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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누기 Quiet Time

04.17 마가복음 9:30 -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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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4-17 07:09 조회 Read5,182회 댓글 Reply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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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부활을 두 번째로 말씀하시다 (마 17:22–23; 눅 9:43하–45)

[ 마가복음 9:30 - 9:37 ] 

30  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누가 크냐 (마 18:1–5; 눅 9:46–48)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30They went on from there and passed through Galilee. And he did not want anyone to know,31 for he was teaching his disciples, saying to them, “The Son of Man is going to be delivered into the hands of men, and they will kill him. And when he is killed, after three days he will rise.”32 But they did not understand the saying, and were afraid to ask him.33 And they came to Capernaum. And when he was in the house he asked them, “What were you discussing on the way?”34 But they kept silent, for on the way they had argued with one another about who was the greatest.35 And he sat down and called the twelve. And he said to them, “If anyone would be first, he must be last of all and servant of all.”36 And he took a child and put him in the midst of them, and taking him in his arms, he said to them,37 “Whoever receives one such child in my name receives me, and whoever receives me, receives not me but him who sent me.” 



[묵상 질문]

예수께서 말씀하신 “첫째가 되고자 하면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이 하나님을 영접한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 나라에서는 무엇을 “크다(great)“고 칭합니까? 오늘 본문에서는 어떠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이 드러납니까? 

오늘 본문 중 어느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까?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어떤 기도를 하셨습니까? 

[도움 해설]

0,31절   북쪽의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출발하여(8:27) 남쪽의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예수님은, 사역의 주무대였던 갈릴리 지역에 다다르십니다. 얼마든지 다시 많은 무리를 만나 말씀과 기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전할 수 있지만, 예수님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그 지역을 그냥 통과하십니다. 지금은 갈릴리에서 뭇 백성에게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할 때가 아니라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의 십자가 길로 나아가야 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에게 밝히셨던 예루살렘 여행의 목적, 곧 ‘십자가의 죽음과 삼 일 만의 부활’을 다시 한 번 반복하여 가르치십니다. 십자가라는 실체 앞에서 ‘천국’은 더 이상 관념적이고 고상한 용어로 머물 수 없습니다. 십자가를 직면하지 않고 누릴 수 있는 천국의 영광은 있을 수 없습니다. 


35-37절   하나님 나라의 구조를 가르치기 위해 어린아이를 세우십니다. 어린아이의 순수하고 겸손한 품성을 말씀하시는 게 아닙니다. 그 당시 가장 비천했던 어린아이의 ‘지위’를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가장 낮은 등급까지 자신을 낮추는 이들이 모인 곳, 그래서 모든 구성원이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영접하고 섬기는 곳이 천국이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천국의 ‘모델하우스’인 교회는 이 질서를 반영하여 세상의 계층구조를 뒤집어엎는 모임이어야 합니다. 순위 매기기 게임에 혈안이 된 경쟁 사회에 물들지 않는 곳, 상대와의 비교로 내 서열을 가늠하는 가치관에 지배당하지 않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32-34절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질문하는 대신, 자기들끼리 논쟁합니다. 예수님이 관심을 쏟으시는 ‘죽음’에 대해서는 기대한 것과 다른 대답을 들을까 봐, 베드로처럼 책망을 들을까 봐 침묵하더니, 자기들이 관심을 쏟는 ‘지위’에 대해서는 앞다투어 저마다의 말을 쏟아냅니다. 예수님이 죽음의 목적지인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이런 쟁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야망과 지위를 향한 길로밖에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 역시 남을 누르고 이겨 자신을 세우는 일에 예수님의 이름과 그분의 복음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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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eply List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April 17, 2024
35  ...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5 ... “If anyone would be first, he must be last of all and servant of all.”

누가 더 큰가, 서열에 대해서 논쟁하는 제자들을 예수님이 보신다. 1 등, 2등, 3등,,,
우리의 생각에는 그것이 중요하고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님은 3등, 2등, 1등... 순으로 말씀하신다.
도대체 세상의 순리와 왜 정 반대인가? 나의 실패와 좌절은 세상의 순리를 따를 때 맛본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대로라면 전혀 상관치 않는다. 인생의 목적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온전히 예수님 말씀대로 믿고 순종할 때이다. 내 욕심과 만족을 위해 선택하고 추구하는 것은 늘 나에게 쓴 상처와 아픔만을 준다. 그래서 예수님은 섬기라고 하신다. 섬기는 것이 천국의 법칙인것 같다. 어디서나, 누구나에게 섬기자 자세와 마음을 취하는것이 나의 믿음이며 예수님의 사랑인것은 잊지 말자.
- 오늘 대하는 사람들을 섬기는 자세로 하는가?

손기일님의 댓글

손기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

관심과 걱정의 중심이면서 꺼내지 못하는 주제가 있습니다. 죽음, 갈등, 마음의 상처 등등은 그 대화가 가져올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함께 대화로 나누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삶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죽음을 이겨낼 수 있고, 갈등을 해결할 방법이 있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으면, 대화는 한결 편할겁니다. 내가 이런 어려운 대화 주제를 나눌 수 있을만큼 내 마음이 자유로운가 생각합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은 자유로와진거 같습니다. 예수님 말씀을 더 잘 알고 삶이 되면 더욱 자유로와 질거 같습니다.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큰 것을 좋아합니다. 아마 관심을 많이 받아서인 것 같기도 합니다. 큰 것이 있으면 나도 큰 것 같습니다. 큰 것 앞에서는 사람들이 절로 굽신댑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큰 것”을 찾았습니다. 자신들의 위치, 권세, 소유가 큰 것을 원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 누가 원치 않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크게 되느냐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다른 이들을 짓밟거나 그들의 소유를 빼앗는 것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커지는 경우도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벌써 큰 것은 이미 다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단호히 말합니다. 일인 자가 되려면 끝이 되고 섬기는 자가 되라고. 그리고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라고.

이것이 하나님 나라에서의 원리요 가치관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순서나 순차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성적에 상관없이 섬기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섬김이 가장 큰 가치인 것입니다.

어린아이를 영접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의 소중한 생명,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 누구도 외모나 나이로 인해 차별 대우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귀빈 대접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위대함입니다. 한 생명을 귀히 여기고 그들이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섬기며 받들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존귀함, 가치, 미래를 보고 섬기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서 큰 자인 것입니다. 바로 우리 교회 아동부 교사들입니다~

주님, 우리의 섬김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섬김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매일매일 새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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