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06일 (토)
하나님의 판단 [ 고린도전서 3:16 - 4:5 ] (찬송208장)
본문의 중심내용
세상 지혜에 도취되어 공동체를 허무는 자들을 경고합니다. 공동체 지도자를 임의로 분류하여 분파를 나누는 자는 하나님께 최종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
16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그리스도의 소유인 교회
18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20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21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사역자를 대하는 태도
4:1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도움말
17절) ‘더럽히면’, ‘멸하시리라’는 동일하게 ‘파괴하다’(헬, 프데이로)라는 동사다.
4:2) ‘충성’(헬, 피스토스)은 ‘신실한’이라는 뜻이다. 사역자는 그에게 일을 맡기신 하나님께 충성해야 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6,17절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새 언약의 성전입니다(참조. 겔 36:27,28; 37:24-28). 그런데 어떤 이들이 교회를 분열시키고 파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멸하심으로 그분의 성전을 견고하게 지켜내실 것입니다.

18-20절 세상 지혜를 어리석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지혜 있다고 여기는 이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만드시고(욥 5:13), 그들을 제 꾀에 넘어지게 만드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통해 교회에 들어왔지만 여전히 세상 지혜를 의지하고 세상의 방식과 판단 기준을 버리지 못한 고린도 성도를 향한 책망입니다. 크고자 하는 자가 낮아져야 하는 것처럼, 지혜롭게 되려는 자는 세상에서 어리석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4:3-5 사역자에 대한 최종 판단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사람의 마음속 생각을 감찰하시고 감추인 것을 환히 드러내시는 하나님에 비하면, 사람의 판단은 온전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오실 때까지 아무도 사역자에 대한 최종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바울은 자신도 자신을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사역자들도 교회 안팎의 사람들의 판단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님께 판단 받을 자로 자신을 정직과 의로 단장해야 합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21-23절 사람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은 그 이유를 자신을 비롯한 사역자들이 성도의 것(소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섬기기 위해 사역자를 주신 것입니다. 어떤 지도자를 따를 수 있지만, 그리스도를 대신할 만큼 치켜세우며, 경쟁과 분열을 일으켜서는 안 됩니다. 사람도 우상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4:1,2 성도가 사역자에게 요구할 것은 주인에 대한 ‘충성’입니다. 사역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십자가의 복음을 위탁받은 그리스도의 일꾼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주인이신 하나님께 ‘충성’하고, 그들이 섬길 성도에게 ‘신실’해야 합니다. 그들을 떠받드는 성도를 향해 바울은, 우리를 ‘일꾼’으로 여기라며 호소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사역자들을 어떻게 여기며, 어떤 요구를 하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세상 지혜를 자랑하지 말고 오직 십자가의 복음을 자랑하며 공동체를 세우게 하소서.
열방-리비아 내전이 주변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발전하며 더욱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내전에 개입된 모든 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양보하여 내전이 속히 종식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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