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 마가복음 6:1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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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3-14 01:01 조회 Read3,917회 댓글 Reply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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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배척을 받으시다 (마 13:53 58; 눅 4:16 30)
[ 마가복음 6:1 - 6:6 ]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냐
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1He went away from there and came to his hometown, and his disciples followed him.2 And on the Sabbath he began to teach in the synagogue, and many who heard him were astonished, saying, “Where did this man get these things? What is the wisdom given to him? How are such mighty works done by his hands?3 Is not this the carpenter, the son of Mary and brother of James and Joses and Judas and Simon? And are not his sisters here with us?” And they took offense at him.4 And Jesus said to them, “A prophet is not without honor, except in his hometown and among his relatives and in his own household.”5 And he could do no mighty work there, except that he laid his hands on a few sick people and healed them.6 And he marveled because of their unbelief. And he went about among the villages teaching.
[묵상 질문]
예수님이 고향에서 배척받은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권능자이신 예수님이 권능을 행하실 수 없었다는 말씀은 그의 권능에 대해 무엇을 말해줍니까?
[도움 해설]
1-4절 고향 아나돗에서 환영받지 못한 예레미야 선지자처럼(렘 11:21) 믿음 없는 고향 때문에 다른 마을로 발걸음을 돌리십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에 놀라면서도 믿지 않고 배척합니다. 예수님의 기적과 말씀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알고 있는 한 줌 지식(그분의 출생, 직업, 가족관계)으로 기적과 말씀을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믿기지 않아서가 아니라, 얼마 전까지 자기들 중 하나였던 자를 신적인 권능을 지닌 자로 믿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딸이 죽어가는 야이로와 혈루증으로 고통받는 여인의 절실한 믿음이 그들에게는 없습니다. 익숙하기 때문에 절실하지 않은 것입니다.
진리를 받아들이기 위해 선입견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가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하고, 하나님 나라 가치관을 받아들이는 데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말씀을 대할 때,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복음은 우리의 통념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5,6절 ‘믿음’이 있는 곳에서만 ‘역사’를 만들어내십니다. ‘믿음 없는 곳에서는 권능을 행하실 수 없다’고 마치 예수님의 능력에 한계가 있는 것처럼 과장하여 표현할 만큼, 믿음 앞에서만 능력으로 반응하십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내 믿음의 회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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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 중 하나는 그 시대 “신앙인"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편견)을 깨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편견뿐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편견. 아브라함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하나님에 대한 진리와 믿음으로 사는 신앙인의 모습이 거의 2천 년을 지나며 고착되어 버렸습니다. 꼭 석화 동굴의 바위들처럼 말입니다. 살아 운동해야 하는 말씀이 생명을 사로잡아 버린 것이었습니다. 자유케 하는 말씀이 오히려 올가미가 되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의도와 정신은 사라지고 그 틀만 남은 것이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안식일이 사람을 잡는 안식일이 되었으며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을 억누르는 채찍이 된 것이었습니다. 자신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자부하나 하나님이 보실 때는 황당했습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며 같이 구덩이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책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복음이 들릴 수가 없고 말씀이 들어갈 수가 없고 믿음이 생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 자신이 와서 직접 말씀인 하나님을 보이셨지만, 이들에게는 어릴 적부터 알았던 목수 예수였기에 그가 하는 말이나 행동에 권세와 권능이 넘치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마리아의 아들 “후레자식” 예수.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는 신앙생활의 모든 면을 앞뒤로 점검해야 합니다. 무엇이 소중하며 무엇을 위한 것이며 왜 해야 하는가? 무엇을 빼야 하며 혹시 빠진 것은 없는가? 그렇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나며 우리도 결국 이들과 같이 비록 하나님이 우리 앞에 나타난다 할지라도 몰라보거나 이들처럼 배척, 핍박, 죽이기까지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 하나님, 혹시 저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고정관념으로 인해 서로를 얽매고 있지는 않는지요.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 주소서. 말씀이 살아 운동하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6 And he marveled because of their unbelief. And he went about among the villages teaching.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믿음없음을 보고 예수님이 놀라시는 것이 놀랍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의 과거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다, 과거의 얶매여 판단하고 제한하고 포기하기도 한다. 나를 보시는 예수님은 그것이 놀랍다고 하신다. 나의 믿음은 얼마짜리인가? 나를 목숨주고 구원하신 예수님의 사랑의 가치를 증거하는 믿음인가? 신앙의 연수가 오히려 예수님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게을러지고 편견으로 소심해 지지는 않는지 돌이켜 보자.
예수님을 고향에서 보든, 어느곳에서 보든, 새일 새로움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자.
오늘을 올려드립니다. 인도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