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3 마가복음 5:35 -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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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3-13 00:45 조회 Read5,120회 댓글 Reply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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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복음 5:35 - 5:43 ]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35While he was still speaking, there came from the ruler's house some who said, “Your daughter is dead. Why trouble the Teacher any further?”36 But overhearing what they said, Jesus said to the ruler of the synagogue, “Do not fear, only believe.”37 And he allowed no one to follow him except Peter and James and John the brother of James.38 They came to the house of the ruler of the synagogue, and Jesus saw a commotion, people weeping and wailing loudly.39 And when he had entered, he said to them, “Why are you making a commotion and weeping? The child is not dead but sleeping.”40 And they laughed at him. But he put them all outside and took the child's father and mother and those who were with him and went in where the child was.41 Taking her by the hand he said to her, “Talitha cumi,” which means, “Little girl, I say to you, arise.”42 And immediately the girl got up and began walking (for she was twelve years of age), and they were immediately overcome with amazement.43 And he strictly charged them that no one should know this, and told them to give her something to eat.
[묵상 질문]
딸의 죽음 소식을 들었을 때 야이로의 심경은 어떠했을까요? 그 순간 예수님이 그에게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예수님은 소녀를 어떻게 일으키셨습니까? 예수님이 소녀와 여자를 치유한 과정에서 어떤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까?
[도움 해설]
35,36절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에게 병을 고쳐줄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자신의 능력까지 믿으라고 촉구하십니다.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던 예수님의 행보는 혈루증 앓던 여인과의 만남으로 지체되었고, 그 사이에 병들었던 야이로의 딸이 죽습니다.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한 이들은 더 이상 예수님을 수고롭게 할 필요가 없다며 가던 길을 멈추라고 충고합니다. 곁에 계시던 예수님은 그들의 전언을 무시하십니다[‘들으시고’(헬. 파라쿠사스)의 직역]. 보고를 들은 야이로가 무너지기 전에 얼른 끼어드셔서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말씀하십니다. 믿음을 유지하라는 명령입니다. 딸의 병을 고쳐달라고 처음 예수께 엎드렸을 때 가졌던 믿음을, 딸이 죽었더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께 믿음으로 나아가 기도하는 중에 상황이 더 나빠졌습니까? ‘계속 믿기만 하라’는 예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포기하지 말고 주님의 때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이루어질 구원을 기대합시다.
38,39절 회당장의 귀에 딸의 죽음 앞에서 ‘떠들고 울고 통곡하는’ 소리와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는 예수님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딸의 죽음은 기정사실이므로 인간적 희망은 없다’라는 목소리와 ‘죽은 딸이 마치 자다 깬 것처럼 부활할 것이다’라는 목소리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둘 중 한 소리에만 마음의 귀를 열어야 합니다. 세상은 절망스런 현실 앞에서 그저 낙담하라고 요구하지만, 예수님은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삶과 생명을 모두 주장하시는 하나님이 그리시는 더 큰 그림을 보라고 요구하십니다. 나는 어떤 소리를 더 크게 듣고 반응하고 있습니까?
40-43절 예수님은 죽은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소녀야, 일어나라) 하고 다정히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열두 해 혈루증 앓던 여인에게서 사망의 증상이 ‘곧’ 사라졌듯이, 소녀도 ‘곧’ 일어나 걸었습니다. 주께 손을 붙잡아 살려달라고 요청할 만큼 내 영혼이 곤핍해가고 있지 않습니까? 또 주님께서 일으켜주시도록 기도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이 여인 때문에 멈춰 계신 동안 야이로의 딸이 죽습니다. 그런데도 야이로가 믿음을 버리지 않자, 군중은 예수님을 번거롭게 한다며 비난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비난을 무시하시고 야이로의 믿음을 격려하시며 그의 집으로 가서 죽은 딸을 살리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기적을 단지 신기해하며 열광하는 군중에게는 이 일을 비밀로 하십니다. 예수님의 최종 목적은 십자가의 죽음이기 때문입니다(35-43절)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36절)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는 세상의 시끄럽고 회의적인 말들을 잠시 내보내고, 믿음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내 삶에서 내보내야 할 불신의 말들은 무엇입니까?
믿음은 장애물을 뛰어넘습니다. 혈루증 앓던 여인은 믿음으로 부정함의 울타리를 뛰어넘었고(34절), 야이로는 믿음으로 ‘다 끝났다’는 절망의 소리를 이겨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며 나아가려는 길에 장애물이 있습니까? 장애물은 믿음을 막지 못하고, 믿음을 더욱 빛나게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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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6 But overhearing what they said, Jesus said to the ruler of the synagogue, “Do not fear, only believe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계심을 알 수 있다. 사람의 감정, 의지를 아시기에 두려워 하지 말 것을 먼저 말씀 하신다. 딸이 죽었는데 어찌 상심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 곳에 계신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두려움의 근원은 예수님의 부재이고 이를 극복하는 것은 예수님이 함께 계심을 믿는 것 뿐이다. 죽음이 주는 인간의 절망감이란 무엇으로 표현될까? 죽음에서 자유케 하신 예수님의권능과 그 마음을 믿고 따른다면 그 자유를 누릴 수 있으리라. 나의 마지막은 무엇일까? 나의 절망과 생의 마감에 있어서 예수님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실까?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의 긍휼이, 은혜가 임하도록 나의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
- 오늘 하루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회당장 야이로는 모든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지역의 회당의 모든 일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회당은 유대인의 교육과 신앙의 중심이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교장과 목사를 겸임한 위치이며 덕망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부유해야 가능한 직책이었습니다. 나이도 지긋이 들었을 것이고 더군다나 열두살난 딸이 있었으니 얼마나 행복하였겠습니까?
그런데 이 딸이 병들어 죽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간증하는 분들이나 또 성경을 가르치는 분들이 이런 말을 자주합니다. “하나님께서 야이로가 예수님을 만나게 하기 위해 딸을 죽게 하신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신학교 가게 하시려고 잘 되던 사업을 망하게 하셨다”라든지. 본인이 그렇다는데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병의 원인이나 망함의 원인이 하나님이 하신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야이로는 자신의 가정의 기쁨이었던 딸이 죽게 되었으니 본인이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딸이 살 수 있다면 기꺼이 죽을 수도 있었지만 아무런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예수라는 분이 병자들에게 손을 대며 병을 고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가 얼마나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예수께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발아래 엎드려 간곡히 부탁하여 예수를 모시고 집으로 가던 중 웬 여인이 나타나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입니다. 야이로는 가슴이 타들어 가는데 예수님은 마냥 이 여인의 지난 12년간의 이야기를 듣고 계신 것입니다. 바로 그 때 집에서 사람이 와서 딸이 죽었음을 알리며 더 이상 예수님을 괴롭히지 말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 순간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두려움과 믿음은 우리의 선택입니다. 상황 가운데 상황에 휩쓸려 두려워 하든지 아니면 상황 속에서 유유히 상황을 정리하는 예수님을 믿든지. 어차피 상황을 해결할 수 없는 우리로서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정답이기는 하지만 믿고 싶다고 쉽게 믿어지는 것이 아닌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듣고, 보고, 체험하면서, 쌓아지며 성장하며 강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야이로는 자신의 인생 최악의 풍랑에서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체험하는 인생 최상의 믿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오, 주님, 괴롭고 두렵고 어려운 우리의 인생 가운데서 유유히 일하시며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인도하심을 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듣고 체험하며 우리의 두려움이 믿음으로 바뀌기를 원합니다. 지금 제가 두려워하고 있는 것 하나님께 맡깁니다. 속히 우리 가운데 믿음을 일으키소서!
황재랑님의 댓글
황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딸의 죽음 소식을 들은 아버지 회당장의 마음은 무너질것 같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를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비웃는 자들에게 보란 듯이 소녀를 살려내셨습니다 .
- 두려워 하지 말라 믿기만 하라고 위로와 힘을 더하셨습니다.
- 사람들의 눈에는 죽은 것 같았으나 예수님의 시각에서 잠은 자는 것으로 보고 계셨습니다 .
- 사람들의 비웃음을 잠재우신 예수님의 능력과 말씀의 성취!
: 나 또한 살면서 근심하고 두려워 할만한 사건이나 장애물을 만나지 않는가 !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은 내가 그러한 일을 만난다 할지라도 어떤 믿음, 어떤 자세를 가지길 원하시는지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 나의 시선이 어떤 문제를 만나면 문제에만 동동 거리는 것이 아니라 눈을 들어 나의 주님을 보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 주님은 " 내가 있으니 두려워 말아라 나만 믿기만 해 " 말씀하시는 듯 !!
나의 작은 염려까지도 주님께 내려 놓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 나의 믿음없는 시각으로 현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적인시각을 갖고 보길 원합니다 . 두려워하지 않고 믿기만 하는 자 아쟈 !!!
신정애님의 댓글
신정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회당장 야이로는 딸이 죽었다는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에 사로잡히며 12해 혈루병을 앓는 여자를 원망 했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 여인이 예수님의 자신의 딸을 향하여 가던 발길을 멈추게 했으니까요..
예수님만 믿고 있었던 야이로가 딸의 죽음 앞에 절망과 두려움에 갇히지 않게 믿음을 지킬 것을 격려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연약한 믿음일지라도 그 믿음을 지키고 나아갈 것을 주님은 격려해 주시는 분이심을 감사드립니다.믿음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께서 일 하실 것을 믿고 주님을 바라보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사랑하시는 주님 .. 저의 연약한 믿음 가운데도 저와 함께 하시며 일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