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17일 (일)
고통받는 의인의 기도 [ 시편 17:1 - 17:15 ] (찬송379장)
본문의 중심내용
시인은 자신의 결백을 주 앞에 호소하며 주님의 의로운 판단을 구합니다. 악인의 악행을 고발하던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는 데까지 이릅니다.

〔다윗의 기도〕
무죄 호소와 탄원
1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들으소서 나의 울부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 되지 아니한 입술에서 나오는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2주께서 나를 판단하시며 주의 눈으로 공평함을 살피소서 3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내게 오시어서 나를 감찰하셨으나 흠을 찾지 못하셨사오니 내가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하지 아니하리이다 4사람의 행사로 논하면 나는 주의 입술의 말씀을 따라 스스로 삼가서 포악한 자의 길을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5나의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

구원을 간청
6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 내게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 7주께 피하는 자들을 그 일어나 치는 자들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8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9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대적의 실체
10그들의 마음은 기름에 잠겼으며 그들의 입은 교만하게 말하나이다 11이제 우리가 걸어가는 것을 그들이 에워싸서 노려보고 땅에 넘어뜨리려 하나이다 12그는 그 움킨 것을 찢으려 하는 사자 같으며 은밀한 곳에 엎드린 젊은 사자 같으니이다

심판의 요청과 구원의 확신
13여호와여 일어나 그를 대항하여 넘어뜨리시고 주의 칼로 악인에게서 나의 영혼을 구원하소서 14여호와여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분깃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주의 손으로 나를 구하소서 그들은 주의 재물로 배를 채우고 자녀로 만족하고 그들의 남은 산업을 그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물려 주는 자니이다 15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도움말
7절) ‘기이한 사랑’은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 ‘헤세드’를 가리킨다. 이 구절은 홍해의 구원을 노래한 ‘모세의 노래’(출 15:1-8)를 반영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억울하고 부당한 일을 당할 때 공평한 판단을 바라며 호소할 수 있는 최고의 재판관이십니다. 하나님의 모든 판단은 완전합니다. 모든 일을 굽어 살피시고, 모든 일을 아시며, 실수가 없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분께 호소하는 자도 그가 행한 일을 감출 수 없습니다. 만약 불의하고 거짓된 일을 한다면, 간구하더라도 응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애매한 고난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 의롭고 정직하다면, 이 불의한 상황을 극복할 지혜를 주시고 돕는 손길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6-9절 그분의 날개 아래 피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이 땅에는 원수의 압제를 피할 곳이 없고,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할 자도 없습니다. 대개 유력한 이들은 힘을 유지하기 위해 모이기 마련이고, 그 권세가 미치지 않을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든든한 구원자가 계십니다. 진퇴양난에 빠진 이스라엘을 위해 홍해를 가르신 것처럼, 주님은 신실한 사랑과 기이한 역사로 우리 상황을 역전시키실 것입니다. 세상 누구보다, 무엇보다 주님께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3-5절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의 결백을 주장합니다. 최고의 재판관이신 하나님 앞에서도 당당할 만큼 그의 말과 행실에 허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다 자신할 이가 없지만, 적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악인의 길을 멀리하려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우리 삶의 기준을 이 시대정신에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두고 살아갈 때, 우리 걸음이 하나님 앞에 흔들리지 않고 주께 간구함에 있어서도 담대할 것입니다(약 5:16).

10-15절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시인은 이제 의인을 압제하는 원수의 행위를 고발합니다. 그들은 의인들, 가난한 자들을 먹잇감 취급하며 늘 기회를 엿보고, 불의의 재물로 호강하다가 그것을 자녀들에게 대물림합니다. 그럼에도 시인은 하나님이 이런 뒤틀린 세상을 바로잡으실 것이라는 소망이 있기에 다시 하나님의 형상을 마주하며 아침을 맞습니다. 이렇게 ‘주님만으로 충분합니다’라고 하는 시인의 자족하는 마음이 내게도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제 상황을 아시는 주님, 주님의 기이한 사랑으로 제 영혼을 만족하게 하소서.
열방-일본 정부가 부족한 노동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을 대폭 넓히고 있다. 외국 그리스도인들이 늘어나 일본인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사례가 많아지도록

해설/말씀 듣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