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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 (20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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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12 16:30 조회 Read1,209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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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2017년 9월 26일(현지 시각) "국제 환경단체들이 아프리카 자연보호를 명목으로 지역 원주민의 인권을 짓밟는 아이러니한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 했다. 르몽드는 아프리카 원주민 권익보호 단체인 '서바이벌 인터내셔널(SI)'의 보고서를 인용해 일부 환경단체가 일삼고 있는 원주민 인권 유린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카메룬의 엔케이 국립공원에서 살다가 쫓겨난 한 바카족 남성은 꿀을 채취하러 공원 안으로 들어갔다가 감시원들에게 잡혀 발목의 아킬레스건을 칼로 도려냄을 받았다."고 했다. 중앙아프리카 남부의 한 원주민 여성은 "식량을 찾아 공원으로 들어갔던 남편이 구타를 당해 결국 사망했다"고 말했다. 등등 (2017년 9월 29일자 조선일보 인터넷신문)

십수년전 한국에서는 환경단체에 의해서 소위 "천성산 터널공사 반대"가 있었다. 이유인즉 고속철을 위해서 천성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뚫게 되면 산위에 서식하는 도롱뇽이 멸종한다는 것이었다. 이 사건에 지율이라는 女僧(비구니)이 가세해서 100일간 단식을 했다는 인류 초유의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환경평가 및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결국 터널이 완공 된지 십수년이 지난 지금 그렇게도 염려하던 도롱뇽의 개체숫자는 전보다 오히려 늘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공사 중단으로 인해서 낭비된 수천억원의 국민의 혈세와 인력의 피해는 되돌릴 길이 없다.
   
그렇다고 피조의 세계(세상사람들은 자연이라고 함)를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사람들(환경주의자들)의 노력을 폄훼하거나 혹은 인류 문명의 역사가 피조의 세계의 질서를 파괴하고 무작정 오염시킨 재해 수준으로 훼손한 것을 묵인하자는 바도 아니다. 다만 피조의 세계는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삶의 터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주인공인 사람이 희생 되어야한다는 것은 주객이 전도 된 어이없는 일임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창조주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의 생명을 주시기까지 귀히 여기시는 사람보다 우선하는 것은 결코 없다. 피조의 세계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정복하고 다스려야할 대상일 뿐 과도한 보호나 미신적인 존숭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차제에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허락하신 피조의 세계와 환경을 우리는 어떤 자세로 정복하고 다스리고 있는지, 또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람들을 우리는 얼마나 귀중하게 여기며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는지 겸손히 돌아볼 일이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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