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 마가복음 16: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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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6-06 06:05 조회 Read1,592회 댓글 Reply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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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6:14-18]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 28:16–20; 눅 24:36–49; 요 20:19–23; 행 1:6–8)
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4 Afterward he appeared to the eleven themselves as they were reclining at table, and he rebuked them for their unbelief and hardness of heart, because they had not believed those who saw him after he had risen.15 And he said to them, “Go into all the world and proclaim the gospel to the whole creation.16 Whoever believes and is baptized will be saved, but whoever does not believe will be condemned.17 And these signs will accompany those who believe: in my name they will cast out demons; they will speak in new tongues;18 they will pick up serpents with their hands; and if they drink any deadly poison, it will not hurt them; they will lay their hands on the sick, and they will recover.”
[묵상 질문]
예수님은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완악한 마음을 꾸짖었습니다. 예수님을 3년이나 따라다닌 이들은 어떻게 이렇게 믿음도 없고 그 마음이 완악하게 되었을까요? 이러한 이들에게 예수님은 어떠한 사명을 맡기셨습니까? 어떠한 권능을 주셨습니까?
오늘 큐티 중 어느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까?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어떤 기도를 하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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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예수님이 사람들을 꾸짖는 장면이 두 번 나오는데 믿음이 없을 때 꾸짖었습니다.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믿음이 없음을 꾸짖었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자신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자, 그들을 꾸짖었습니다. 가장 있어야 할 믿음이 완악한 마음으로 말미암아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해 그토록 수고했음에도 이들은 믿음은커녕 그 마음마저 완악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음의 완악(hardened heart)이라는 단어는 생선 비늘, 악어가죽, 치석과 같은 것이 심장을 덮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메마르고 거친 상태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을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이 그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참 묘한 것은 그들이 믿음을 가진 것도 예수님 때문이고 마음이 완악하게 된 것도 예수님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을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들이 믿고 따랐던 예수님이 무력하게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마치 돈 많은 아버지나 친척이 부도날 것을 알면서도 도와주지 않는 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신앙생활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믿음을 갖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따르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무엇에 끌려서(attractive) 따르다가 어떠한 관계가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말장난 같을 수도 있지만 깊게 솔직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저도 예수님을 따른 이유는 그의 비전, 이상, 이념, 인품, 능력, 리더십, 심지어는 유머까지 좋았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면 저도 그렇게 될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을 닮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교회도 나가고 선교도 나가고 또 목회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사랑입니다. 사역보다 사귐을 원하십니다. 우리가 그저 예수님을 따르기보다는 예수님과 친한 사귐을 원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님과의 사귐이 먼저였습니다. 그 사귐을 통해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니 능력이 있어도 사랑하고 능력이 없어도 사랑하고, 풍부해도 사랑하고 없어도 사랑하고 강해도 사랑하고 약해도 사랑하고 살아도 사랑하고 죽었어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마음이 완악해진 것은 믿음이 사랑이 아니고 사심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한 사랑이었지 예수님을 그분 그대로 하나님을 그분 그대로 사랑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진짜 믿음은 없고 완악함만 남았던 것입니다.
바로 이 시점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꾸짖었습니다. 여기에서 꾸짖음은 바로잡기 위한 책망(constructive criticism)입니다. 아마 그랬기에 제자들은 다시 일어날 수 있었고 예수님을 위해 죽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사랑의 관계가 회복되고 굳게 세워졌기에 말입니다. 예수님이 이들을 찾아오시고 용서하시고 책망하시면서 새로운 사랑의 사귐으로 이들을 끌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일 먼저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마리아가 다른 이유 없이 예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죽기 전에도 예수님을 사랑했고 죽어 사라진 후에도 예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에는 없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21:17)? 시몬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신 것입니다.
오, 주님, 하나님을 사랑하기 원합니다. 아무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며 저도 그러한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제자들을 책망하신 것처럼 계속 책망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소서.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11제자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메시지를 믿지 않았다. 확신이 없었다. 예수님은 이 믿음없음을 꾸짖으셨다. 3년간 동고동락 하며 사귀었는데 부활의 사건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도 어떻게 사람이 다시 산 단 말인가? 기적을 그렇게 반복적으로 체험하였어도, 정말 눈앞에서 온갖 고난을 당하시며 죽으신 예수님에 대한 부활의 소망을 갖는 것은 어려웠을까? 무엇보다 죽음, 장례식이라는 불가능해 보이는 절차들을 직접 경험한자들로서 더욱 더 믿음을 갖는 것은 어려웠나 보다.
나의 믿음은 어떠 한가? 예수님의 부활과 영생을 주심과 나와 동행하심을 믿는가? 의지적으로 믿으려는가? 성경말씀대로 믿는것인가? 믿음의 영역을 나의 의지만으로는 쉽게 꺾일 수 있다. 매순간, 매일 예수님 과의 사귐이 없다면 언제라도 불신자처럼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신다.
성령님이 내주하시고 그 음성을 들어 순종하는 삶, 이 것을 잊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겠다.
방학으로 시간의 여유가 있어 방탕해진 생활을 바로 잡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와 읽기, 묵상하기에 전념하는 하루하루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