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군중들의 소리에 못이겨 결국 자신의 신념과 다르게 판단하게되는 빌라도를 봅니다.
세번이나 심문하며 죄를 찾을 수 없었음을 알면서도 요동치는 군중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결국 그들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정해져 있었던 일이었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 사람에게는 선택권이 주어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에 이르느냐, 예수님을 거부하여 세상의 소리대로 살아가기를 선택하느냐...
예수님에 대해 소요하는 인간들 마음에는 복음을 거부하고 죄를 깨닫기 싫어하며 욕망과 악함이 가득해 보입니다. 세상의 어떠한 소리에도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며 삶을 더욱 깊이 의뢰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사탄에 매임 받은  자들의 소리가 이긴것 같습니다..그들의 요구대로 상황이 전개되는 듯이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주님을 믿고 기도하며  순종하는 자 되기를 기도합니다.

24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빌라도와 헤롯은 모두 예수님이 사형에 해당하는 죄가 없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의 위치에 있었으나 백성들의 동요가 두려워서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합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내어 달라고 계속 외쳐 댑니다.
무리들 중에는 불과 며칠 전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주의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외친 자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빌라도는 비겁하게도 자신의 책임을 방기하고 예수님을 유대인들에게 넘겨주어 처형하도록 허락하고 맙니다.
진실이 숨겨지고 거짓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유익을 따라 타협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섭리를 이루시고자 주권적으로 허락하신 역사이었습니다. 

바라바는 무리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을 보아 아마도 셀롯당으로서 민란과 살인으로 사형을 기다리던 자이었습니다.
예수님 대신에 놓임을 받은 바라바에게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내가 처형되어야 할 그 자리에 예수님께서 대신 목숨을 바치셨다는 사실이 새삼 머리와 가슴을 때립니다.
이제는 제가 주님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드려야할 차례인줄 깨닫고 달려온 인생입니다. 주님.
어차피 한번은 죽어야할 목숨, 어딘가 바쳐야할 인생을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주신 성령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하루 전만해도 호산나를 부르며 환호하던 군중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왜 이렇게 변질이되었을까요.민란을 일으키고 살인을 저질렀던 자를 택한 이들은 힘이 없이 끌려다니는 예수님이 패배자로 보여 힘있는자, 거짓의 편에 편승했고 빌라도조차 진실을 알면서 비겁하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넘겨주었습니다.
옳고 그른 것을 알지만 죄악된 세상에서 무력하게 동조하며 자기 유익을 구하고, 협력하며, 한가지로 다  죄인으로 악을 저질르고 살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처럼 죄의 사슬에 끌려 죽음으로 가는 인생들을  예수님은 지극히 사랑하심으로  구하시기 위해처연히 한마디의 변명도 없이 그 자리에 서 계셨습니다.
사람들 눈 앞에서 겉으로는 순종하는 모양이나 하나님 눈앞에서 다 드러나 보이는 나의 연약함을 생각할때 슬프고 부끄럽습니다.예수님 편에 함께 서서 예수님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여 영광스러운 그날을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멀찍히 예수님을 따랐던 자들도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이 주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이 큰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이에 빌라도가 ~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주고  예수를 넘겨 주어 그들의 뚯대로 하게 하니라 (눅23:23)

 .  빌라도가  정의롭게 재판하지 않고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예수님을 넘겨 줍니다,  군중들은 자기들의 기준에 맞지 않다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큰소리를 냅니다.    구약시대때 부터 메시야가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말씀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고난을 참으셨고  침묵하시며  그 모든 상황을 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
빌라도의 모습과 군중들의 모습을 보면서  ~ 인간의 죄된 모습을 봅니다.  죄를 찾지도 못했다고 하면서 사람눈치를 보면서 예수님을 넘겨주는 모습,  자기 기준에 맞지않아서  예수님을 죽이라고 하는 모습들 ~  주님 앞에 우리 인간이 얼마나 죄인인지  , 저도 별수 없는 죄인임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우리에게 새생명을 주시기 위한 길로 걸어가신 주님 을 오늘도 묵상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