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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을 벗어나, Out of Context [ 요한복음 20:13 - 20:16 ] - 찬송가 73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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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2-13 18:56 조회 Read6,490회 댓글 Reply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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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9년 2월 14일 목요일
정황을 벗어나, Out of Context [ 요한복음 20:13 - 20:16 ] - 찬송가 73 장
[마리아는]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요한복음 20:14)

비행기를 타려고 줄을 서 있는데 누가 내 어깨를 두드렸습니다. 돌아보니 어떤 사람이 다정하게 인사를 했습니다. “엘리사! 나 기억해? 나 조운이야!” 속으로 내가 알았던 여러 명의 ‘조운’들을 훑어보았지만 그녀가 누구인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전에 이웃에 살던 사람이었나? 옛 직장동료? 이것 참…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애쓰는 걸 알아차린 조운이 말했습니다. “엘리사, 우리 고등학교 때 서로 알았잖아.” 풋볼 경기가 열리던 금요일 밤 관중석에서 응원을 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때의 정황이 살아나자 ‘조운’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이른 아침에 무덤에 간 막달라 마리아는 돌이 치워져 있고 주님의 몸도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요 20:1-2). 그녀는 달려가서 베드로와 요한을 데리고 왔는데, 그들도 무덤이 비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3-10절). 그러나 마리아는 슬픔에 싸여 무덤 밖에서 서성거리고 있는데(11절), 그때 예수님이 거기에 나타나셨어도 “마리아는 그분이 예수님인 것을 몰랐습니다”(14절, 현대인의 성경). 그가 동산지기인 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15절).
그녀는 어떻게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부활하신 주님의 몸이 너무 변하여 주님을 알아보기 어려웠던 것일까요? 너무 슬픈 나머지 그분의 정체가 가려졌던 것일까요? 아니면 어쩌면 나의 경우처럼, 예수님이 무덤에서 죽은 상태로 있지 않고 “정황을 벗어나” 동산에서 살아계셨기에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것일까요?
우리가 기도할 때나 성경을 읽을 때, 아니면 단순히 우리 마음속에 작은 소리로 속삭이며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오실 때, 우리 역시 주님을 모르고 놓쳐버릴 수 있지 않을까요?

* 사랑하는 하나님, 친숙한 상황에서나 우리를 놀라게 하는 뜻밖의 상황에서 예수님이 찾아오실 때, 주님을 볼 수 있는 눈을 우리에게 주소서.

* 생각지 못한 곳에서 예수님을 기대하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February 14, 2019, Thursday
Out of Context [ John 20:13 - 20:16 ] - hymn 73
She turned around and saw Jesus standing there, but she did not realize that it was Jesus. (John 20:14)

As I queued up to board my flight, someone tapped my shoulder. I turned and received a warm greeting. “Elisa! Do you remember me? It’s Joan!” My mind flipped through various “Joans” I’d known, but I couldn’t
place her. Was she a previous neighbor? A past coworker? Oh dear . . . I didn’t know.
Sensing my struggle,Joan responded, “Elisa, we knew each other in high school.” A memory rose: Friday night football games, cheering from the stands. Once the context was clarified, I recognized Joan.
After Jesus’s death, Mary Magdalene went to the tomb early in the morning and found the stone rolled away and His body gone (JOHN 20:1–2). She ran to get Peter and John, who returned with her to find the tomb empty (VV . 3–10). But Mary lingered outside in her grief (V . 11). When Jesus appeared there, “she did not realize that it was Jesus” (V . 14), thinking He was the gardener (V . 15).
How could she have not recognized Jesus? Was His resurrected body so changed that it was difficult to recognize Him? Did her grief blind her to His identity? Or, perhaps, like me, was it because Jesus was “out of context,” alive in the garden instead of dead in the tomb, that she didn’t recognize Him?
How might we too miss Jesus when He comes into our days—during prayer or Bible reading, or by simply whispering in our hearts? ELISA MORGAN

* Dear God, give us eyes to see Jesus, however He comes—in a familiar context or surprising us in an unexpected one.

* Expect Jesus in unexpected places.

13. And they say unto her, Woman, why weepest thou? She saith unto them, Because they have taken away my LORD, and I know not where they have laid him.
14. And when she had thus said, she turned herself back, and saw Jesus standing, and knew not that it was Jesus.
15. Jesus saith unto her, Woman, why weepest thou? whom seekest thou? She, supposing him to be the gardener, saith unto him, Sir, if thou have borne him hence, tell me where thou hast laid him, and I will take him away.
16. Jesus saith unto her, Mary. She turned herself, and saith unto him, Rabboni; which is to sa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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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eply List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마리아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 부활이라는 사실 자체를 상상조차 하지 못함으로 믿지 못하는 고정관념 때문일을 것입니다.
- 그 새벽에 거기 있을 사람은 동산지기 뿐이라는 삶의 경험에서 오는 고정관념 때문일 것입니다.
- 주님의 죽으심이라는 너무나 충격적인 일을 당한 직후이어서 영적인 분별력이 흐려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생전에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여러번 말씀을 하셨지만 제자들을 비롯해서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믿지 못했습니다.
누구든 한번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면 그 범위를 벗어나서 새로운 관념을 가지기가 거의 어렵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모든 말씀과 기적을 행하셨지만 그것들을 보고 들으면서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메시야가 될 자격이 없다는 고정관념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이시다." 라는 말을 곧이 곧대로 듣는 사람이 결코 많지 않습니다.

우리들 자신도 고정관념의 포획되면 성령님께서 이루시는 놀라운 일들을 우연처럼 혹은 내가 이룬 것 처럼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사역의 배후에서 친히 일하신다는 사실을 감지하기까지는 고정관념을 깨는 자기부인이 절대적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라고 말입니다.

이번 에디오피아 사역을 복기해 보면서 처음부터 끝가지 주님께서 시작하시고 열매를 거두신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손길을 순간순간 느끼면서 학생들보다도 나 자신이 주님의 임재를 느끼고 은혜를 받는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일상 가운데서 주님을 꺠달아 알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깨어있기를 기도합니다.

두어달 전에 Asiana Market food court 에서 cashier 로 일하는 자매를 보았는데, 15년전에 일년정도 LA 교회를 다닌 분이었습니다. 제가 가서 "자매님, 나 알지요?"라고 말을 건넸는데, 처음에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한참 후에 알아보고는 눈물을 쏟는 것입니다. 아직 구원 받지 못한 그 자매와 남편이 어찌하든지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기도합니다. 류진주, 정영권 두분의 환경 가운데 함께 하셔서 그들을 인도해 주시옵소서.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하나님께서 이런 것 까지 아실까? 라고 하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 수 있겠지요.
지금 내가 고민하는 모든 분야에 하나님이 주권과 섭리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의 영적의 시야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 안에서 생활하게 하소서

황재랑님의 댓글

황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요며칠  마음이 심란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기쁘지 않았는데  ~~~ 주님이  함께 계신데도  알면서도 주님께 좀더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마귀가 또한 우리의 시선이 주님을 깨닫지 못하게 가로막을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긍휼히 여겨주세요
한글학교샘들이  주일날 한글학교 시작으로  오늘부터  주중에 저희 집에서  모여서 성경  공부합니다.  주님이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이사라님의 댓글

이사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부활하신 주님을 몰라본 마리아를 생각해봅니다.에수님을 사랑하고 제일 먼저 달려운 그녀였지만 여전히 슬픔에 가득차있었습니다.
믿는다하면서 부활하신 에수님을 실제상황에서는  믿자못하여 슬픔속에 낙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
주님 오늘 부활하신 에수님을 믿기에 승리하는 도전하는 저희가 되도록 인도하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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