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8 마가복음 9:38 -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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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4-18 02:08 조회 Read3,843회 댓글 Reply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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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하는 사람 (마 18:6–9; 눅 9:49–50; 17:1–2)
[ 마가복음 9:38 - 9:42 ]
38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38John said to him, “Teacher, we saw someone casting out demons in your name, and we tried to stop him, because he was not following us.”39 But Jesus said, “Do not stop him, for no one who does a mighty work in my name will be able soon afterward to speak evil of me.40 For the one who is not against us is for us.41 For truly, I say to you, whoever gives you a cup of water to drink because you belong to Christ will by no means lose his reward.42 “Whoever causes one of these little ones who believe in me to sin, it would be better for him if a great millstone were hung around his neck and he were thrown into the sea.
[묵상 질문]
예수님은 누가 자신의 편이라고 말씀하십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어떠한 원리(가치)로 세워지는 것 같습니까?
오늘 본문 중 어느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까?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어떤 기도를 하셨습니까?
[도움 해설]
38-41절 제자 공동체는 열린 공동체여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죽음’을 향해 가는 예수님의 길을 자신들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길로 착각하는 제자들은(9:34), 귀신을 쫓아내는 자신들의 독점적인 지위가 위협당하자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합니다. 얼마 전 귀신을 쫓아내는 데 실패했으므로(9:18) 자기들의 지위가 흔들릴까 우려하며 특권의식과 폐쇄성을 동원하여 장벽을 쌓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주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이라면 열두 제자와 동등한 제자 공동체의 일원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귀신을 쫓는 이는 물론, 제자들에게 물 한 잔 대접하는 이들까지도 열두 제자와 동등한 ‘지위’를 지닌다고 하십니다. 십자가를 따르는 길 위에 함께 서 있다면, 그리스도인은 작은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소모적인 논쟁과 편 가르기를 멈춰야 합니다.
42절 ‘작은 자’(9:35)가 되어야 하는 제자의 삶은 안 그래도 세상에서 실족하고 절망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자들의 겸손함과 연약함을 틈타 더 힘들게 하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을 향해 무서운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그러니 작은 자로 교회에 몸담은 내가, 나보다 더 연약한 지체를 실족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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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41 For truly, I say to you, whoever gives you a cup of water to drink because you belong to Christ will by no means lose his reward
선행의 동기를 때로는 나의 의로 부터 찾을 때가 많다. 내가 더 가졌으니 나는 선하니 내가 도와야지 하는 암묵적인 착각에 쉽게 사로잡힌다. 그래서 때로는 선행에 대해 인정을 못받거나 무시당할 때 화가 나기도 한다. 오직 그리스도인이기에 예수님의 사랑에 빚진자이기에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주신 은혜에 감사함으로 나누어야 함을 잊지 말자.
내가 대단한 사람이어서, 어진 사람이어서, 부유한 사람이어서 선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기에, 예수님의 소유된 자녀이기에 당연히 해야하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이 단순한 진리를 잊지 말자.
손기일님의 댓글
손기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옆집에 중국에서 와서 일하는 중국인 크리스챤이 삽니다. 그 동안 별 생각 없이 지나치며 지냈는데, 아내가 밖에서 잔디를 깍는 중국인 아내와 그딸을 보고 다가가서 얘기를 하고는 나중에 제게 그 남편이 크리스마스 전에 lay off 를 당했다가 최근에 다시 직장에 취직했다고 했습니다. 정말 무심한 크리스챤 이웃을 둔 그들에게 미안했습니다. 무엇으로 함께 나눌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