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염려 아닌 염려가 일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군사기지인 괌(Guam)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연일 호언을 하였고, 이에 대하여  트럼프대통령은 격노한 표정으로 소위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발언과 함께 선제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엄포를 놓았기 때문입니다. 언뜻 보기에 서로를 향하여 브레이크가 고장난 채 마주 달리는 기관차들과 같은 모습을 연출하며 자칫 전쟁이 현실화 되는 듯한 양상이었습니다.

그 후 며칠을 지나며 이 모든 상호발언들은 점차 그 정도가 수그러들며 가라앉는 분위기 입니다. 물론 물밑에서 계속적으로 대화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국제정치의 역학구조상 너무나 당연합니다. 어쩌면 연극의 한 컷을 본 듯하기도 합니다. 

결국 인간들이 하는 모든 말이라는 것은 세계적인 지도자나 한 개인이거나 할 것없이 상황과 조건을 따라서, 그리고 자신의 유불리 때문에 늘 뒤바뀌고 변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동시에 내가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한 그 많은 굳은 약속들은 과연 얼마나 성취되었나, 또한 다른 사람들이 내게 한 수많은 말들은 과연 얼마나 진실한 것이었으며 그 모든 약속들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흐릿해진 기억의 화면에 나의 모습을 투영해 봅니다. 변전하는 세상에서 변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진면목은 마치 다른 도수의 안경을 쓰고 보듯 굴절된 모습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가장 큰 목적은 이 세상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대속제물로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십자가의 사역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것을 제자들에게 미리 선포하셨고, 때가 되매 말씀대로 죽으시고 말씀대로 부활하셨던 것입니다.(고전 15:3-4)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로부터 시작하여 예수님께서 구속사역을 완성하시기까지 한치의 어김도 없이 다 성취된 결과의 시대에 우리들은 살고 있습니다. 신구약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만이 영원히 변함없는 진리임을 친히 증명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성경말씀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아야하는 이유입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사55:1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