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0-16절 히스기야는 인생의 황금기(중년)에 찾아온 죽음에 애통하며 기도합니다. 죽음은 하나님, 가족, 동료와 여타의 모든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유한한 인생에게 죽음보다 두렵고 고통스러운 일이 없습니다. 히스기야는 생명과 죽음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알기에, 통곡하며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이미 죽음이 선언되었지만, 기대를 버리지 않고 뜻을 돌이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 약속되었습니다. 히스기야에게 주신 십오 년의 생명과 비교할 수 없는 영생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십오 년의 생명을 보장받은 히스기야가 앗수르에 담대히 맞설 수 있었던 것처럼, 영생을 보장받은 우리는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무엇이냐’(고전 15:55)라고 외치는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17-22절 히스기야는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을 찬송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간사한 인생은 고난의 때에 애타게 하나님을 찾다가도, 평안이 찾아오면 하나님을 잊고 살아갑니다. 이스라엘도 이런 태도를 반복하다가 지금 치유 불가능한 상태가 되고 만 것입니다. 고난 가운데 받은 은혜의 감격과 하나님 앞에서 고백한 삶의 결단이 퇴색되지 않았는지 돌아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