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건 사고는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전혀 예기치 못한 상태에서 일어납니다. 지난 주일 밤에 Las Vegas에서 일어난 천인공노할 테러가 바로 이와 같습니다. 

정신병자인지, 어떤 테러조직에 연관된 자인지 그도 아니면 자생적으로 ISIS(이슬람국가)를 추종하는 소위 외로운 늑대(Lonely Wolf) 인지 아직은 불분명하고 그 동기도 오리무중입니다.

9.11 테러 이후 미국내 에서 발생한 최악의 광란극으로 인하여 현재까지 59명이 숨지고 5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가슴 한 귀퉁이에서 뭔가 한웅큼 떨어져 나간듯 허탈합니다. 이럴수가 있는가???

수만의 관중들이 즐겁게 콘서트를 즐기고 있는데 그들을 향하여 무차별 사격을 가하는 범인의 마음에는 무엇이 도사리고 있을까? 사탄의 충동질로 밖에는 설명이 않됩니다.

우리 모두가 잘 아는대로 라스베가스는 환락의 도시입니다. 도박, 마약, 매춘, 총기휴대가 비교적 자유롭고 이에 더하여 동성결혼, 이혼이 매우 용이하게 법적효력을 발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라스베가스를 가리켜 죄악의 도성이라고 일컷기 쉽습니다.

이러한 때에 좀 조심스러운 것은 어떤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이 "하나님께서 라스베가스를 심판하셨다." 고 공공연히 들고 나올까봐 조마조마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때에 일단의 갈릴리 사람들이 성전에서 제사드리다가 빌라도에 의해서 살육을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실로암의 망대가 붕괴되는 바람에 18명이 압사당한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사건 사고는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닙니다. 이런 일을 만날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할까에 대해서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하겠습니다.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음으로써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너희도 회개치 아니하면, 너희도 회개치 아니하면.... (눅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