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욥기 Job 16:1 -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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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21 05:36 조회 Read5,334회 댓글 Reply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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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엘리바스의 말에 반박하면서 하나님이 자신의 대적이 되어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고 탄식합니다.
[ 욥기 16:1 - 16:17 ] (찬송336장)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3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자극을 받아 이같이 대답하는가 4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 듯한 말로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5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6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7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8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내 앞에서 증언하리이다 9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 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10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11하나님이 나를 악인에게 넘기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구나 12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 나를 부서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13그의 화살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 없이 나를 쏨으로 그는 내 콩팥들을 꿰뚫고 그는 내 쓸개가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14그가 나를 치고 다시 치며 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15내가 굵은 베를 꿰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16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17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 Job 16:1 - 16:17 ]
1Then Job answered and said:2 “I have heard many such things; miserable comforters are you all.3 Shall windy words have an end? Or what provokes you that you answer?4 I also could speak as you do, if you were in my place; I could join words together against you and shake my head at you.5 I could strengthen you with my mouth, and the solace of my lips would assuage your pain.6 “If I speak, my pain is not assuaged, and if I forbear, how much of it leaves me?7 Surely now God has worn me out; he has made desolate all my company.8 And he has shriveled me up, which is a witness against me, and my leanness has risen up against me; it testifies to my face.9 He has torn me in his wrath and hated me; he has gnashed his teeth at me; my adversary sharpens his eyes against me.10 Men have gaped at me with their mouth; they have struck me insolently on the cheek; they mass themselves together against me.11 God gives me up to the ungodly and casts me into the hands of the wicked.12 I was at ease, and he broke me apart; he seized me by the neck and dashed me to pieces; he set me up as his target;13 his archers surround me. He slashes open my kidneys and does not spare; he pours out my gall on the ground.14 He breaks me with breach upon breach; he runs upon me like a warrior.15 I have sewed sackcloth upon my skin and have laid my strength in the dust.16 My face is red with weeping, and on my eyelids is deep darkness,17 although there is no violence in my hands, and my prayer is pure.
댓글목록 Reply List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욥의 고통과 질문은 왜 하나님이 나를 악인에게 넘기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냐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왜 전능하신 하나님이 고난 가운데 고통스럽게 고생하는 우리들을 그냥 내어버려 두시느냐는 것입니다. 내어버려 두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행악자의 손에 던지시느냐는 것입니다. 왜 나를 낳아 놓고 왜 나를 때리시느냐는 것입니다. 만일 나를 직접 치시지 않으신다면 왜 내가 죽도록 맞게 놓아두냐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손에는 포학이 없고 기도는 정결했는데 말입니다. 몸이 아픈 것은 잠시, 가슴 속이 타고 찢어지는 것입니다. 재산이나 자신의 건강을 잃은 것은 그렇다 치고 모든 자녀를 순식간에 다 잃은 아비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하나님, 우리는 우리가 겪는 고난과 고통 가운데서 욥과 같이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오지도 못합니다. 우리는 죄지은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더 두렵기 때문입니다. 괜히 하나님께 대들었다가 더 맞을까 하는 두려움이 하나님 앞에 솔직히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 자는 그가 상 주시는 이임을 믿고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함에도 그저 머리만 조아리고 있는 제 모습이 저도 답답합니다. 욥기를 통해 저의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심을 감사합니다. 오직 욥이 말한 것처럼 입으로 고통 가운데 있는 분들을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그들의 근심을 풀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소서.
황재임님의 댓글
황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17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본문 7절에서 17절을 보니 십자가를 지시기전과 십자아게 달리신 예수님이 많이 그려집니다. 17절의 말씀은 예수님만이 해당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도 되구요.
엘리바스의 송곳같이 찌르는 말에 욥의 대답은 그냥 잠잠하라는 것입니다. 첫째가 숙제를 덜해서 아침에 부랴부랴 하면서 제가 일장 연설을 늘어놓습니다. 지시와 설명이 아닌 잔소리는 useless 함에도 결국은 아이의 마음은 상관없이 내 마음 풀리자고 한 미숙한 어미의 모습이였습니다. 비록 사과하면서 훈훈한 마무리?는 되었지만, 엘리바스의 모습에서 제 모습이 얼마나 많은 발견하게 되니 참 부끄럽습니다.
욥이 결국은 친구들과 대면한게 아닌 하나님을 향해 그 마음을 토로한것처럼, 저도 사람이 아닌, 주님께 마음을 아룁니다. 어느것하나 내세울것 없는 저로선 주님의 긍휼만이 내 앞에 놓어진 장애를 넘을수 있음을 알기에 오늘도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님, 주님으로 인해 제 영혼이 제 속에서 잠잠할수 있게 도와주십시요.
주님이 주시는 고요한 평안을 누리는 하루 되게 인도해주십시요.
Miyoung Son님의 댓글
Miyoung 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3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
Miserable comforters! 딱 와닿습니다.
걱정 해 주는 듯이, 기도해 주자면서, 소문을 내고, 나에게는 닥치지 않은 불행을 다행으로 여기며, 은근히 승리감을 느낍니다.
오늘밤 죽음의 사자가 예고없이 올 것임을 아무도 모릅니다.
나는 어떠한지? 돌아 봅니다.
신정애님의 댓글
신정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욥이 입장 바꿔서 나도 너희들처럼 위로 한답시고 그럴듯한 말로 조롱한다 할지라도 그래도 너희들을 위하여 위로 하고 평안하게 했을것이다 하고 합니다. 어려움에 있는 사람에게 위로 한답시고 오히려 마음을 상하게 하는 미련하고 교만한 자가 되지않도록 저의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황재랑님의 댓글
황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자신의 고난상황에 대해 욥은 화살을 하나님께 돌리며 이전 보다 더 마음 깊은데 있는 것 까지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고통이나 고난 앞에 어쩜 나도 이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욥의 고백이 나의 속 깊은 곳 까지 솔직하게 들여다 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
원망하는 듯한 욥의 말이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 하나님을 모른다면 하나님을 찾지도 않을 듯 ! 주님앞에 저 또한 솔직한 감정과 고백을 할 수 있는자가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해답을 주님안에서 찾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