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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주일설교 "사자굴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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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9-22 22:20 조회 Read1,875회 댓글 Reply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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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마지막 7분 가량이 저의 불찰로 녹화되지 않았습니다. 넓은 양해를 구합니다.
ㅇ 제 목 : 사자굴로 가는 길 (The Road to the Lions' Den.)
ㅇ 설교자 : 이아브라함 목사
ㅇ 본 문 : 다니엘 6:10-23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1.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12.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왕의 도장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는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확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규례니라 하는지라
13. 그들이 왕 앞에서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다니엘이 왕과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하니
14.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말미암아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다가 해가 질 때에 이르렀더라
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께서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고치지 못할 것이니이다 하니
16. ○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17.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어귀를 막으매 왕이 그의 도장과 귀족들의 도장으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에 대한 조치를 고치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더라
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21.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10. Now when Daniel learned that the decree had been published, he went home to his upstairs room where the windows opened toward Jerusalem. Three times a day he got down on his knees and prayed, giving thanks to his God, just as he had done before.
11. Then these men went as a group and found Daniel praying and asking God for help.
12. So they went to the king and spoke to him about his royal decree: "Did you not publish a decree that during the next thirty days anyone who prays to any god or man except to you, O king, would be thrown into the lions' den?" The king answered, "The decree stands -- in accordance with the laws of the Medes and Persians, which cannot be repealed."
13. Then they said to the king, "Daniel, who is one of the exiles from Judah, pays no attention to you, O king, or to the decree you put in writing. He still prays three times a day."
14. When the king heard this, he was greatly distressed; he was determined to rescue Daniel and made every effort until sundown to save him.
15. Then the men went as a group to the king and said to him, "Remember, O king, that according to the law of the Medes and Persians no decree or edict that the king issues can be changed."
16. So the king gave the order, and they brought Daniel and threw him into the lions' den. The king said to Daniel, "May your God, whom you serve continually, rescue you!"
17. A stone was brought and placed over the mouth of the den, and the king sealed it with his own signet ring and with the rings of his nobles, so that Daniel's situation might not be changed.
18. Then the king returned to his palace and spent the night without eating and without any entertainment being brought to him. And he could not sleep.
19. At the first light of dawn, the king got up and hurried to the lions' den.
20. When he came near the den, he called to Daniel in an anguished voice, "Daniel, servant of the living God, has your God, whom you serve continually, been able to rescue you from the lions?"
21. Daniel answered, "O king, live forever!
22. My God sent his angel, and he shut the mouths of the lions. They have not hurt me, because I was found innocent in his sight. Nor have I ever done any wrong before you, O king."
23. The king was overjoyed and gave orders to lift Daniel out of the den. And when Daniel was lifted from the den, no wound was found on him, because he had trusted in his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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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주후 2019년 9월 22일         
본문 다니엘 6:10-23       
제목 "사자굴로 가는 길“

2015년 11월에 우리 부부는 이태리 로마에 가서 Colosseum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2000년전에 그런 규모의 건축물을 그토록 정교하게 지은 로마 사람들의 솜씨에 놀랐습니다. 또한 거기에서 수많은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이 사자와 기타 맹수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알려져 있기에 마음이 숙연하였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임을 부인하지 않아서 그렇게 비참한 모습으로 순교했던 것입니다. 그순간 내가 그 때 이 자리에 있었다면 나는 구경꾼 중 하나이었을까 아니면 순교자중 하나이었을까를 상상하며 엄숙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졌으나 하나님께서 사자의 입을 막고 구원하셨다는 성경말씀을 대하면서 대부분 이것을 백설공주 이야기와 같은 동화정도로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기록입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다니엘의 이야기가 이스라엘의 옛날이야기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듯 무시하기 일수 입니다. 아닙니다. 다니엘의 사자굴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멧세지 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의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 5:8-9)

지금도 마귀는 여러 방면으로 우리를 공격해 옵니다. 영적, 육적, 재정적인 압박, 부부관계 및 자녀와의 관계의 문제, 인간관계의 시기, 질투, 미움 등등 그 모든 것들의 배후에는 우리를 시험하는 마귀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 중에는 이미 이러한 문제들에 현실적으로 맞닥드린 분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 이 말씀과 함께 다니엘과 같이 영적으로 무장되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은 페르시아 제국의 다리오황제가 임명한 세명의 총리 중 하나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인데도 페르시아제국에서 심임을 받는 총리이므로 주위에 시기하는 자들이 많았을 것이 뻔합니다. 그들은 다니엘을 "사로잡혀온 유다자손 중 다니엘"이라고 부릅니다.(단 6:13) 다니엘은 대력 BC 600년 경에 바벨론에 잡혀 와서 이미 60여년이 지났고, 그를 포로로 잡아온 바벨론나라는 이미 페르시아에 멸망한 후 지금은 다리오왕의 시대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다니엘을 "사로 잡혀온 자" 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포로 출신이라고 비하하는 것일터이고, 또 "유다자손"이라고 하는 것은 다니엘이 유대인으로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라고 분류하고자 하는 뜻이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을 시기하는 자들은 그를 고소하려고 여러 가지로 시도했으나  아무런 흠도 발견하지 못했으므로, 결국 한 가지 계교를 꾸몄습니다.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을 대해서 틈을 얻지 못하며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5절)

하나님께 대한 다니엘의 믿음으로 시험을 하자는 것입니다. 마귀는 참으로 교활하다는 사실이 극명하게 들어납니다. 

그리하여 다니엘을 모함하는 자들이 왕에게 청하였습니다. "앞으로 30일 동안 다리오 황제를 향하여 탄원하며 기도하는 것 외에 다른 신에게 기도하는 자는 사자굴에 넣기로 하자고 우리가 가결했으니 왕께서 인준해 주세요." 라는 다분히 다니엘을 겨냥한 내용입니다. 결국 황제숭배를 강조하는 규정을 다리오 황제의 이름으로 선포했습니다. 그들은 다니엘이 매일 예루살렘을 향하여 하루 세 번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런 계교를 꾸몄던 것입니다. 그것은 다니엘을 사자굴로 처넣기 위한 함정이었던 것이지요.   
 
다니엘은 물론 이 모든 계교와 도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을 것이며 이를 위해서 기도로 대비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니엘에게는 두가지 선택이 있었다.
-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죽느냐, 아니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사느냐?
-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명예롭게 죽느냐, 아니면 비겁한 인간으로 목숨을 부지하느냐?

또한 다니엘은 골방에 숨어서 기도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목숨을 구명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마귀와 그 졸개들은 그러한 다니엘을 보고 가짜 하나님의 사람, 명목상의 유대인이라고 정최하고 비난했을 것이 뻔합니다. 그리고 그가 섬기는 하나님은 죽은 하나님, 가짜하나님이라고 폄훼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딜레마에서 그는 어떻게 했나 주의 깊게 살펴보기 바랍니다.
  .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할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해 행하던대로 하루 세번씩 무릅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0절)
 
이 모든 정황을 잘 알고 있는 다니엘은 사자굴로 들어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타의로 사자굴에 던저진 것이 아니라 그가 자의로 당당하게 사자굴로 들어 간것입니다. 다니엘에게는 목숨을 건질 길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죽음의 길, 사자굴로 가는 길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다니엘서 1:8로 부터 시작된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단 1:8)
 
예루살렘을 정복한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왕은 유대인 중에서 왕족과 귀족의 자제들 가운데서 지혜롭고 흠이 없는 소년(Youth)들을 뽑았습니다. 바벨론으로 데리고 가서 교육을 시킨 후에 왕을 보좌하는 신하로 키울 계획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거기에 선발되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 출세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만난 것이지요.  장래가 확실하고 완전하게 보장되는 엘리트 코스에 선발 된 것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왕이 내리는 음식을 먹어야하는 것이었습니다. 왕이 지정해서 내리는 특별식(왕의 진미와 포도주)은 먼저 바벨론의 신에게 바쳐졌던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부정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뜻을 정했습니다.
"내가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귀신에게 드려졌던 음식으로 나를 더럽힐 수는 없다."고 결단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주관하는 관리에게 이를 요구하였습니다. 포로의 신분으로서 이러한 요구를 하는 것은 목숨을 건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을 관장하던 관리도 만일 그렇게 되면 자기 목숨도 위대로워질 것이라고 두려워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믿음의 친구들인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와 함께 기도하며 믿음의 정절을 위해서 도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겠다.는 결단인 것입니다.

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된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단 1:11-13)

하나님께서 이러한 다니엘과 친구들을 축복하셔서 다른 청년들보다 더 건강하도록 도우셨습니다. 그 뿐 아니라 다니엘과 친구들은 느브갓네살 왕 앞에서 다른 소년들보다 더욱 지혜롭고 총명하다고 인정받았기에 이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상에서도 크게 성공하도록 도우셨던 것이지요. 진정 세상에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면 먼저 하나님께 충성을 드려야 합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하고..(8절)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 앞에 정결하게 살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도 존경하며 두려워하게 마련입니다. 세상적인 작은 이익을 위하여 자기의 신앙을 버리고 세상과 타협하는 그리스도인을 세상사람들도 무시합니다. 자기의 신앙의 신념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 하나님 앞에 바로 살지 못하는 사람을 세상사람들도 인정하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청소년 여러분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면 먼저 여러분의 인생의 그릇이 믿음으로 준비 되어야 합니다.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 앞에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겠다는 뜻을 정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all-in 해야 합니다. 다른 것을 모두 희생해야합니다.   
-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뜻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겠다는 마음으로 뜻을 정하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신다.

부형 여러분 역시 자녀들이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축복받기를 원하는 줄 압니다. 그러면 여러분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뜻을 굳게 정하고, 그리고 자녀들이 뜻을 정하도록 인도하십시요. "너는 다른 것은 다 못해도 좋다. 너는 먼저 하나님께 충성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라." 고 강력하게 권하시고 이를 위해서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공부잘하고, 무슨무슨 특기가 있고, 돈을 잘 벌고,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업을 갖는 것보다도 여러분의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가 자녀들의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임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여러분들과 여러분의 자녀들이 세상을 향하여 이와 같이 당당하게 선포하기를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다니엘은 청소년 때에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하고 그 뜻을 따라 살아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지극히 높여서 페르시아 제국을 다스리는 총리 세명 중 하나가 되기 까지 출세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는 사자굴로 가는 길을 담대하게 선택하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이방인들 가운데서 여호와 자기의 하나님을 가장 높여드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믿었을 것입니다. 자기를 페르시아 제국의 총리가 되게 하신 하나님은 이 때 영광받으실 계획이 있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사자굴로 가는 길을 미련 없이 택했습니다.
아,.... 이 얼마나 당당하고 눈부시도록 멋진 인생인가?

자신을 모함하는 마귀의 졸병들 앞에서, 모든 이방인들 앞에서, 당시 세계의 제왕 앞에서, 말없이 기도하면서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라고 선포하는 다니엘을 상상해 보십시요. 사자굴을 향하여 당당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감격하셨을까? 할렐루야 !
 
불의와 불법이 난무하는 사회, 타협과 요령이 판을치는 저질스러운 시대, 더러운 유익을 위해서 비겁하게 무릅을 꿇는 물질주의 환경 속에서 우리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사신바 된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닌가? 

다니엘에 세상적인 기준에서 볼 때도 과연 어떻게 살았는가 살펴봅니다.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이게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6:3-4)
 
다니엘을 시기하여 고소하려는 자들이 그의 흠을 찾으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다니엘은 진실하고 충성되어 아무 허물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마치 창세기의 요셉의 삶과 같이 진실한 삶의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직책과 사명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사람을 보고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충성하는 것입니다. 

온갖 비리와 불법을 거짓과 눈속임으로 모면하는 것을 세상사는 지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국가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서는 허탈한 세상입니다.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서 진실의 자취를 찾아보기 힘든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상입니다. 그 세상 속에서 이제는 소위 그리스도인들도, 교회도 탈법, 편법 심지어는 불법을 자행한다는 슬픈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이 함께 그리스도인으로서 뜻을 정해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을 지배하는 왕 마귀의 권세에 결코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겠다. 나와 우리 가족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라는 정체성을 굳게 해야 하겠습니다. 일찌기 여호수아가 선포했습니다.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기 겠느라." (수 24:15)
다니엘은 그길을 선택했습니다.

다니엘을 모함하는 마귀의 앞잡이들이 왕에게 보고합니다.
그들이 왕 앞에서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사로잡혀온 유다 자손 중에 그 다니엘이 왕과 왕의 어인이 찍힌 금령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하루 세번씩 기도하나이다. (13절)

왕도 자기가 세운 칙령을 거스를 수 없는 고로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지도록 허락합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나머지 간절히 소원을 빌어 봅니다. 
"다니엘아, 너희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그리고 돌을 굴려다가 굴 아구를 막고 왕과 귀인들의 인으로 봉했습니다.

다니엘은 그렇게 사자굴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그는 말없이 사자굴로 던져졌다. 
그는 하나님 앞에 정절을 지키기 위해서 죽음의 길을 스스로 택했던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 다니엘은 그렇게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다음 주일에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다니엘의 마지막 모습에서 문득 예수님의 모습이 오버랩 됩니다.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의 길로 걸어가신 예수님, 십자가에서 나와 여러분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서 죽으신 예수님, 예수님은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 사람들은 그 무덤 입구를 무거운 돌로 막고 인을 쳐서 봉했습니다.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 앞에 저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서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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