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주의 말씀이 제 만족입니다

본문 : 시편(Psalm) 119:49 - 119:64 찬송가 95장

49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51 교만한 자들이 나를 심히 조롱하였어도 나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52 여호와여 주의 옛 규례들을 내가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하였나이다

53 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로 말미암아 내가 맹렬한 분노에 사로잡혔나이다

54 내가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55 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56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

57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

58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간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59 내가 내 행위를 생각하고 주의 증거들을 향하여 내 발길을 돌이켰사오며

60 주의 계명들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1 악인들의 줄이 내게 두루 얽혔을지라도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62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63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

64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요약: 시인은 ‘기억하다’라는 동사의 반복을 통해 하나님께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해달라는 간청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함으로써 자신이 얻는 위로를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57절   우리의 분깃(몫, 만족)이 되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하고 있다면 우리는 모든 필요에서 자유롭습니다. 세상의 것으로 분깃을 삼은 사람들은 그것으로 “배를 채우고 자녀로 만족하고 남은 산업을 그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물려주며”(시 17:14) 살아가지만, 시인은 하나님만으로 만족한다고 고백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방편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내 전부이신 하나님만으로 흡족히 즐거워하는 삶입니다.64절   하나님이 사랑으로 하신 일이 온 땅에 가득합니다. 시인은 온 땅을 가득 덮고 있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면서,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존재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돌봄을 받고 있다고 노래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신 말씀의 통치를 받는 묵상의 삶은, ‘하늘의 속한 모든 신령한 복’(엡 1:3)을 받아 누리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9-52,55절   인생이 아니신 하나님은 하신 말씀을 잊으실 수도, 어기실 수도 없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성품을 기억하며 어떤 상황에서든지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시 30:5)을 알기에 고난이 깊은 한밤중에도 주의 이름을 기억하며 위로를 얻었습니다. 밤이 깊을수록 흑암 중에 빛을 뿌리시는 주의 말씀을 기억함이 우리의 힘입니다.53,54절   주의 말씀은 우리에게 분노를 일으키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게도 합니다. 말씀에 정직한 감정으로 반응하면서, 말씀을 거스르는 일에는 예민하게 각을 세우고 말씀을 즐거워하는 일에는 맘껏 노래하는 순례의 길을 걸어갑시다.63절   말씀을 사랑하는 성도와 함께 말씀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기를 즐거워하면, 오늘과 같은 각자도생의 삶이라도 신자동행의 삶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는 다른 그리스도인이 필요합니다. 말씀묵상을 좋아하는 이들과의 연대를 통해 더 풍성하게 말씀의 복을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공동체-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저도 기억하며 따르겠습니다.

열방-은퇴 시기 지연과 디지털 시대에 맞는 지도자의 필요가 상충하면서 리더십 이양에 따른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세대 간 갈등과 마찰 없이 교회와 선교단체에 다음 세대 리더십이 잘 세워지도록

Your Word Is My Song 주의 말씀은 나의 노래

Summing up[ Psalms 119:49 - 119:64 ](Hymn95)

49 Remember your word to your servant, in which you have made me hope.50 This is my comfort in my affliction, that your promise gives me life.51 The insolent utterly deride me, but I do not turn away from your law.52 When I think of your rules from of old, I take comfort, O LORD.53 Hot indignation seizes me because of the wicked, who forsake your law.54 Your statutes have been my songs in the house of my sojourning.55 I remember your name in the night, O LORD, and keep your law.56 This blessing has fallen to me, that I have kept your precepts.57 The LORD is my portion; I promise to keep your words.58 I entreat your favor with all my heart; be gracious to me according to your promise.59 When I think on my ways, I turn my feet to your testimonies;60 I hasten and do not delay to keep your commandments.61 Though the cords of the wicked ensnare me, I do not forget your law.62 At midnight I rise to praise you, because of your righteous rules.63 I am a companion of all who fear you, of those who keep your precepts.64 The earth, O LORD, is full of your steadfast love; teach me your statutes!

49주님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내게 희망을 주셨습니다.50 주님의 말씀이 나를 살려 주었으니, 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그 말씀이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51 교만한 자들이 언제나 나를 혹독하게 조롱하여도, 나는 그 법을 떠나지 않았습니다.52 주님, 옛부터 내려온 주님의 규례들을 기억합니다. 그 규례가 나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53 악인들이 주님의 율법을 무시하는 것을 볼 때마다, 내 마음 속에서 분노가 끓어오릅니다.54 덧없는 세상살이에서 나그네처럼 사는 동안, 주님의 율례가 나의 노래입니다.55 주님, 내가 밤에도 주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님의 법을 지킵니다.56 주님의 법도를 따라서 사는 삶에서 내 행복을 찾습니다.57 주님, 주님은 나의 분깃, 내가 주님의 말씀을 지키겠습니다.58 내가 온 마음을 다하여서 주님께 간구하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59 내가 발걸음을 돌려 주님의 증거를 따라 갑니다.60 내가 주저하지 않고, 서둘러 주님의 계명을 지키겠습니다.61 악인들이 나를 줄로 얽어매어도, 나는 주님의 법을 잊지 않습니다.62 한밤중에라도, 주님의 의로운 규례들이 생각나면, 벌떡 일어나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63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나는 친구가 됩니다. 주님의 법도를 지키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나는 친구가 됩니다.64 주님, 주님의 인자하심이 온 땅에 가득합니다. 주님의 율례를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Who is God like?

Thinking & Understanding

For the psalmist, God's Word brought him comfort in distress and gave him hope. No matter who mocked him, the psalmist remembered the Word and kept it. Living as a sojourner in a world that ignored God, the Word became his song (vv. 49-56). Like the Levites who considered God as their inheritance (Josh. 13:14), the psalmist counted God as his own. He vowed to keep the Word, yearned for grace, reformed himself, and was quick to obey. God's Word guided the psalmist every step of the way (vv. 61-64).

시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고난 중에 위로요, 소망의 근거였습니다. 시인은 누가 비웃어도 굴하지 않고 말씀을 기억하며 지킵니다. 말씀을 무시하는 세상 한복판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는 시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노래가 됩니다(49- 56절). 시인은 레위 사람처럼 하나님을 자기 유산으로 여겨(수 13:14), 말씀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은혜를 갈구하고, 자신을 개혁하며 신속히 순종하기로 서약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시인의 삶의 자리마다 함께합니다(61-64절).

What lesson is God teaching me?

V. 57 Keeping the Word is the key to enjoying God. The inheritance of God's people is God himself. He reveals himself to us through the Word, and it is through it that we can experience delight in his presence. Place the Word at the centre of your life, and let your life be filled with God.

말씀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받은 유산은 하나님입니다. 말씀은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나눠 주시는 방식이고, 우리가 하나님을 누리는 방식입니다. 말씀을 삶에 담으십시오. 삶이 하나님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Vv. 61-64 When you are immersed in the Word, you are surrounded by God's love no matter where you are. God is present with us in the Word. Whether we are comfortable or weary, free or in bondage, with enemies or with friends, as long as we stay in the Word, God's love remains in us. Wherever we are, we can taste joy. Where are you headed today? Are you keeping the Word as you move through your day’s activities?

말씀과 함께하면 어디서든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편하든 피곤하든, 자유롭든 속박되었든, 원수와 있든 친구와 있든, 말씀과 함께 있다면 하나님 사랑이 거기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든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디로 가십니까? 말씀과 함께 가십니까?

Prayer

Lord, no matter what situation I find myself in, help me sing of your 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