아볼
 때입니다. 우리가 진리이신 주님의 종들이기에 말입니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부터 나느니라.(마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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