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1 마가복음 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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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3-10 23:23 조회 Read5,427회 댓글 Reply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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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 (마 8:28–34; 눅 8:26–39)
[마가복음 5:1-20]
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1They came to the other side of the sea, to the country of the Gerasenes.2 And when Jesus had stepped out of the boat, immediately there met him out of the tombs a man with an unclean spirit.3 He lived among the tombs. And no one could bind him anymore, not even with a chain,4 for he had often been bound with shackles and chains, but he wrenched the chains apart, and he broke the shackles in pieces. No one had the strength to subdue him.5 Night and day among the tombs and on the mountains he was always crying out and cutting himself with stones.6 And when he saw Jesus from afar, he ran and fell down before him.7 And crying out with a loud voice, he said, “What have you to do with me, Jesus, Son of the Most High God? I adjure you by God, do not torment me.”8 For he was saying to him, “Come out of the man, you unclean spirit!”9 And Jesus asked him, “What is your name?” He replied, “My name is Legion, for we are many.”10 And he begged him earnestly not to send them out of the country.11 Now a great herd of pigs was feeding there on the hillside,12 and they begged him, saying, “Send us to the pigs; let us enter them.”13 So he gave them permission. And the unclean spirits came out and entered the pigs; and the herd, numbering about two thousand, rushed down the steep bank into the sea and drowned in the sea.14 The herdsmen fled and told it in the city and in the country. And people came to see what it was that had happened.15 And they came to Jesus and saw the demon-possessed man, the one who had had the legion, sitting there, clothed and in his right mind, and they were afraid.16 And those who had seen it described to them what had happened to the demon-possessed man and to the pigs.17 And they began to beg Jesus to depart from their region.18 As he was getting into the boat, the man who had been possessed with demons begged him that he might be with him.19 And he did not permit him but said to him, “Go home to your friends and tell them how much the Lord has done for you, and how he has had mercy on you.”20 And he went away and began to proclaim in the Decapolis how much Jesus had done for him, and everyone marveled.
[묵상 질문]
예수님과 제자들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더러운 귀신으로 가득 찬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의 상태는 어떠했습니까? 예수님은 그를 어떻게 치유하셨습니까? 그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왜 이 지방 사람들은 예수님이 떠나기를 간구한 것 같습니까?
[도움 해설]
1-5절 유대 지역에서 활동하시던 예수님은 그 경계를 넘어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소외된 것으로 여기던 이방 지역 거라사로 가십니다. 그곳에는 이방인 사이에서도 소외된 한 광인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광풍을 물리치고 바다를 건너신 이유는 이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사탄의 악한 능력에 사로잡혀 아무도 제어할 수 없을 만큼 힘이 세지만, 그 힘을 타인과 자신을 망가뜨리는 데만 사용했고 죽은 이들의 거처인 무덤에 머물며 죽은 것과 다름없이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인간의 실존입니다. 힘을 우상처럼 숭배하지만, 그 힘의 노예가 되어 파괴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영적인 무덤에 머물고 있습니다. 말씀에 매이고 성령에 충만하여 살지 않으면 누구든 가련한 욕망의 노예로 살게 됩니다.
6-13절 귀신 축출이 사탄의 본거지를 공격하는 일임을 밝히셨던 예수님은(3:27) 사탄의 군대를 홀로 대적하십니다. ‘군대’(헬. 레기온, 보병 6천 명 규모의 군대 단위)의 규모와 힘을 지닌 귀신은 예수님의 권세에 굴복하여 사람에게서 나와야 하고, 그분의 허락을 받아야 갈 곳을 정할 수 있을 뿐입니다. 아무리 악의 세력이 여러 모양으로 우리 신앙을 뒤흔들더라도, 우리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새롭게 창조해가시는 예수님의 역사를 가로막을 수는 없습니다.
13-17절 돼지 떼가 몰살되는 모습은 한 사람 안에 거하고 있던 귀신이 얼마나 파괴적이고 위력적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돼지 떼로 인한 경제적 손실만을 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얻은 이웃의 새 삶보다 예수님으로 인해 입을 또 다른 피해에만 주목하며, 귀신을 떠나가게 한 예수님을 떠나가게 합니다. 내게서도 돈이 구원을 향한 감사와 감격을 떠나가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18-20절 제자는 공간적으로 함께 있는 자만이 아니라, 가라는 대로 가고 시키는 대로 말하는 자입니다. 내 뜻보다 주인의 뜻을 먼저 듣고 순종합니까?
거라사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귀신 들린 사람을 향해 “악한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명하십니다. 그 사람에게서 쫓겨난 귀신들은 2천 마리 정도 되는 돼지 떼에게 들어가 돼지 떼를 바다로 몰아 몰살시킵니다(1-13절). 지역 주민들은 귀신 들렸던 사람이 제정신을 회복한 것을 보면서도 예수님께 떠나 달라고 간청합니다(14-17절). 반면 귀신 들렸던 사람은 제자가 되어 예수님을 따라가려고 하지만 예수님은 그곳에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전파하는 사명을 주십니다(18-20절).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에 계시다가 군대 귀신 들린 그 한 사람을 위해 바다를 건너가셨고(1절), 그를 고치신 후에 다시 바다를 건너오셨습니다(21절). 한 사람을 위한 예수님의 관심과 애정과 수고가 보이십니까? 예수님은 우리 각 사람을 그렇게 소중히 여기십니다.
떠나는 제자도 있고 남는 제자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처럼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도록 보내기도 하시고, 귀신 들렸던 사람처럼 집과 일상의 자리에 남겨두기도 하십니다. 사람마다 예수님이 두신 곳이 다릅니다. 어디에 있는지 보다 어떻게 사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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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예수님의 사역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은 귀신을 쫓는 것이었습니다. 귀신 들린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귀신들림 (evil spirit possession)”은 자신의 영이 아닌 다른 영에 지배 받는 것입니다. 그 지배가 발작으로 나타날 수 있고 중독(addiction)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약물 중독(마약, 알코홀 등), 정신질환(mental disorder), 그리고 도박, 게임, 포르노 중독도 이러한 possession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해치는 외부적인 “세력”에 노예가 되어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것이지요. 이러한 귀신 쫓는 사역이 예수님의 사역 중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절실히 필요한 사역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 이러한 “possession”에 시달리며 신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도저히 우리 힘으로는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이 할 수 있느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그들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 한답시고 서로 고생하며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문제를 육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말하자면 다리가 부러졌는데 안수해서 뼈가 붙게 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다 아는 답이지만 예수님을 personally(몸소, 친히, 개인적으로) 만나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과 마음과 마음이 닿는 순간과 시간이 절대적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만나며 그 사랑과 시간을 보낼 때 그 사랑으로 인해 healing과 restoration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 하나님, 저의 주변에도(저를 포함해서) 이 병자처럼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로 하여금 풍랑을 뚫고 다가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그 마음과 하나가 되어 그들을 얽매고 있는 외부 세력들을 다 물리치고 자유롭게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황재랑님의 댓글
황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귀신에게 지배 당하며 지난 시간을 지내왔던 던 삶은 참 끔직했을것 같습니다 . 내 맘대로가 아니라 귀신에게 조종당하는 삶을 살았으니 ~ 그의 지나온 삶은 어떠했는지 주위의 사람들은 함께 봐왔을것이고 알고 있었는 것 같습니다 . 예수님이 귀신을 쫕아내자 온전해진 그 사람을 보면서 예수님을 두려워했네요 . 귀신이 떠나가고 온전해진 그 남성은 예수님과 함께 하기를 원하셨지만 예수님은 Okay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예수님이 너를 어떻게 치료했는지 ㅏ족에게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 나를 치료하신 분이 누구이신지, 그분이 어떻게 치료했는지 ...또 하나의 복음전파 즉 가족 전도, 구원의 계기를 만들어 주신 것 같습니다 . 주님 여기가 좋습니다 ~ 가 아니라 내가 만난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삶속에 , 이웃에게, 가족에게 전하는 것을 주님은 원하시는 구나 를 묵상해 봅니다 . 내일 있을 소그룸 모임에서 믿는자나 믿지 않는 자나 함께 모임을 갖을 계획입니다 . 내가 만난 주님,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잠깐이라도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