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2-14절 바울은 고린도 성도에게 자랑이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그의 행동이 불성실하다는 비난과 그의 편지가 진실하지 못하다는 오해에 대해 자신의 진실성을 변호합니다. 그러나 사도가 바란 것은 단지 진실 규명이나 명예회복이 아닙니다. 주 안에서 서로 신뢰하고 자랑이 되는 성숙한 관계입니다. 우리 공동체도 이런 거짓 없고 진실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습니까?
15-17절 고린도 방문 계획이 변경된 것은 대적들의 비방처럼, 경솔하거나 이기적인 결정이 아니라, 교회를 향한 거룩함과 진실함(12절)에서 나온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정말 우려한 부분은 자신에 대한 의혹이 복음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명예보다 그가 전한 복음(18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명합니다. 복음의 진전과 교회의 건덕을 위해 때로는 서둘러 오해를 풀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요즘 세상의 냉소와 거센 비난에서 우리가 지키려는 것은 교회의 명성입니까, 아니면 복음의 영광입니까?
17,18,20절 바울은 계획을 변경했지만 이타적인 동기로 한 결정에 하나님도 은혜를 베푸실 줄 믿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 변경된 계획을 통해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그분께 영광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너무 하나의 결론에 경직되어 있으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여지를 마련하는 것, 말씀하실 때 ‘아멘’ 하는 것이 참 성도의 자세입니다. 어떤 위기와 시련이 다가오더라도 복음의 길 위에 서 있는 한, 하나님은 길을 여시고 새 길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