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 욥기 Job 3:1 -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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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05 22:18 조회 Read6,152회 댓글 Reply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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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중심내용
욥이 긴 침묵을 깨고 입을 엽니다. 자기 생일을 저주하고 죽음을 피난처로 노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음에 탄식합니다.
[ 욥기 3:1 - 3:26 ] (찬송413장)
1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2욥이 입을 열어 이르되 3내가 난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사내 아이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더라면, 4그 날이 캄캄하였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않으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추지 않았더라면, 5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더라면, 흑암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 6그 밤이 캄캄한 어둠에 잡혔더라면, 해의 날 수와 달의 수에 들지 않았더라면, 7그 밤에 자식을 배지 못하였더라면, 그 밤에 즐거운 소리가 나지 않았더라면, 8날을 저주하는 자들 곧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들이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 9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10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여 내 눈으로 환난을 보게 하였음이로구나
11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12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을 빨았던가 13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14자기를 위하여 폐허를 일으킨 세상 임금들과 모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15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을 채운 고관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16또는 낙태되어 땅에 묻힌 아이처럼 나는 존재하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을 것이라 17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피곤한 자가 쉼을 얻으며 18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호통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19거기서는 작은 자와 큰 자가 함께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20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21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죽음을 구하는 것을 더하다가 22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23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24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 25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26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 Job 3:1 - 3:26 ]
1After this Job opened his mouth and cursed the day of his birth.2 And Job said:3 “Let the day perish on which I was born, and the night that said, ‘A man is conceived.’4 Let that day be darkness! May God above not seek it, nor light shine upon it.5 Let gloom and deep darkness claim it. Let clouds dwell upon it; let the blackness of the day terrify it.6 That night—let thick darkness seize it! Let it not rejoice among the days of the year; let it not come into the number of the months.7 Behold, let that night be barren; let no joyful cry enter it.8 Let those curse it who curse the day, who are ready to rouse up Leviathan.9 Let the stars of its dawn be dark; let it hope for light, but have none, nor see the eyelids of the morning,10 because it did not shut the doors of my mother’s womb, nor hide trouble from my eyes.11 “Why did I not die at birth, come out from the womb and expire?12 Why did the knees receive me? Or why the breasts, that I should nurse?13 For then I would have lain down and been quiet; I would have slept; then I would have been at rest,14 with kings and counselors of the earth who rebuilt ruins for themselves,15 or with princes who had gold, who filled their houses with silver.16 Or why was I not as a hidden stillborn child, as infants who never see the light?17 There the wicked cease from troubling, and there the weary are at rest.18 There the prisoners are at ease together; they hear not the voice of the taskmaster.19 The small and the great are there, and the slave is free from his master.20 “Why is light given to him who is in misery, and life to the bitter in soul,21 who long for death, but it comes not, and dig for it more than for hidden treasures,22 who rejoice exceedingly and are glad when they find the grave?23 Why is light given to a man whose way is hidden, whom God has hedged in?24 For my sighing comes instead of my bread, and my groanings are poured out like water.25 For the thing that I fear comes upon me, and what I dread befalls me.26 I am not at ease, nor am I quiet; I have no rest, but trouble co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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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임님의 댓글
황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1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어제의 본문까진 욥이 까닭모르고 당하는 고난 앞에서도 입술로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기를 애썼습니다. 오늘 본문은 비록 하나님을 향해 직접적인 원망은 아니지만, 고난과 고통으로 인해 자신의 출생을 탄식함으로 하나님을 향해 간접적으로 깊은 아픔을 토로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저였다면... 하나님을 향해 어떻게 이러실수 있냐며 몇번이고 원망했을것 같습니다. 저는 믿음없는 자유함으로 이러했을수 도 있겠지만, 어쩌면 욥은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율법에 매여 자유함보다는 큰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욥이 고난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그 믿음 그대로 유지하며 살았을수도 있겠지만, 이 고난을 통해 믿음의 결이 달라짐을 욥의 스토리를 통해 알수 있습니다. 저를 향한, 또 우리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가 기존에 알아왔던 믿음에 머무름이 아닌,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고난을 통해 많이 허락하시는것 같습니다. 크고작은 어려움을 만날때 욥처럼 직.간접적으로 하나님을 향해 깊은 탄식과 때론 원망까지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원망이 끝이 아닌, 주님을 향한 새로운 시야, 통찰력을 가질수 있다면 어떤 이유로 허락된 고난이라도 가치있는 통로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 주님, 욥처럼 영육간에 어려움 당하고 있는 주의 성도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위로해주십시요. 그들이 그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십시요.
- 둘째가 아침마다 학교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이 아이마음에 감사함이 생길수 있는 시각을 열어주시고 잘 이겨낼수 있게 도와주십시요.
신정애님의 댓글
신정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야무지고 똑똑한 은우가 학교생활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주님께서 은우가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신정애님의 댓글
신정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3. 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지만 세상은 녹녹지 않고 평온도 없고 안일 도 없고 휴식도 없을 수 있습니다. 불안만이 덮쳐오는 것 같습니다. 마치 지구 저쪽에 전쟁으로 인한 고통중에 있는 사람들 같습니다. 또한 현재의 영육간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 과 같습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이어서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하지만 욥은 하나님께서 빛을 주신 것을 묵상합니다. "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우리에게 빛 되시고 생명되시는 한 분 예수님 ..우리가 험한 세상 살아갈 지라도 빛 되시고 생명되시고 소망되시는 주님만을 의지 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6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26 I am not at ease, nor am I quiet; I have no rest, but trouble comes.”
감정이 폭발해버린 욥의 한탄을 듣는다. 하나님과의 단절을 경험하는것 아닐까? 평안할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것은 어렵지 않지만 흔들리는 내면, 정말스러운 외적인 상황앞에서도 온전히 하나님만 경외할 수 있는가? 응답이 없고 마치 벽에다 대고 이야기 하는 심정, 이제까지 믿어왔던 것이 산산조각 나는 느낌, 어떻게 스스로를 다스려야할지 깊은 어둠에 빠져든 장면을 본다 하나님을 향한 불만이 아니라 자신의 신세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말한다. 이것도 기도일까? 이렇게 푸념만 늘어놓는것도 하나님을 들으실까? 욥의 마음은 하나님께 향하고 있는것일까?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고 있다는 것은 기도할 때 얼마나 중요한가?
나에 대해서 실망과 소망없음을 발견하고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는가? 어떤 상황에서도? 잘되면 내탓, 안되면 하나님 탓? 감정보다 사실에 집중,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고통을 당하여도 하나님의 나의 아버지 이시며 영원한 삶을 주심을 바라는 것. 결핍의 인생에 대해 그리 놀랄것도 아니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타임라인을 놓치지 말기.
- 강의에 함께 하소서
- 한어부 중고등부에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기를 기도합니다.
황재랑님의 댓글
황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
욥의 상황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지금 겪는 고난이 얼마나 힘겨웠으면 자신의 생일까지 저주할까 !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다면, 차라지 죽었더라면 좋았을것을 , 지금의 상황이 두렵고 무섭고 불안한 상황임을 그의 고백을 통해 엿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
그런데 왜 이런 자기에게 빛을 주시고 생명을 주셨는지 조금은 원망도 섞여 있는 것 같고 이해도 안되어 하나님에 대해 질문 아닌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빛이시요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표현이랄까 !
내가 겪는 고통이나 고난이 너무 심할때 그것에만 시선을 두면 어두움만 보일 것 같습니다 .
그러한 그 어두운 가운데 빛을 주시고 생명을 주시는 분이 계심을 욥의 고백을 통해 다시 시선을 돌리게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
지난날 환경적이든, 심적이든 여러 어려움들과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만났을때 내가 요구하기 전에 아니 내가 요구한것 보다 하나님은 이 나에게 빛이 되어 주셨고 빛으 비춰 주시고, 길을 내시고, 인도해 주셨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주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자신 없어할 때, 감당하기 어려울때마다 나에게 누가 계시는지 다시 돌아보게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장래의 모든 시간들 속에 혹 어려움 만나게 된다면, 나의 사랑하는 주님은 캄캄한 어두움 가운데 한줄기 빛이 되어 비춰주실 것 같습니다. 주님 오늘도 그 믿음과 시선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세요 .
자녀들을 주님께 맡겨드립니다.
잠시 쉬었던 시험공부 ~ 저에게 불가능한 이것에 다시 도전합니다 주님 !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5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얼마나 고되고 괴롭고 마음이 아팠으면 자신의 생일을 저주했을까? 생일을 저주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낳아준 부모, 그리고 그 부모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저주하는 것이 아닐까? 대놓고 하나님께 대들지는 않았지만 결국 하나님을 향한 간접적인 반항이 아닐까?
결국 욥이 두려워하는 그것이 그에게 임하고 무서워하는 그것이 그의 몸에 미쳤을 때 하나님을 어떻게 보고 생각하느냐가 우리 신앙의 참 모습이 아닌가 싶다. 나는 기복 신앙인들을 멸시하지만 기벌(벌을 기피) 신앙인인 것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지 않고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하나님은 까닭 없이 하나님을 찾는 자를 원하시지만 나는 까닭으로 인해 하나님 찾고 있으니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이 내게 임할까 두렵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