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 마가복음 5:21 - 5:34
페이지 정보
작성자 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24-03-12 02:03 조회 Read5,313회 댓글 Reply6건관련링크 Link
본문
야이로의 딸과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 (마 9:18–26; 눅 8:40–56)
[마가복음 5:21 - 5:34]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21And when Jesus had crossed again in the boat to the other side, a great crowd gathered about him, and he was beside the sea.22 Then came one of the rulers of the synagogue, Jairus by name, and seeing him, he fell at his feet23 and implored him earnestly, saying, “My little daughter is at the point of death. Come and lay your hands on her, so that she may be made well and live.”24 And he went with him. And a great crowd followed him and thronged about him.25 And there was a woman who had had a discharge of blood for twelve years,26 and who had suffered much under many physicians, and had spent all that she had, and was no better but rather grew worse.27 She had heard the reports about Jesus and came up behind him in the crowd and touched his garment.28 For she said, “If I touch even his garments, I will be made well.”29 And immediately the flow of blood dried up, and she felt in her body that she was healed of her disease.30 And Jesus, perceiving in himself that power had gone out from him, immediately turned about in the crowd and said, “Who touched my garments?”31 And his disciples said to him, “You see the crowd pressing around you, and yet you say, ‘Who touched me?’”32 And he looked around to see who had done it.33 But the woman, knowing what had happened to her, came in fear and trembling and fell down before him and told him the whole truth.34 And he said to her, “Daughter, your faith has made you well; go in peace, and be healed of your disease.”
[묵상 질문]
죽어가는 딸을 위해 한 사람이 왔을 때, 예수님은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고 그와 함께 갔습니다. 야이로의 집으로 가는 길에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손을 댄 자를 찾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시점에서 멈추어 있는 야이로는 어떠했을까요?
[도움 해설]
21-24절 죽어가는 열두 살 난 딸을 살려달라고 간청하는 회당장 야이로와 함께 가십니다. 예수님을 배척했던 종교지도자들과 달리, 야이로는 자신의 높은 지위와 체면을 던지고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립니다. 딸의 목숨과 바꿀 수 있다면 버리지 못할 게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딸에게 손만 대어도 나을 거라 믿었고, 예수님은 그 믿음에 응답하셔서 에워싼 무리 틈에서 그와 동행하십니다. 내게 닥친 시련도 나 자신과 예수님을 새롭게 이해하는 축복의 관문이 되게 합시다.
30-34절 한 여인이 예수님의 옷에 손만 대어도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아오자 그를 고쳐주십니다. 혈루증은 그 자신뿐 아니라 만지는 모든 것을 부정하게 하는 질병으로 여겼지만(레 15:25-30), 여인이 금기를 깨는 위험을 감수하며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자 ‘곧’ 병이 낫습니다. 예수님이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아셨다는 것은 능력이 빠져나가 자동적으로 치유가 일어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손을 대기 전에 이미 여인의 믿음을 아시고 손이 닿자마자 ‘곧’(즉시) 고치셨다는 뜻입니다. 에워싼 무리도 예수님과의 수많은 접촉이 있었지만, 예수님은 그 여인과의 접촉에만 주목하십니다. 부정함의 굴레를 쓴 채 사회적으로, 종교적으로 소외당하며 살았던 여인이 완전히 치유되었음을 공개적으로 선언하심으로, 사회 속으로 복귀하도록 도우십니다. 단지 여인의 몸만 낫게 하신 것이 아니라 여인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이웃과의 사회적인 관계와 예수님과의 더 깊은 영적인 관계까지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주십니다. 나에게도 예수님을 경험하여 몸과 마음과 관계가 새로워지는 것이 필요한 때는 아닙니까?
예수님이 가버나움 쪽으로 돌아오셨을 때, 야이로라고 하는 회당장이 찾아와 병들어 죽어가는 딸을 고쳐달라고 부탁합니다. 그에겐 예수님이라면 고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21-23절). 한편, 12년째 혈루증을 앓는 여인이 무리에 섞여 은밀히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그 여인에겐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면 나을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을 만지자 병이 깨끗이 낫습니다(24-29절).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칭찬하십니다(30-34절).
우리의 전인(全人)을 치료하십니다. 여인은 그동안 부정한 사람으로 여겨져 숨어 지낸 삶의 습관 때문에 병이 나았어도 예수님 앞에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여인의 마음과 사회적 지위까지 모두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온전하게 하십니다.
25-29절 죽어가는 ‘열두’ 살 된 딸과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둘 다 고대사회에서 차별받던 여성이라는 신분과, 절망적이고 속수무책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모두 예수님과 닿기만 해도 나을 거라는 믿음, 그분의 자비를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라도 치르겠다는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주께서 지금 내게 바라시는 것도 이 절대적인 믿음이 아닐까요?
믿음의 선택은 삶의 전부를 거는 모험입니다. 여인은 분명 살아있는 사람이지만, 죽은 듯이 살아야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져야 살겠다는 그 믿음이 그녀를 구원하였습니다. 나는 삶을 전적으로 주님께 의탁하는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댓글목록 Reply List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년간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 어느 날 갑자기 어떤 높은 양반이 급하게 사람들을 데리고 우르르 몰려와 예수라는 목수에게 엎드려 절하고 자기 딸이 지금 병으로 죽어가고 있으니 와서 손만이라도 대어주면 살겠다고 간청하자 따라나서는 예수님의 행차를 본 것이다. 그 순간 머리를 때리며 가슴을 파고드는 생각이 있었으니 ’만일 이 사람이 손만 대어도 죽어가던 사람이 나을 수 있다면 내가 이 사람에게 손만 대어도 나을 수 있겠구나!‘
생각만 해도 몸이 짜릿했습니다. 12년간 고생과 고통은 죽음 그 자체였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원인과 치료법. 아는 것이란 죄로 인한 병이라 죄인 취급을 받으며 격리되어 살아야 한다는 것. 아무도 다가올 수 없고 아무에게도 다가갈 수 없는 죽음보다 더 무서운 병. 그런데 ’복음‘을 들은 것입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믿음과 소망을 갖게 합니다. ‘저 분에게 손만 대어도 나을 수 있겠구나‘ 라는 소망과 믿음으로 밀어대는 군중들을 뚫고 예수님께 다가가 그의 옷자락에 자기 손을 댄 것입니다. 마음으로 믿고 손을 내밀어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 것입니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기계적인 것이 아니라 관계적입니다. 어떠한 정해진 공식을 되풀이해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곧 하나님께 대한 자신만의 고백입니다. ‘이 분만이 나를 고치실 수 있다. 이 분과 만나야겠다. 과연 나를 만나 주실까? 옷에 손이라도 대보자!‘
만일 이러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든지 교회를 나오신다면 영생의 씨앗이 뿌려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던 길을 잠시 멈추시고 이 여인을 불러냅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는가?” 예수님 옷에 손이 닿은 사람은 많았지만 믿음을 갖고 손을 댄 사람은 이 여인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믿음이 이 여인을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주신 구원의 확신은 이 여인에게 평안까지 가져다주었습니다. 병이 나았을 뿐 아니라 그동안의 실망, 절망, 원망, 외로움, 두려움, 노여움까지 완전히 사라지게 하신 것입니다. 이제 평안해질 수 있었습니다. 건강히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죄에서 해방되어 평안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믿음이 나날이 성장하게 하소서.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8 For she said, “If I touch even his garments, I will be made well.”
예수님 옷에 터치만 해도 낳을 수 있다는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무엇이 이런 확신을 주었을까? 예수님도 예상치 못한 기적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야곱처럼 하나님과 씨름한 이야기는 있지만 예수님도 모르게 다가가 결국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선포하시도록 만든이야기는 또 다른이야기다. 자신의 절망스런 질병에서 간절함이 나올 수 있었고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자에게 주시는 큰 상급이다. 아프지 않아도 이런 간절함이 나올수 있을까? 아프기 전에 예수님을 간절히 믿고 따르는 자가 되자. 아프지 않아도 ...
장정아님의 댓글
장정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멘~~~
Miyoung Son님의 댓글
Miyoung 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아무나 손을댄다고 다 낫지는 않을것이다.
교회 다닌다고 다 크리스찬이 아니듯이…
다른점이 무엇일까?
추호의 의심없는 믿음과 간절함이 아닐까 싶다.
아무도 모르는 나 만의 비밀, 의심병 이다..
혹시.. 설마.. 하는 마음이 일이라도 있으면서 이만한 치유를 기대하는건 어불성설일것이다.
내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한발은 땅에 붙이고, 한발만 예수님을 좆고 있는것은 아닌지??
시어머니의 새로운 암종양 발견으로 방사능요법을 시행하기로 했다, 완쾌의 희망을 안고 있으면서도, what if ? 라는 의심과 불안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주님의 치유의 능력이 온전히 드러나길 소망합니다. 무릎 꿇고 저의 의심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일체의 의심없이 은혜로 완치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손기일님의 댓글
손기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간절한 믿음.. 아내의 갑상선이 아내의 임신을 위협했습니다. 의사는 아이를 잃을 가능성을 얘기하고는 무료로 고위험 산모를 볼 수 없다고 하며 다른 의사를 찾으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간절히 여리고 기도를 했는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내 자신을 온전히 내려 놓고 그 치유의 은혜를 간절히 구한 때였습니다. 큰 딸은 그 때 얻게 된 자신의 생명과 이름을 귀히 여기며 대학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에 하는 대학생 순모임을 많이 좋아합니다.
신정애님의 댓글
신정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회당장 야이로는 목숨같은 높은 지위와 체면을 버리고 예수님 발 앞에 엎드리는 믿음을 봅니다.
혈루병 앓는 여인은 자신 뿐 아니라 그녀의 손이 닳는 것까지 부정하게되니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목숨이 위태롭게 되는 상황을 던지고 예수님 옷에 손을 대는 믿음을 봅니다.
믿음은 이처럼 목숨을 던지는 행위임을 봅니다. 온전한 믿음의 행위를 주님께서 갚아 주시고 하나님과의 회복으로 치유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