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3 마가복음 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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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2-22 20:40 조회 Read4,111회 댓글 Reply1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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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 밀 이삭을 자르다 (마 12:1–8; 눅 6:1–5)
[마가복음 2:23-28]
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5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23 One Sabbath he was going through the grainfields, and as they made their way, his disciples began to pluck heads of grain.24 And the Pharisees were saying to him, “Look, why are they doing what is not lawful on the Sabbath?”25 And he said to them, “Have you never read what David did, when he was in need and was hungry, he and those who were with him:26 how he entered the house of God, in the time of Abiathar the high priest, and ate the bread of the Presence, which it is not lawful for any but the priests to eat, and also gave it to those who were with him?”27 And he said to them, “The Sabbath was made for man, not man for the Sabbath.28 So the Son of Man is lord even of the Sabbath.”
[묵상 질문]
안식일은 무엇을 위한 날입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은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했습니까? (출애굽기 20:8-11)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무슨 뜻인 것 같습니까?
인자 (예수님 자신)가 어떻게 안식일의 주인이십니까? 당신은 어떻게 안식일을 지킵니까?
[도움 해설]
23-28절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 먹은 제자들을 비난하자, 예수님은 다윗이 무리와 함께 종교 규례를 깨뜨리고 배를 채웠던 일을 상기시키십니다(삼상 21:1-6).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였기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왕국을 수립하는 과정 중에 있었기에 정당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윗보다 크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나라를 수립하기 위해 제자들과 순회하는 중에 안식일 규례를 넘어서는 것도 정당합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참 의미를 성취하러 오신 ‘안식일의 주인’이시므로, 금기로만 가득한 안식일의 낡은 부대로는 그분이 선사하실 자유의 기쁨을 담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안식일 규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겼으나, 예수님은 사람의 기본적인 필요를 채우는 일이 그보다 우선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이것이 안식일을 제정하신 예수님의 의도입니다(23-28절).
댓글목록 Reply List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십계명 안에 있을 정도로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6일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제7일은 안식하라는 계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무엇이 일이고 무엇이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추수하는 것은 일이라고 간주했을 것 같습니다. 누가 봐도 추수하는 것은 일이니까요. 그런데 그럼 배가 고파 급하게 이삭을 조금 잘라 먹는 것은 일인가 아닌가 하는 질문이 나온 것입니다. 당연하지요. 수명이 석 자라도 먹어야 사는데 안식일이라고 굶으라고 할 수도 없고. 실제 안식일이라 굶으며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굶으면서 안식할 수 있는 분도 있지만 굶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록 일은 안 하지만 마음에 안식이 없습니다. 배가 고프니 먹는 생각만 하고, 어디 먹을 것 없나 찾아다니고, 신경이 예민해져 화만 내고. 안식도 먹어가면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안식은 마음의 안식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하고 신경이 곤두서 있는데 무슨 안식이냐는 것입니다. 안식일 날 안식일을 지킨답시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모든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면 그보다 더한 고역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안식할 수 있도록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서로의 안식을 빼앗고 얽매고 짓누르는 채찍으로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은혜와 평강만이 우리에게 참 안식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 이번 주말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 가운데 온전한 안식을 누리며 주어진 모든 사역을 감당하게 하소서!
신정애님의 댓글
신정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ㅋㅋ 목사님 . 오타를 지적할 마음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문맥상 중요한 단어라서요..
수명 - 수염
Miyoung Son님의 댓글
Miyoung 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ㅇㅎㅎ…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앗, 상세히 읽는 분이 계시네요 . . . 감사합니다! 커피 한 잔!
Miyoung Son님의 댓글
Miyoung 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
안식일에 바리새인들은 왜 나와서 밀밭까지 쫓아 다닐까요?
여기의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지키고 있는가? 남을 감시하고 고발하는 일은 더 큰에너지를요구하는 극강 노동일텐데요.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
안식의 진정한 의미를 되세겨 봅니다!
신정애님의 댓글
신정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7. 또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있는 것이 아니니
출애굽기 20장 10 - 11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아니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아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안식을 복되게 하신다 하셧습니다. 안식일을 복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리새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안식일에 배고파도 참아야 하고 병든자가 아프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그져 안식일을 지키기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주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문자적으로 아무일 도 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바리새인들은 오랜 전통으로 그 뜻이 형식으로만 굳어진것이 안타깝습니다. 주님... 주님은 사랑이신데 저희들이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불편하고 속박된 삶을 살기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인 줄 믿습니다, 주님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28 So the Son of Man is lord even of the Sabbath.”
안식일은 6일 동안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일골째 날을 복되고 거룩하게 하셔서 안식하시는 날이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가 무엇을 하면 안된다 라는 법이 되어 사람을 더욱 힘들게 만들어 변질된것 아닌가? 오늘 말씀에서 오히려 예수님은 인본주의자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사람의 생명이 무엇보다 소중하랴! 만물의 창조주가 주신 자유를 스스로 옭아메어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느낀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임을 바로알때 내가 누구이고 어떻게 믿고 살아가야 하는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죄로 인해 딱딱하게 굳어진 내면을 들어내고 예수님이 주신 참된자유를 만끽하는 하루되기.
손기일님의 댓글
손기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아리조나에서 교회를 다니는 것 중 좋은 건 옷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옷차림이 영적인 삶을 보이는 것도 아닌데, 한국교회에선 많은 분들이 정장 비슷하게 입고 가야 눈치가 덜 보입니다. 무엇으로 주님의 제자임을 보이는 건가? 외모? 삶? 고정관념을 깨러 이번 주에 반바지를 입고 가 볼까 했는데, 아마 내가 예배 사회인거 같아 삼가기로 합니다.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네, 잘 생각하셨습니다. 저도 반바지에 슬립퍼 신고 설교한 적이 있는데 저는 괜찮았는데 제 아내와 다른 분들이 좀 "황당"했었다고 합니다. ㅋㅋㅋ
황재랑님의 댓글
황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는 율법과 지식속에는 안식일에 하면 안되는 규정이 있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규정과 율법을 어기는 행동은 한미디로 죄 ? , 그런데 안식의 주인이 누구인지, 주인이신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는시는지, 예수님의 말씀속에서 가르쳐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안식일의 참된 의미가 무엇이고 ,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신교육을 다시 시키시는 듯 합니다. 과거 기독교에도 종교의 덫에 갖혀서 주일날 하지말아야 할 것에 선을 그어 놓고 그 것을 하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잘 못된 듯 가르쳐오고 얽매이게 하는 삶을 살게 해 오지 않은가 ! 나 또한 하나님을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안식을 주고 싶으셨을까 ! ~ 자유 ~ 그 자유속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이웃을 향한 사랑의 나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 봅니다 .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리를 잘 전달하기 위해 정리하여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교리가 되었으며 교리를 오랫동안 강조하며 지키다 보니 교리가 진리를 삼키고 신앙이 종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진리는 우리를 자유케 하지만 교리는 우리를 (그 교단에) 속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