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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마가복음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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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3-04 00:04 조회 Read339회 댓글 Reply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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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 (마 13:1–9; 눅 8:4–8) 


[마가복음 4:1-9]

4: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더라 

2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Again he began to teach beside the sea. And a very large crowd gathered about him, so that he got into a boat and sat in it on the sea, and the whole crowd was beside the sea on the land.2 And he was teaching them many things in parables, and in his teaching he said to them:3 “Listen! Behold, a sower went out to sow.4 And as he sowed, some seed fell along the path, and the birds came and devoured it.5 Other seed fell on rocky ground, where it did not have much soil, and immediately it sprang up, since it had no depth of soil.6 And when the sun rose, it was scorched, and since it had no root, it withered away.7 Other seed fell among thorns, and the thorns grew up and choked it, and it yielded no grain.8 And other seeds fell into good soil and produced grain, growing up and increasing and yielding thirtyfold and sixtyfold and a hundredfold.”9 And he said, “He who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묵상 질문]

예수님은 사람들이 모일 때 마다 가르치셨습니다. 무엇을 가르치셨을까요? 

이 비유는 누구를 위한 비유입니까? 무엇을 강조하는 비유일까요? 


[도움 해설]

1-8절   네 종류의 밭에 떨어진 씨앗은 각각 다른 결과를 냅니다. 길가와 돌밭과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열매를 맺는 데 실패합니다. 하지만 그 실패를 만회하고 남을 만큼 좋은 땅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둡니다. 당장에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곳곳에서 실패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 아무도 예상 못할 만큼 승리할 것이고, 우리가 확인할 수 없는 순간에도 그 승리의 역사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진리를 믿고 수고에 비해 성과가 미미하더라도 낙담하지 맙시다.


비유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외인에게 감추고, 제자들에게는 더 풍성히 알리는 것입니다. 말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오직 마음을 좋은 땅으로 기경한 이들에게만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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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eply List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예수님의 가르침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가르침이었습니다. 그의 처음 선포하신 말씀이 바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일 때마다 ‘천국’에 대해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천국과 그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대하던 천국과는 판이하였기에 계속 여러 가지로 가르치셨으며 또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비유로 가르치셨습니다. 그렇기에 보기는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듣기는 해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비유에서 의문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우리도 가드닝을 해봐서 알지만 씨 뿌리는 자가 결코 나가서 씨를 함부로 뿌리지 않습니다. 어느 농부가 씨를 길가에, 돌밭에, 가시떨기에 뿌리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의 가르침의 중심이 하나님의 나라라고 한다면 아마 하나님의 나라 성장 원리를 설명하는 비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메시아가 천사들을 몰고 와서 현 정권을 뿌리 뽑고 열두 제자로 장관 삼아 하나님 공화국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농부가 씨를 뿌리고 좋은 밭에 떨어진 씨가 자라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으며 이루는 것이라고.

주님,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말씀의 씨앗을 뿌리며 물을 주며 가꾸게 하소서. 그런 와중에 자라게 하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또 뿌려진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는 농부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인도하소서.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8 And other seeds fell into good soil and produced grain, growing up and increasing and yielding thirtyfold and sixtyfold and a hundredfold.”9 And he said, “He who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말씀을 씨리 비유하셔서 어디에 떨어져 심기는가에 따라 열매를 맺을 수 있는가를 알려주신다. 씨앗은 말씀으로 그 상태에서는 어떤 열매가 맺을 지 알수 없다,  자라서 무엇이 나올까? 이런 결과의 무한성은 내재되어 있어 씨를 뿌리는 자의 마음은 늘 기대에 차 있었을것 같다. 내안에 심겨진 말씀은 뿌리를 내리고 있는것일까? 줄기가 자라고 있는것일까? 뿌리가 약하여 마르고 있을까? 가시덤불에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한것일까?  나는 말씀을 또 심었는가? 누군가가 그 말씀의 씨앗으로 인해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내어 성장하고 있는가?
우선 우리 가족을 먼저 생각하자. 씨앗 공동체로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주고 햇볕도 쬐어 주고 영양분을 제때 챙겨주는 아비로서의 역할을 해야겠다.
말씀의 비유를 통해 나의 상태를 돌아보게 되고 예수님의 마음을 깨닫게되는 소중한 말씀이다.

Miyoung Son님의 댓글

Miyoung 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여러번  묵상하고 익숙한 비유의 말씀인데,  또이렇게 다르게 와 닿음은  문자로 씌여진 말씀이 살아 역동하여 나의 골수를 쪼개고 영을 자극하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이전에는 씨앗이 떨어진 땅들을 분리해서 생각했드랬습니다. 나는 어떤 땅인가 하고…
오늘의 땅들은 모두 혼재되어 한 마음밭의 여러 모양새임을 인정합니다.
어제는 비온뒤의 폭신한 옥토였으나, 오늘은 가뭄에 말라 쪼개어진 사막땅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한번 심기워진  씨았은 그곳에서 웅크리고 새싹을 내고 뿌리가 내릴 틈을 타고 있을 것입니다.
그 시기와 종류는 다를것이나, 물주고 거름주고, 또 뿌리며 기다리면 언젠가는 싹을 틔우고, 자라서, 열매를 맺을것인데…
이 조바심이 문제입니다…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귀는 있으나, 제대로 듣지 못할까 염려됩니다.

주님, 인내함을  배우고 내 안의 습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손기일님의 댓글

손기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지금은 물부족으로 겨울 잔디를 뿌리지 않지만, 2년전까진 매년 앞뒷 마당에 뿌렸습니다. 잔디 위에만 뿌리려고 주의를 기울여서 뿌려도, 자갈밭이나 콘크리트 위에 떨어집니다. 그리고는 많은 새들이 와서 그 작은 씨앗을 골라 쪼아 먹습니다. 시간이 1, 2 주일 지나면 싹은 잔디 밭 위에서 많이 나고 조금 자갈밭에 나지만 뽑아 버립니다. 같은 씨앗인데 어디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다릅니다.  파란잔디와 먹힌 잔디씨, 뽑아버려지는 잡초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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