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 마가복음 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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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4-01 00:26 조회 Read3,956회 댓글 Reply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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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들의 전통 (마 15:1–20)
[마가복음 7:1-7]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1Now when the Pharisees gathered to him, with some of the scribes who had come from Jerusalem,2 they saw that some of his disciples ate with hands that were defiled, that is, unwashed.3 (For the Pharisees and all the Jews do not eat unless they wash their hands properly, holding to the tradition of the elders,4 and when they come from the marketplace, they do not eat unless they wash. And there are many other traditions that they observe, such as the washing of cups and pots and copper vessels and dining couches.)5 And the Pharisees and the scribes asked him, “Why do your disciples not walk according to the tradition of the elders, but eat with defiled hands?”6 And he said to them, “Well did Isaiah prophesy of you hypocrites, as it is written, “‘This people honors me with their lips, but their heart is far from me;7 in vain do they worship me, teaching as doctrines the commandments of men.’
[묵상 질문]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이 지키는 장로들의 전통의 잇점, 헛점, 맹점,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교회에서 지키라고 가르치는 교리에는 어떠한 잇점, 헛점, 맹점,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까? 이런 것은 어떻게 방지할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 중 어느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까?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어떤 기도를 하셨습니까?
[도움 해설]
1-5절 사실 손을 씻는 율법은 제사장에게 요구되는 법으로(출 30:18-21), 성전 외부에서 은연중에 부정한 사람이나 물건에 접촉하고 성전 안에서 제사드리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제사장이 아님에도 이 엄격한 기준을 자발적으로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자신들이 먹는 음식을 제사장의 음식이라고 여기며 손을 씻고, 시장에 다녀오면 몸 전체를 씻었으며, 잔과 주발과 그릇까지 정결하게 했습니다. 특정 상황에 주어진 율법을 생활 전반에서까지 준수하려는 열정 자체를 잘못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환경이 변했음에도 옛 문자 조항을 곧이곧대로 신성불가침의 의무로 밀어붙이는 것은, 도리어 율법의 본래 의미와 가치에서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들은 스스로 우월감에 빠졌고, 존경을 보상으로 받아내기 위해 과시적으로 의식을 행했으며, 자신들이 고수한 엄격한 기준(전통)을 일반 백성에게도 들이대고 정죄했습니다. 우리의 성경읽기와 묵상도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무시한 기계적인 적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댓글목록 Reply List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당연히 밥그릇은 씻어야 합니다. 위생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손도 잘 씻어야 합니다. 많은 전염병이 손을 통해서 들어오니까요. 문제는 이러한 위생관리를 영성과 연결을 했으며 밥그릇과 손가락의 위생 상태로 그 사람의 신앙과 가치를 저울질한 것이지요. 우리 소싯적 공부 잘하면 다 착한 아이로 착각한 것처럼 말입니다. 성수주일, 십일조, 교회 봉사, 큐티 등등 다 신앙에 도움이 되는 전통이요 훈련이지만 이것들로 한 사람의 가치와 신앙를 저울질한다면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나 진정 하나님의 마음과는 멀고도 먼 당신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하나님 보시기에 더 악한 것은 소위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 저을과 막대기를 들고 무지한 백성들을 알게 모르게 자신들의 “의”를 위해 농락한 것이지요. 예수님이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보며 마음이 아팠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들이 만든 전통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무시하고 핍박하며 죽이기까지 하니까. 그것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함부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판단하기 보다는 감싸주고, 격려하고 도와주게 하소서. 계속 예수님과 동행하며 진리를 알게 하시고 이 진리가 저희를 자유롭게 함으로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누리며/나누며 살게 하소서!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7 in vain do they worship me, teaching as doctrines the commandments of men.’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 주시는 경고의 말씀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교회교육에 있어서 문제가 얼마나 깊은가? 하나님의 관점과 사람의 관점이 뒤바뀌며 언제든 헛되이 경배하는 모습이다. 세상 지식을 가르칠 때처럼 하나님 지식을 가르칠 때 얼마나 큰 실수를 범하는가? 나에게 투영된 방법과 지식은 이미 세상에서 배웠고 경험했던 것이 대부분이어서 너무도 벗어나기 힘들다. 또 그런 모습들을 발견하고서도 어쩔 수 없이 무력감을 느끼곤 한다. 나의 힘이 들어가면 언제든지 율법이 되어 강요가 되고 절대적인 진리처럼 여겨져 중심을, 핵심을 놓치기 마련이다. 매 순간마다 하나님 처럼, 예수님 처럼 그런 마음과 사랑으로 가르치고 배울 수 는 없을까? 행위에 치우치는 교육이 아니라 마음에서 울어나오는 자원함이 나오도록 하는 것. 나로 부터 시작되어야 하리. 세상에 물들어 살아계신 하나님보다 율법과 전통을 우선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 뜨거운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는 오늘 하루되기.
황재랑님의 댓글
황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전통의 틀안에 갖혀버린 사람들 !
그 틀안에서는 전해 내려오던 전통만이 옳고, 지켜야 하며 그 전통의 잣대로 다른 사람들애 대해 판단의 기준이돼 버린 것 같습니다 . 그 전통의 틀, 사람의 계명안에서 그것만 옳고 지켜행해야 한다는 가르쳐 왔고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죄인이 되 버리니 그러기에 하나님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면서 경배하고 왔음을 말씀을 엿봅니다 . 오늘날도 많은 전통의 틀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지키지 않은면 정죄하고 판단하게 하지 않은가 . ! 나의 좁아터진 안목과 생각들이 다른 사람들의 신앙이나 삶을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 나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안목이 자라져 가길 원합니다 우물안의 개구리 처럼 잘못된 틀안에서 갇혀있는 자가 아니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알아 갈 수 있도록 날마다 붙들어 주소서. 겉 모습만 , 말로만 아니 아니라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 자녀들이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안목을 갖게 하소서.
장정아님의 댓글
장정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아멘
손기일님의 댓글
손기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기준으로 삼고 남을 판단하는건 본능인가 봅니다. 나를 옳다고 여기기를 바래서 그 기준으로 잘 알지 못하면서 남을 판단하는 우를 범하기 쉽습니다. 성전에서 헌금을 내는 것을 보며 그 액수가 아니라 그 정성에 기준을 둔 예수를 기억하며 나도 그 내면에 더 촛점을 맞추는 눈을 위해 기도합니다.
신정애님의 댓글
신정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21
입술로는 주여주여 하며 주님을 공경하는 것 같지만 마음은 하나님의 뜻대로 가 아닌 자신의 의를 관철시키려고 사람들을 핍박 내지 학대하는 죄를 범하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입술에서 나오는 말이 마음에서 나오기도 하고 마음에도 없는 말이 입술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 죄인의 속성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