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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누기 Quiet Time

05.21 마가복음 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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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24-05-20 23:38 조회 Read3,919회 댓글 Reply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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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10-21]

유다가 배반하다 (마 26:14–16; 눅 22:3–6)

10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11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시다 (마 26:17–25; 눅 22:7–14, 21–23; 요 13:21–30)

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0 Then Judas Iscariot, who was one of the twelve, went to the chief priests in order to betray him to them.11 And when they heard it, they were glad and promised to give him money. And he sought an opportunity to betray him. 12And on the first day of Unleavened Bread, when they sacrificed the Passover lamb,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re will you have us go and prepare for you to eat the Passover?”13 And he sent two of his disciples and said to them, “Go into the city, and a man carrying a jar of water will meet you. Follow him,14 and wherever he enters, say to the master of the house, ‘The Teacher says, Where is my guest room, where I may eat the Passover with my disciples?’15 And he will show you a large upper room furnished and ready; there prepare for us.”16 And the disciples set out and went to the city and found it just as he had told them, and they prepared the Passover.17 And when it was evening, he came with the twelve.18 And as they were reclining at table and eating, Jesus said, “Truly, I say to you, one of you will betray me, one who is eating with me.”19 They began to be sorrowful and to say to him one after another, “Is it I?”20 He said to them, “It is one of the twelve, one who is dipping bread into the dish with me.21 For the Son of Man goes as it is written of him, but woe to that man by whom the Son of Man is betrayed! It would have been better for that man if he had not been born.”



[묵상 질문]

무교절을 맞이하는 예수님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제자들의 분위기는 어떠했을까요?

예수님을 팔아 넘길 자가 있음을 들은 제자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자신을 팔아 넘길자가 있음을 아신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왜 자신을 팔자가 있음을 말씀하셨을까요?

오늘늘 본문 중 어느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까?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어떤 기도를 하였습니까?


[해설 도움]

12,21절   자신이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돌아가실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유월절 어린양이 희생되는 무교절 첫날에 만찬을 준비하여, 유월절 식사와 자신의 죽음을 연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종교권력자들과 유다의 공모(14:1,10)가 성공한 결과가 아니라 철저히 예수님이 선택하신 결과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하고 ‘기록된 대로’ 성취하기 위해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주어진 길을 가셨습니다.


13-16절   유월절에는 예루살렘을 찾는 순례자들이 많고 유월절 식사도 성전 경내에서 이뤄져야 했기 때문에 식사 장소를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넉넉한 장소를 준비해서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제공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을 ‘해하는’ 악한 자들만 있지 않고 주님을 ‘위하는’ 선한 손길들도 있었습니다. 주님을 위한 ‘내려놓음’과 ‘내어드림’을 통해 오늘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됩니다.


17-21절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한 제자의 배반을 예고하시며, 이 배반이 예언의 성취(시 41:9)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이 우연히 벌어지는 비극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죽음을 앞둔 가장 암담한 순간이지만 그 어둠을 통과하는 동안 예수님이 붙들고 계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대한 믿음(“인자는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악이 극렬하게 드러나는 순간에도 한 치의 후퇴도 없이 진행됩니다. ‘말씀에 기록된 대로’ 가려는 자와 ‘자기 마음대로’ 가려는 자는 시작도 끝도 다릅니다. 


17-21절   내부에 변절자가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유다는 다른 제자들처럼 태연하게 “나는 아니지요?” 하고 반문합니다(마 26:25). 자신도 알고 주님도 아시는데, 그는 끝내 돌이키지 않고 감추려고만 합니다. 예수님이 그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그가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내 힘으로 돌아설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오늘 주님이 사랑의 경고를 보내실 때 헛된 기대와 위선을 버리고 속히 돌아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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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eply List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자들 중에서 예수님을 팔자가 있게 된것은 어떤 의미일까?  어떻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동고동락했던 인물이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가장 잘 알 것 같은 환경임에도, 예수님을 완전히 믿지 않았던 것일까?  그를 통해 예수님이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유다의 이중적인 마음을 돌이키기에는 너무 악이 강했을까? 표면적으로는 '돈' 이라고 나오지만 정말 무엇이었을까? 예수님을 대제사장들에게 넘긴 이유는?  예수님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왜 제자가 되기로 했을까? 제자가 되는 과정에서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아마도 유다는 제자가 되기로 하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며 능력을 행하고 가르치고 섬기는 삶의 본을 보였으리라. 인생의 목적을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변하지 않았던 것일까?
하나님을 위한 삶으로 목적어가 바뀌어야 하는데도, 뚜렷한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도, 그래서 마귀가 틈을 탈 기회를 주지 말았어야 하는데 작은 불신이 결국 믿음을 무력화 시킨 것 아닐까? 변화는 겉으로 보기에는  보이는 것 같지만 유다의 삶처럼 철저히 위장될 수 있다. 본의든, 타의든...
예수님을 완전한 삶의 주님으로 영접하여 전 인격적인 변화가 이루어 지지 않는 믿음은 언제든 넘어질 수 있수 있는 시한 폭탄이 아닐까? 유다가 3년동안 현장 훈련을 통해 제자가 되었음에도 마음한켠에 변하지 않은 그 무엇이 결국 마귀에게 이용되었음잊지 말자. 나에게 성령으로 변화되지 않은 부분은 무엇일까? 물질, 인간. 욕심...
- 성령하나님 저의 이러한 부분을 조명하여 주시고 모두 내려놓고 연단받아 변화되어 성장되도록 인도하소서
- 지혜를 구합니다. 시간사용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일들을 분별하게 하소서

Miyoung Son님의 댓글

Miyoung 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그저 좀 넉넉하게 살고 있었을 법한 여염집 주인인 이 사람은 뜬금없는 방문 요청을 받는다. 예수님과 미리 알고 지내던 막역한 사이였을까?  알 수는 없으나 예수님이 최소한 열두명의 손님들과 우루루 몰려 가기에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될 만한 사람이었었나보다.
그는 예수님을 따라 다니던 제자도 아니었다.  어쩌면 그 시대의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이 이 사람을 잡아 죽일 구실을 찾고 있는 이 쯤에서, 이런 대 식구 손님을 받아 들인다?
이 여염집 주인같은 사람을 “준비된 자” 라고 하지 않을까?
주여, 주님이 원하실 때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제가 여기 있사오니..,

지난 토요일에 나는 이런 감동을 맞보았다, 미리 초대받지는 않았으나, 우루루 몰려가서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뜻하지 않은 무리의 방문객 들에게 기꺼이 자기의 공간과 냉장고 안의 것들을 내어놓은 그들이 바로 이 말씀속의 집 주인인듯 하다.
주님, 이 집주인처럼 제가 저의 일상 안에서 예수님의 방문을 기꺼이 맞이하는 사람으로 준비되어 있기를 소망합니다.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다는 예수님의 비전과 능력에 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시 요세푸스라는 역사학자의 기록에 의하면 유다는 유대의 민족주의자로서 유대의 독립과 자립을 위해 투쟁하던 사람이었다고 추정합니다. 바로 그때 예수라는 건장한 30세 중년(그 당시)이 나타나 하나님 나라를 운운할 때 그를 따라나선 것이었습니다. 로마 군정 아래 있던 유대 민족이라 하나님의 나라든 뭐든 “새 나라” 건설에 있어서는 100% 동조하였던 유다였습니다. 더군다나 기적을 행하고, 말도 잘하고, 또 군중들이 따르는 것을 본 그는 바로 그가 다윗 왕국을 다시 세울 메시아로 생각했던 것이었지요. 그런데 같이 지내다 보니 자신이 꿈꾸던 메시아가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분명 사람들을 아끼는 그의 인성, 그리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그의 능력, 아무도 흉내 낼 수 없었던 그의 권세, 그리고 가장 필요할 때 나타난 타이밍 등등을 고려할 때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사람, 다윗 왕국을 다스릴 메시아였던 것이 분명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갑자기 “엉뚱한” 말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곧 잡힌다느니, 자신은 죽어야 한다느니, 너희들은 배신할 것이라느니, 죽고 나서 부활해서 갈릴리에서 다시 보자느니 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측근이 자신을 배신할 것이라는 얼토당토않은 말까지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혁명을 눈앞에 둔 유다는 황당했습니다.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희생과 수고가 자신의 소망과 기대와 함께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버블 터지듯 터진 것이었습니다. 마치 예수님께 배신당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누구입니까? 계산이 밝아 누구보다 항상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유다였습니다. 배신당하기 전 먼저 배신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 수 더 나아가, 지금까지 고생한 것, 돈이라도 받아내자.

오, 하나님, 저도 제 생각이나 뜻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께 배신당한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화가 날 때도 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고 또 “배신”도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이 무지하고 무례한 저를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감싸주시고 성령의 감동으로 깨우쳐 회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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