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나의 빛과 구원이시는 하나님, 내가 두려움이 없습니다.
나의 생명의 능력, 내가 태연한 이유,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은혜,
나를 지켜주시는 분, 숨기시는 분, 나의 노래와 찬송을 받으시는 분,
즐거운 예배를 받아시는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얼굴을 구합니다. 나의 도움, 구원, 동행하시는 하나님,
나를 영접하시는 분, 도를 내게 가르치시는 분, 평탄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나는 기다릴 것입니다. 강하고 담대하며 기다릴 것입니다.
보이지 않아도 느끼지 않아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늘 기다리며 시선을 떼지 않겠습니다.
이단에 물들지 않고, 세속에 물들지 않고,
참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거룩하심을 분별하며 거하는 하루되게 하소서.
나의 강함과 담대함의 이유는 오직 하나님 이십니다.
4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
다윗의 단 한가지 소원은 평생 여호와의 집에 사는 것입니다.
-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보며,
- 여호와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것,
진정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대상은 보고 있으면서도 사모하게 마련입니다.
사람도, 작품도, 피조의 세계의 아름다움도,... 말씀에 나타나신 주님의 아름다우심도 공히 그러합니다.
다윗이 겪어야 했던 인생의 모든 어려움과 역경 그리고 원수들의 궤계는 능히 그를 넘어뜨리고도 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향한 소망과 확신으로 그는 이 모든 것들과 싸워 이겼습니다.
그리고 그는 시편 23편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면서 그의 소원을 확증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함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다윗이 부른 이들 시편은 나중에 오실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예언적으로 대변합니다.
주님께서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에 오셔서 죄인들이 겪어야하는 온갖 역경을 다 경험하시고 끝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사 죽음을 이기시고 세상 죄인들에게 영원한 소망과 모범이 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신 뜻을 성취하는데 그 삶의 중심을 두고 역사하심을 기다린 끝에 승리하셨습니다.
사랑하시는 주님,
주님의 모범을 따라 하나님을 향하여 믿음으로 머리를 들고 당면한 이 세상의 도전에 맞섭니다.
저의 평생에 단 한가지 소원은 주님을 뵙고 영원히 뫼시고 사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모합니. 끝날에 주님을 뫼시고 있으면서도 또 사모할 것입니다. 주님...
주님의 역사의 손길을 기다리고 기다리며 잠잠히 오늘 이길을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