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름은 그 존재와 품격를 함축하는 것인데 하나님은 자신을 가리켜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 이는 애굽 땅에 만연한 인간이 만든 우상과 구별되는 이름입니다.
- I am who I am." 뜻하는 바 언제나 현재적인, 다시말하면 영원한 존재임을 뜻합니다.
- 하나님은 "야훼" 즉 창조주이심을 내포합니다.
-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란 이스라엘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이스라엘의 탈출에 개입하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이미 언약하신대로 많은 재물을 가지고 나와서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애굽에서 400년동안이나 살아오던 이스라엘이 어느날 갑자기 떠나서 본적도 없는 땅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바로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고통스럽게 함으로서 못 견디고 떠날 수밖에 없도록 인도하십니다.
마치 독수리가 둥지를 어지럽혀서 새끼들로 하여금 창공으로 날아오르게 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출 19:4)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통을 당할 때는 반드시 하나님의 손길이 배후에 있음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통, 환난 그 자체와 싸우지 않고 눈을 돌려 위로 하나님의 역사섭리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것이 비록 힘들도 어려운듯 보일지라도 거기에 생명의 길, 승리의 대로가 열려 있음을 믿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라고 생각됩니다.
메시야가 죽는 다는 것이 상상할 수 없는 실망이지만 그 죽음으로 인하여 온 인류가 구원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인간의 지혜나 노력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 자체를 믿고 참여하는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주님,
오늘 주님의 날 예배에 보낼 자들을 보내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서 은혜로 저희 속사람을 채워주소서.
주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 서로가 간격 없는 성도의 교제를 이루어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음을 믿습니다.(롬 4:25)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14 God said to Moses, “I AM WHO I AM.” And he said, “Say this to the people of Israel: ‘I AM has sent me to you.’”
하나님은 누구신가를 스스로 가르켜 하신 말씀입니다.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의미에서 하나님은 유일하신 세상의 창조자 주관자, 구원자 이심을 고백합니다. 모세에게 명령하실 때 하나님을 설명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인정하며 믿음으로 행진하라는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무엇인가 큰 일을 앞두고 있을 때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 이신가를 기억하며 세상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