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6 마가복음 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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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24-03-05 21:08 조회 Read5,184회 댓글 Reply4건관련링크 Link
본문
등불은 등경 위에 (눅 8:16 18), 자라나는 씨 비유 (마 13:31 32; 눅 13:18 19)
[마가복음 4:21-29]
2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21 And he said to them, “Is a lamp brought in to be put under a basket, or under a bed, and not on a stand?22 For nothing is hidden except to be made manifest; nor is anything secret except to come to light.23 If anyone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24 And he said to them, “Pay attention to what you hear: with the measure you use, it will be measured to you, and still more will be added to you.25 For to the one who has, more will be given, and from the one who has not,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away.”
26And he said, “The kingdom of God is as if a man should scatter seed on the ground.27 He sleeps and rises night and day, and the seed sprouts and grows; he knows not how.28 The earth produces by itself, first the blade, then the ear, then the full grain in the ear.29 But when the grain is ripe, at once he puts in the sickle, because the harvest has come.”
[묵상 질문]
오늘의 본문은 알쏭달쏭한 비유의 연속입니다. 더군다나 비유이기 때문에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비유를 풀 때는 너무 확실하게 상징하는 것을 찾거나 또 너무 획기적인 해석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비유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는 이 비유가 무엇을 설명하는 비유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4장에 나오는 비유는 모든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비유입니다.
무엇이 숨겨졌고 감추인 것입니까?
귀가 있는데도 듣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 것 같습니까? 듣는 것을 ‘스스로 삼가라(조심, 유의, Take heed)’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우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은 무엇이며 어떻게 우리가 갖고 있을까요?
[도움 해설]
26-29절 농부가 씨를 뿌리는 미미한 행동과 추수라는 엄청난 결실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곡식은 농부가 깨든지 자든지 자라지만, 농부는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다만 땅이 싹을 내고 이삭을 내고 충실한 곡식이 되게 하는 것을 지켜본 후 추수할 뿐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진행도 인간의 능력과 지혜보다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에 달려 있습니다. 농부가 곡식이 여물어 결실하는 과정을 모르듯, 우리도 매번 하나님 나라의 성장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늘 승리의 역사지만, 그것이 매순간 불의가 패하고 정의가 승리하거나 획기적인 수적 성장 또는 기적적인 치유의 역사로 확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늘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복음 안에 생명이 있기에, 그 나라의 역사는 중단되지 않고 왕의 지혜와 능력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왕의 뜻을 잘 살펴서 헤아린 만큼 순종하고 확인한 만큼 찬양하며 깨달은 만큼 신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담은 두 개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면 저절로 싹이 나고 자라 낟알을 맺고 여물 듯이, 하나님 나라도 사람의 지식을 넘어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성장하고 무르익습니다(26-29절).
하나님 나라는 저절로 자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복음 자체에 있는 생명력과 하나님의 신비한 섭리에 의해 약동하고 결실합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농부가 결실을 의심하지 않고 씨앗을 뿌리듯, 하나님 나라의 생명력을 믿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십시오.
댓글목록 Reply List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수님은 자신이 오신 목적을 등경에 비유해 설명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기 위해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드러낸다는 것은 그동안 숨겨졌다는 것이고 숨겨진 것이 드디어 드러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듣는 귀를 길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를 길러야 합니다. 관심을 갖고 들을 때 들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는 많은 소리가 나지만 우리는 듣기 원하는 것만 듣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으로 귀가 예민해지며 굳어집니다.
우리는 우리의 귀가 세상의 음성에 또 주변의 음성에 굳어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소위 빗나가 있음을 인정한다는 것이지요. 엉뚱한 것에 주파수가 맞추어져 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때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성경이라는 “책”에 기록된 “말씀(예수 그리스도)”으로 지금도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들을 귀 있는 자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여기저기 뿌려진 씨앗(하나님의 말씀)이 싹을 내고 이삭이 나오고 충실한 곡식이 되는 것입니다. 투표해서 대통령이 바뀌고 정부가 바뀌면 뭔가 일어날 것 같은 요즘 세상이 아니라 충실한 농부가 충실한 씨앗을 가져다 심고 물을 주고 돌, 가시덤불, 잡초 등을 제거하면 “스스로” 성장하여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의 나라가 드러나며 들어서는 것입니다.
오, 하나님, 지금도 뿌려지고 있는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며 싻이 트고 잎이 나고 성장하여 열매 맺는 저의 삶이 될 수 있도록 역사 하소서.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매일 매일 신선한 양식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돌, 잡초, 가시덤불 등등이 제거된 기름진 밭이 되어 오가는 모든 분들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 맺게 하소서!
신정애님의 댓글
신정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멘..
황재랑님의 댓글
황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짐작하는 것 중의 하나가 한겨울 잎이 매말랐던 나뭇가지에 조금씩 싹이 나는 것을 보고 신기합니다. 그리고 마당에 나가면 어디서 날라왔는지 언제 뿌려졌는지는 모르나 여러종류의 씨앗들이 뿌려져서 작종 싹이 나고 하루하루가 내가 돌보지 않는데도 자라는 것을 보면 이 또한 예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농부가 씨를 뿌릴때는 그 씨가 자라 맺을 열매를 기대하면서 뿌리기도 합니다 . 그러나 농부는 씨앗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주지 못하기도 합니다 . 바람이 불거나 우박, 비 , 서리 등등의 자연 현상에 식물들이 자라가도 더 자라지 못하고 죽거나 열매를 맺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면 일일이 신경을 써주지 못하나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식물들을 보면 하나님이 이렇게 해 주시지 않고서를 자라지 못할것이라는 고백을 해 봅니다 .
어떤 씨앗을 뿌리느냐에 따라 어떤 열매를 맺느냐를 볼수 있듯이 말씀의 씨앗, 예수그리스도가 내 안에 뿌려질 때 하나님은 그 말씀의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을때 까지 돌봐주실 분이심을 묵상해봅니다. 나 뿐 아니라 주님안의 모든 공동체가 예수그리스도 , 말씀의 씨앗으로 말미암아 그 분을 닮고 성장하고, 귀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나갈 수 있기를 또한 기도해봅니다 .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arch 6, 2024
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6 And he said, “The kingdom of God is as if a man should scatter seed on the ground.
하나님 나라를 궁금해할 때가 많은데 오늘 정답을 찾았다. 예수님 말씀에서 씨를 땅에 뿌림과 같다고 하신다. 무엇이 심기워졌는지 겉으로는 알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성장하여 추수때가 이르는 과정. 성장의 과정을 눈으로 보기 어렵지만 분명 성장하고 있고 어느 순간 보게되는 것과 같을것 같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나의 소망은 어떠한가? 좀 급한 마음, 때로는 비관적일 때도, 세상을 보면서,,, 씨뿌리는 자가 바로 나임을 자각하여 한 알의 씨앗을 심는 하루되기.
(씨 = 말씀 = 복음, 땅 = 세상 사람, 영혼, 마음: 씨 + 땅 = 열매, 추수의 때 =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