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욥기 Job 7:1 -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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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10 00:04 조회 Read5,011회 댓글 Reply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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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친구들에게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에게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과 허무함을 토로하기 시작합니다.
[ 욥기 7:1 - 7:21 ] (찬송338장)
1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 2종은 저녁 그늘을 몹시 바라고 품꾼은 그의 삯을 기다리나니 3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으니 고달픈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4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까, 언제나 밤이 갈까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 5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덩이가 의복처럼 입혀졌고 내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지는구나 6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희망 없이 보내는구나
7내 생명이 한낱 바람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는 행복을 보지 못하리이다 8나를 본 자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주의 눈이 나를 향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9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스올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10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
11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영혼의 아픔 때문에 말하며 내 마음의 괴로움 때문에 불평하리이다 12내가 바다니이까 바다 괴물이니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13혹시 내가 말하기를 내 잠자리가 나를 위로하고 내 침상이 내 수심을 풀리라 할 때에 14주께서 꿈으로 나를 놀라게 하시고 환상으로 나를 두렵게 하시나이다 15이러므로 내 마음이 뼈를 깎는 고통을 겪느니 차라리 숨이 막히는 것과 죽는 것을 택하리이다 16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 것이니이다 17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18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19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내가 침을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 20사람을 감찰하시는 이여 내가 범죄하였던들 주께 무슨 해가 되오리이까 어찌하여 나를 당신의 과녁으로 삼으셔서 내게 무거운 짐이 되게 하셨나이까 21주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죄악을 제거하여 버리지 아니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주께서 나를 애써 찾으실지라도 내가 남아 있지 아니하리이다
[ Job 7:1 - 7:21 ]
1“Has not man a hard service on earth, and are not his days like the days of a hired hand?2 Like a slave who longs for the shadow, and like a hired hand who looks for his wages,3 so I am allotted months of emptiness, and nights of misery are apportioned to me.4 When I lie down I say, ‘When shall I arise?’ But the night is long, and I am full of tossing till the dawn.5 My flesh is clothed with worms and dirt; my skin hardens, then breaks out afresh.6 My days are swifter than a weaver’s shuttle and come to their end without hope.7 “Remember that my life is a breath; my eye will never again see good.8 The eye of him who sees me will behold me no more; while your eyes are on me, I shall be gone.9 As the cloud fades and vanishes, so he who goes down to Sheol does not come up;10 he returns no more to his house, nor does his place know him anymore.11 “Therefore I will not restrain my mouth; I will speak in the anguish of my spirit; I will complain in the bitterness of my soul.12 Am I the sea, or a sea monster, that you set a guard over me?13 When I say, ‘My bed will comfort me, my couch will ease my complaint,’14 then you scare me with dreams and terrify me with visions,15 so that I would choose strangling and death rather than my bones.16 I loathe my life; I would not live forever. Leave me alone, for my days are a breath.17 What is man, that you make so much of him, and that you set your heart on him,18 visit him every morning and test him every moment?19 How long will you not look away from me, nor leave me alone till I swallow my spit?20 If I sin, what do I do to you, you watcher of mankind? Why have you made me your mark? Why have I become a burden to you?21 Why do you not pardon my transgression and take away my iniquity? For now I shall lie in the earth; you will seek me, but I shall no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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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임님의 댓글
황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17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18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가졌던 모든것을 잃고 수개월간 지속되는 육체의 고통속에서 욥은 자신의 태어남을 저주했고, 지금은 죽는게 낫다고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그이 상태는 총체적인 난관, 즉 육체의 고난,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며 하나님앞에서 영혼의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욥만큼의 고통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런 고통의 터널을 지날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끝나지 않는 고통속에서 차라리 죽음을 바라는 고된 삶을 사는게 또한 우리 인생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욥의 고백가운데 하나님은 먼지 같은 인생을 그분 마음에 두시고 크게 여기시며 단련시킨다고 합니다. 고통중에서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았고 비록 현재의 자신에겐 적용하기가 어려울수 있지만, 그분을 인정하는 믿음이라 생각됩니다. 나같은 죄인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구원해주심만 봐도 하나님은 우리를 대단히 여기시고 우리로 하여금 매일 훈련으로 당신의 형상을 회복해가길 원하심을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세상 헛된것에 혹은 사람이 아닌 주님께 나의 모든 형편과 절망감, 공허감, 두렴움까지도 욥처럼 토해낼수 있어야겠습니다.
주님, 고통중에 혹시 하나님을 원망하는 맘을 갖고 서라도 주님앞에 서 있을수 있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인생끝에서 하나님을 찾았던 욥의 절규를 들으시는 주님이 오늘 하나님을 찾는 우리 연약한 인생들의 부르짖음도 듣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정말 간절히 하나님을 구하고 찾고 두드릴수 있는 겸손한 인생들이되게 도와주십시요.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17-18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그렇다! 내가 뭐길래 하나님께서는 나를 크게 만드시고 당신의 마음을 두시고 (set your heart) 아침마다 살피시고 (권징 - examine) 순간마다 단련하시는 것일까?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마음에 두시고 크게 만드시고 살피시고 단련하시는 것은 확실히 알았는데 무엇을 위한 단련인지는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우리의 하루 종일을 살펴보면 하는 일들이 아주 많다. 반사적으로 (instinct)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일상적인 (routine) 것, 자연적인 것, 수동적인 것, 의지/의도적인 것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일/활동을 하는데 왜 내가 해야 하거나 왜 내가 당하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그 일이나 활동이 짐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짐을 감당하기 힘들 때는 화가 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같은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지만 사랑하는 식구들을 위한 준비와 식당에서 일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듯이 말이다.
하나님은 욥의 신앙이 (신앙 -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소망) 커지기 위해 그를 그의 마음에 두시고 아침마다 살피시고 순간마다 단련하시는데 욥은 자신의 마음이 자신의 자산, 건강, 안전에 꽂혀 있는지를 알지 못했다. 결국 내 마음에 꽂혀 있는 것이 파괴/파손되었을 때 하나님을 향한 나의 마음도 파괴/파손되는 것이다.
오, 하나님,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편 139:23-24)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1 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
1“Has not man a hard service on earth, and are not his days like the days of a hired hand?
"이 땅에 사는 인생 " 이라는 표현에서 욥이 자기개인보다 인생의 기원, 존재, 이유에 대해서 더 깊이 묵상하고 있는 듯 하다. "나"란 존재 역시 하나님 주권아래 놓여진 바람 같은 존재임을 알 때 더욱 하나님께 간절히, 완전히 의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 그 수업을, 훈련을 받는 중이다.
더 무엇을 바라리오, 하나님 앞에서 사는 인생임을 늘 기억하고 인생의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의지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