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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Divine Providence (20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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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15 14:24 조회 Read1,292회 댓글 Reply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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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중가주의 Santa Cruz시 산 동네에 산다는 한 미국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들이 한국으로부터 한 어린 소녀를 입양해서 도착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너무나 운다고 걱정을 하면서, 자기들이 미국인이라 낯이 설어 그런 것 같으니 한번 방문해 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쾌히 응낙하고 달려가 보니 산위에 있는 꽤나 부유하게 보이는 집이었다. 자기들의 자녀가 이미 둘이나 있는데 또 세 살짜리 여자아이를 입양한 것이다.

곧이어 어린 한국여자애가 색동저고리를 입고 나오는데 나를 보자마자 달려와서 내 품에 안기면서 너무나 슬피 우는 것이었다. 나도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며 함께 울고 말았다. 얼마를 함께 놀아주다가 돌아오려는데 내 손을 붙잡고 울며 매달려서 차마 발길을 돌리기가 어려웠다. 그 생각을 하면 지금도 가슴이 가득 메이며 눈물이 난다.   

지난 주일에 청소년을 위한 영어예배에서 Pastor Wayne Dale(한국명, 전관호목사님)이 간증과 말씀을 전해 주셨다. 그분은 이 근처 Grace Baptist Church의 담임목사님이신데, 2,3살 경에 한국에서 New York 근교 어느 가정으로 입양되어 온 분이라고 했다.

무슨 사정 혹은 사연이었든 부모가 책임지지 못한 어린 생명을, 또 사회도 감당치 못한 한국인 고아를 입양하여 교육시키고 믿음으로 양육하여 목회자로 키워낸 양부모님(Mr & Mrs Dale)을 그려보며 존경심과 함께 마음 가득 감동이 차오르는 것이었다. 2주전에 Wayne목사님에게 설교를 부탁했을 때 그분이 한 말이다. 

“I trust in divine providence“, ”나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습니다.“

- 한국에서 해외입양을 기다리는 고아들은 아직도 많을텐데....
- 이 세상에서 죄 가운데 방황하는 영적인 고아들 역시 많고 많은데.....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약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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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eply List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지난 주일 오후에 있었던 피크닉에서 보니 pastor Wayne 은 자녀들에게 몇마디라도 한국어를 사용하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마음에 뜨거움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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