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3 마가복음 7:14-7:23
페이지 정보
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4-03 00:04 조회 Read3,716회 댓글 Reply2건관련링크
본문
[마가복음 7:14-23]
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19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4And he called the people to him again and said to them, “Hear me, all of you, and understand:15 There is nothing outside a person that by going into him can defile him, but the things that come out of a person are what defile him.”17 And when he had entered the house and left the people, his disciples asked him about the parable.18 And he said to them, “Then are you also without understanding? Do you not see that whatever goes into a person from outside cannot defile him,19 since it enters not his heart but his stomach, and is expelled?” (Thus he declared all foods clean.)20 And he said, “What comes out of a person is what defiles him.21 For from within, out of the heart of man, come evil thoughts, sexual immorality, theft, murder, adultery,22 coveting, wickedness, deceit, sensuality, envy, slander, pride, foolishness.23 All these evil things come from within, and they defile a person.”
[묵상 질문]
결국 우리를 더럽게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라는 것인데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깨끗하게 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 중 어느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까?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어떤 기도를 하셨습니까?
[도움 해설]
전체 “모든 음식물은 깨끗하다”고 선언하십니다. 이것은 구약의 정결규례와 음식법 전체의 유효 기간이 끝났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혁명적인 해석입니다. 또한 유대인들이 이방인과 구별하여 자신들의 정체성을 세우는 중요한 도구인 정결법을 폐지하신 발언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유대인만의 메시아가 아닌, 이방인의 메시아도 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은 친히 대속제물이 되어 인간의 모든 불의와 부정을 속죄하고 정결하게 하실 예수님만 하실 수 있는 선언입니다.
14,18절 예수님은 제자들이 비유를 깨닫기를 기대하셨지만, 제자들은 너무 파격적인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상식과 예측을 넘어선 낯선 대답을 듣고 마음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내게 급진적으로 들린다고 해서 그 날카로운 칼끝을 무디게 하지 말고, 예리한 그대로 그 말씀의 검이 나의 무지와 탐욕의 환부를 도려내도록 맡깁시다.
예수님은 이어서 정결과 부정을 결정하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마음임을 가르치십니다. 아무리 겉을 깨끗하게 꾸미더라도 마음에 나쁜 생각이 가득하면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합니다. 마음을 깨끗하게 하지 못할 전통이나 음식 규정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14-23절)
예수님은 마음의 정결을 요구하시는 분입니다. 사람들이 내 겉모습을 어떻게 볼까?를 걱정하기보다, 하나님이 내 마음을 어떻게 보실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시는 하나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계실까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무엇을 먹는지가 아니라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로 결정됩니다. 예쁘고 맛있고 청결한 음식을 찾아다니며 즐기는 것 이상으로 마음을 깨끗하게 지키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신경 씁니까? 맛없고 더러운 음식을 불편해하듯이 마음을 더럽게 하는 것을 경계합니까?
댓글목록 Reply List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3 All these evil things come from within, and they defile a person.
죄의 방향성을 말씀하신다. 밖에서가 아니라 안에서 시작되어 나온다. 악한 생각, 옴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
어떻게 이렇게 구체적으로 지적하였을까? 마음이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존재같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 마음이 점점 보이기 시작한다. 악한 마음, 선한 마음을 구분할 줄 알고 취할 줄 안다. 겉으로만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마음의 중심의 중요성을 강조하신다. 언제 어디서나 내 마음을 보시고 그 마음으로 드려지는 삶의 예배를 원하신다. 부정한 것, 악한 것이 마음을 지배하도록 내 버려두거나 감추지 말고, 예수님 앞에 있는 것처럼 진실하고 성실함으로 살아가는 하루 되기.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겉다르고 속다른 것이 우리들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더합니다. 왜냐면 믿는 순간 우리가 갖춰야하는 걷모습 수준이 급속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걷모습으로 판단하지 않지만 우리는 우선 걷모습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교리나 규례들이 우리의 판단하는 죄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으며 그러한 굴레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서로에게 씌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음란이요 도둑질이요 살인인 것입니다. 우리 안에서 나와 우리를 더럽히는 것이지요.
오, 주님, 나의 마음을 매일 살피사 악한 것을 보게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케 하소서. 나의 의로 다른이들의 의를 판단하거나 구속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