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 욥기 Job 19:1 -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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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23 23:56 조회 Read6,318회 댓글 Reply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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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고난으로 인해 철처히 고립되었음을 고백하면서도 대속자를 통해 자신의 순전함이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욥기 19:1 - 19:29 ] (찬송170장)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3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 4비록 내게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느냐 5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하여 자만하며 내게 수치스러운 행위가 있다고 증언하려면 하려니와
6하나님이 나를 억울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을 알아야 할지니라 7내가 폭행을 당한다고 부르짖으나 응답이 없고 도움을 간구하였으나 정의가 없구나 8그가 내 길을 막아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앞길에 어둠을 두셨으며 9나의 영광을 거두어가시며 나의 관모를 머리에서 벗기시고 10사면으로 나를 헐으시니 나는 죽었구나 내 희망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11나를 향하여 진노하시고 원수 같이 보시는구나 12그 군대가 일제히 나아와서 길을 돋우고 나를 치며 내 장막을 둘러 진을 쳤구나
13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14내 친척은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지들은 나를 잊었구나 15내 집에 머물러 사는 자와 내 여종들은 나를 낯선 사람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16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간청하여야 하겠구나 17내 아내도 내 숨결을 싫어하며 내 허리의 자식들도 나를 가련하게 여기는구나 18어린 아이들까지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19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 20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몸 뿐이로구나
21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22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23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24철필과 납으로 영원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25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6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7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28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까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29너희는 칼을 두려워 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 Job 19:1 - 19:29 ]
1Then Job answered and said:2 “How long will you torment me and break me in pieces with words?3 These ten times you have cast reproach upon me; are you not ashamed to wrong me?4 And even if it be true that I have erred, my error remains with myself.5 If indeed you magnify yourselves against me and make my disgrace an argument against me,6 know then that God has put me in the wrong and closed his net about me.7 Behold, I cry out, ‘Violence!’ but I am not answered; I call for help, but there is no justice.8 He has walled up my way, so that I cannot pass, and he has set darkness upon my paths.9 He has stripped from me my glory and taken the crown from my head.10 He breaks me down on every side, and I am gone, and my hope has he pulled up like a tree.11 He has kindled his wrath against me and counts me as his adversary.12 His troops come on together; they have cast up their siege ramp against me and encamp around my tent.13 “He has put my brothers far from me, and those who knew me are wholly estranged from me.14 My relatives have failed me, my close friends have forgotten me.15 The guests in my house and my maidservants count me as a stranger; I have become a foreigner in their eyes.16 I call to my servant, but he gives me no answer; I must plead with him with my mouth for mercy.17 My breath is strange to my wife, and I am a stench to the children of my own mother.18 Even young children despise me; when I rise they talk against me.19 All my intimate friends abhor me, and those whom I loved have turned against me.20 My bones stick to my skin and to my flesh, and I have escaped by the skin of my teeth.21 Have mercy on me, have mercy on me, O you my friends, for the hand of God has touched me!22 Why do you, like God, pursue me? Why are you not satisfied with my flesh? 23“Oh that my words were written! Oh that they were inscribed in a book!24 Oh that with an iron pen and lead they were engraved in the rock forever!25 For I know that my Redeemer lives, and at the last he will stand upon the earth.26 And after my skin has been thus destroyed, yet in my flesh I shall see God,27 whom I shall see for myself, and my eyes shall behold, and not another. My heart faints within me!28 If you say, ‘How we will pursue him!’ and, ‘The root of the matter is found in him,’29 be afraid of the sword, for wrath brings the punishment of the sword, that you may know there is a judg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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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욥은 마침내 친구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터트립니다.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지 말아 달라는 것이지요. 주변의 모든 사람, 형제, 친척, 친지, 종, 심지어 식구들까지 자신을 미워하고 그의 원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박해 대신 불쌍히 여겨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패배자, 실패자, 죄인들에게 철저히 매정한 현실에 욥은 어찌할 바를 모르다 결국 자신을 대변하고 자신을 옹호하고 자신을 회복시킬 대속자는 따로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껍질이 벗겨져 죽더라도 하나님 앞에 선다는 믿음이 어디선가 솟구쳐 나온 것이었습니다.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의 마음에 계속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그 길만이 저도 살고 이웃도 사는 유일한 길임을 고백합니다.
황재임님의 댓글
황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25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도(배우자, 자녀, 부모) 긴병에 효자 없다는 속담처럼 대부분 등을 돌리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가진 한계때문일것입니다. 어려움을 당할때 누군가 도와주면 감사하지만, 안 돠와줘도 아무 이상할것이 없다는것을 나이가 들어서야 조금씩 깨닫게 되는것 같습니다. 욥도 지금 가족도 친구도 철저히 이방인처럼 자신을 대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 가족들과 친구들이 자신을 학대하고 있기에 제발 그만하라고 탄식합니다. 제가 아이들을 대할때, 어미로서 해야할 일을 종용하지만, 혹시나 저도 모르게 소위 바른소리로 아이들을 학대하는건 아닌지 .... 제 속의 동기와 나타나는 형태들이 욥의 친구들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그 처절한 고통과 고독속에서 욥이 놓지 않은 한줄기 빛은 하나님의 살아계시기에 결국은 하나님이 얼굴을 마주 대할것이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이 욥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끝까지 가져할 것이라고 가르쳐주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요해 보이는 세상에 살지만 하나님을 외면한 곳엔 언제나 학대와 고난과 전쟁과 질병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힘으론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주님만이 하실수 있습니다.
주님, 제가 가진 한계를 인정하게 하시고, 사람을 의지 함이 아닌, 주님을 온전히 의지할수있는 믿음으로 채워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