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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201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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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9-04 21:26 조회 Read1,174회 댓글 Reply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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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에 Polypoid Sinus Degradation(폴립성부비강퇴화)를 위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자체보다 회복하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고 괴롭다는 사실을 새롭게 느꼈습니다. 뭔가 일을 저지르는 것보다는 그것의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과 단계가 훨씬 더 힘들고 어렵다 말이 되겠지요.

우리들의 죄문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죄를 짓기는 쉽고 극히 순간적으로는 즐거움을 느끼기도하지만 그 죄책감과 징별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는 시간적으로나 노력에 있어서 비교가 않될 만큼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 말입니다. 어쩌면 우리 스스로 결코 해결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피의 희생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는 것이 솔직한 고백입니다.

수술을 받기 위해서 입원을 하자마자 담당자들이 저의 손목에 세개의 밴드(wrist band)를 부착하는 것입니다.  왼쪽 손목에는 저의 이름과 신상 및 모든 병력과 의료내역을 위한 것이고, 오른 쪽 손목에 부착한 두개의 밴드 중 하나는 앨러지를 유발하는 약물의 이름,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받아야할 수술부위에 관한 정보입니다. 저를 찾아오는 모든 의료담당자들은 이 세가지를 반드시 먼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만일 저의 신상을 확인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다면 그야말로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약물앨러지를 확인하지 않고 아무 것이나 투약했다가는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수술부위를 확인하지 않아서 엉뚱한 곳을 잘라냈다면 그것은 진정 재앙수준의 사고입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 그리스도인들이 과연 얼마나 철두철미한 자세로 말씀을 대하고 있는지 새삼 묵상하는 귀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 신앙의 핵심인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고, 행하고, 순종하고, 전달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심각하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지 우리 모두가 함께 돌아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경고를 주셨습니다.
 
. . . .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너는 또 그 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 지니라.(신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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