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주일설교 "탕자들의 이야기" > 설교모음 Sermons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설교모음 Sermons

11.24.주일설교 "탕자들의 이야기"

페이지 정보

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11-24 21:50 조회 Read1,903회 댓글 Reply1건

본문


ㅇ 제 목 : 탕자들의 이야기
ㅇ 설교자 : 이아브라함 목사
ㅇ 본 문 : 누가복음 15:11-32
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15:10 In the same way, I tell you, there is rejoicing in the presence of the angels of God over one sinner who repents."
11 Jesus continued: "There was a man who had two sons.
12 The younger one said to his father, "Father, give me my share of the estate." So he divided his property between them.
13 "Not long after that, the younger son got together all he had, set off for a distant country and there squandered his wealth in wild living.
14 After he had spent everything, there was a severe famine in that whole country, and he began to be in need.
15 So he went and hired himself out to a citizen of that country, who sent him to his fields to feed pigs.
16 He longed to fill his stomach with the pods that the pigs were eating, but no one gave him anything.
17 "When he came to his senses, he said, "How many of my father's hired men have food to spare, and here I am starving to death!
18 I will set out and go back to my father and say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19 I am no longer worthy to be called your son; make me like one of your hired men."
20 So he got up and went to his father. "But while he was still a long way off, his father saw him and was filled with compassion for him; he ran to his son, threw his arms around him and kissed him.
21 "The son said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I am no longer worthy to be called your son."
22 "But the father said to his servants, "Quick! Bring the best robe and put it on him. Put a ring on his finger and sandals on his feet.
23 Bring the fattened calf and kill it. Let's have a feast and celebrate.
24 For this son of mine was dead and is alive again; he was lost and is found." So they began to celebrate.
25 "Meanwhile, the older son was in the field. When he came near the house, he heard music and dancing.
26 So he called one of the servants and asked him what was going on.
27 "Your brother has come," he replied, "and your father has killed the fattened calf because he has him back safe and sound."
28 "The older brother became angry and refused to go in. So his father went out and pleaded with him.
29 But he answered his father, "Look! All these years I"ve been slaving for you and never disobeyed your orders. Yet you never gave me even a young goat so I could celebrate with my friends.
30 But when this son of yours who has squandered your property with prostitutes comes home, you kill the fattened calf for him!"
31 "My son," the father said, "you are always with me, and everything I have is yours.
32 But we had to celebrate and be glad, because this brother of yours was dead and is alive again; he was lost and is found."

참조구절
2. 요한복음 1:12 (개역개정/NIV)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12 Yet to all who received him, to those who believed in his name, he gave the right to become children of God--

3. 요한복음 5:24 (개역개정/NIV)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5:24 "I tell you the truth, whoever hears my word and believes him who sent me has eternal life and will not be condemned; he has crossed over from death to life.

4. 데살로니가전서 5:16-18 (개역개정/NIV)
5: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5:16 Be joyful always;
17 pray continually;
18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for this is God's will for you in Christ Jesus.

5. 로마서 8:16-17 (개역개정/NIV)
8: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8:16 The Spirit himself testifies with our spirit that we are God's children.
17 Now if we are children, then we are heirs-- heirs of God and co-heirs with Christ, if indeed we share in his sufferings in order that we may also share in his glo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Reply List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주후 2019년 11월 4일 (추수감사주일)  누가복음 15:11-32 “탕자들의 이야기“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예배로 드립니다.
감사절의 유래는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절은 영국의 국교회의 핍박을 피해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신대륙으로 이주한 101명의 청교도들의 신앙의 유산입니다. 그들은 낯선 땅에 정착하기 위하여 추위와 굶주림과  처절하게 싸우며 절반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듬해 그들이 그 땅에서 첫 수확을 거두었을 때 그들은 그 혹독한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그들의 희생 위에서 지극히 편안하게, 어떻게 보며 너무도 안일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이민자들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우리들의 자세를 점검해 보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일에 이어서 돌아온 탕자와 그의 형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결론으로 탕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작은 아들은 집을 떠나 아버지의 속을 푹푹 썩였고, 집에 있는 큰 아들은 아버지의 심정과는 상관 없이 자기중심적은 삶을로 역시 아버지의 속을 썩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권위를 떠나서 스스로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아버지를 떠났던 작은 아들은 얼마 못가서 모든 것을 탕진하고 거지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유를 찾아서 아버지를 떠났지만 결국은 더욱 부자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굶어 죽게 되자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과연 받아줄지 전전긍긍한 나머지 아버지에게 드릴 멋진 반성문도 준비했습니다.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그런데 막상 집에 가까이 왔을 때 그의 아버지는 어떻게 그를 맞아줍니까?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0절)

아버지는 탕자의 죄나 반성문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가 어떤 동기에서 돌아오게 되었는지 다만 그가 돌아온 것 자체를 기뻐하며 도리어 종들에게 명령하였습니다.
-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라.
-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 발에 신을 신기라
- 살진 송아지를 잡으라. 환영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 왔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24절)

이렇게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그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괴로웠을까?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심정은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이 아들은 아버지의 속을 썩히던 탕자이며, 불효자이며 죄인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 그를 용서하고 자기의 아들로서 회복시켜줍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탕자가 아버지에게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그가 한발은 아버지 집에 있고, 다른 한 발은 돼지우리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 그는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아버지가 그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 그는 완전한 아들로, 아버지의 상속자로 인정되었습니다.   

성경에는 탕자가 집에 돌아와서 어떻게 되었는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하고 묵상해야할 몫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들은 집에 돌아와서 비로소 아버지의 사랑을 절절하게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태어난 것입니다. 
- 그는 아버지가 그를 변함없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
  그가 허랑방탕하고 있을 때도 아버지는 그를 기다리셨고, 돼지 우리에서 거지가 되었을
  때도 아버지는 그를 기다리셨을 것입니다. 그가 집을 나간 날부터 날마다 그를 기다리고
  있었기에 예고도 없이 돌아오는 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진정 사랑받는 아버지
  의 아들이었던 것입다.
 
- 돌아온 탕자는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용서 하는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하였을 것입니다.  ..
  아버지는 아들의 그의 죄과를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가 허랑방탕하며 탕진한 돈에 대해서도 일제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 탕자는 남은 인생을 아버지 중심으로 살겠다고 다짐했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 살기로 헌신했을 것입니다. 
 
이 탕자의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예화입니다.
이 아버지는 하나님이고, 집을 나간 탕자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이 세상 죄인들을 상징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죄인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만 하면 무조건 적으로 용서하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으신다는 구원의 멧세지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허랑방탕하다가 회개하고 돌아와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기중심적인 삶을 포기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까?
여러분은 한 발은 하나님께, 다른 발은 세상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왔는가 아니면 아직도 세상에 있는가? 둘 중 하나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되었는가?
아니면 아직도 마귀의 세력 아래에서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가?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깨달았습니까?
- 여러분의 죄를 무조건 적으로 용서하신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 여러분의 남은 인생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겠다고 다짐하며 살고 있습니까?

반면에 집에 있는 큰 아들은 아버지에 대해서 어떤 아들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 그는 아버지가 동생을 위해서 베푼 환영파티에 가기를 거절합니다.
- 그는 여러 해 동안 아버지의 명령을 어기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 그는 그의 아버지가 자기에게 염소새끼 한 마리도 주지 않았다고 불평합니다.
- 그는 동생이 창기와 함께 아버지 재산을 탕진한 자라고 정죄합니다. 

큰 아들의 말은 사실이며 모두 다 맞습니다. 그러나 그는 동생을 향한 아버지의 심정을 몰랐습니다. 동생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는 지금 아버지의 큰 기쁨에 재를 뿌리는 아들입니다. 그는 또 다른 의미의 탕자인 것입니다.
- 그의 몸은 아버지 집에 있으나 마음은 아버지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 그는 아버지에게 충성하는 것 같으나 실은 자기중심적인 자입니다.

큰아들은 아버지도 동생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었기에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날마다 동생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데 그는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만일 그가 아버지의 아픈 심정에 동참했다면 집안 일을 종들에게 맡겨두고 동생을 찾아 나섰어야합니다. 그는 집을 나간 동생에 대해서도 동생을 향한 아버지의 아픈 마음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는 집에 있으면서 아버지의 속을 푹푹 썩이는 탕자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 당시에 스스로 의롭다고 주장하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빗대어 하신 말씀입니다. 그들은 죄인들과 세리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온 것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들을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혀 이해하지 않았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기중심적인 율법주의자들이어서 기계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만이 의로운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기중심에 눈이 가리웠고, 자기 의에 갇혀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버려졌던 죄인들과 세리들이 구원 받고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나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자신들의 기준으로 판단하였기에 도리어 예수님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을 그들의 율법적용과 전통의 잣대로 정죄하였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잘 지킨다고 하였지만 실은 그 또한 자기 의를 주장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 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정과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들은 과연 하나님앞에서 어떤 자녀들입니까?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심정에 우리는 동참하고 있습니까?
금년 한 해 동안 “가서 제자 삼으라”는 말씀에 얼마나 충실했는지요?
우리 교회를 찾는 영혼들을 향한 우리들의 자세는 과연 어떠합니까?

저에게 탕자의 심정을 가르쳐주신 저의 목사님에 대해서 2주전에 여러분에게 말씀했습니다.
제가 로스앤절스 한인침례교회에 서리집사이었을 때, 저는 직장에 다니면서 평신도로서 사역하는 것이 너무나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전도하고, 성경 가르치고, 심방하고, 섬기고... 그런데 저의 목사님이 어느 날 “이집사는 목회자가 되어야한다. 그래서 기도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로부터 목사님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저에게 강하게 권하셨습니다. 이에 저도 기도한 끝에 전임목회를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남침례회는 license Peacher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어떤 교회회원이 목회자의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면 신학교육과 상관없이 교회가 license Preacher로 임명해서 목회를 하게 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1981년 12월 13일 주일에 로스앤젤스한인침례교회로 부터 license peacher 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982년 2월 14일주일에 중가주 Montery라는 곳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개척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그 때 저의 나이 38세이었는데, 예수님을 믿은지 10년이 되는 때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신앙경험과 한국교회의 전통으로 볼 때 신학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평신도가 어느날 갑자기 전도사가 되어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이 상상이 되십니까? 저도 상상이 않되었지만 믿음으로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였습니다. 오직 복음의 능력만을 믿고 나섰습니다.

그 때 저를 두렵게 했던 것은 “네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누가 너를 보고 교회에 오겠는가?”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만 기도할 뿐이었고 제가 전임사역에 헌신하도록 인도하신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믿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교회에 오는 것입니다. 누구에겐가 복음을 전도하면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나오는 것입니다. 교회에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저 사람들이 과연 다음주일에도 다시 올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지만, 교회는 계속 자라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경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1982년 6월 8일에 우리 교회의 모교회이었던 Memorial Southern Baptist Church에서 목사로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교회는 구원 받고 침례 받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때 주위에 있는 다른 교회사람들이 우리교회 식구들에게 “의학을 않 나온 사람이 돌팔이 의사이듯이 당신의 목사는 신학교를 나오지 않은 가짜목사다.” 라고 한다는 말이 들려오는 것입니다. 마치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며 우리 교회 식구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리듯 아팠습니다. 저는 다만 성령님의 역사에 순종함으로 영혼구원 사역에 헌신했을 뿐이었는데, 참으로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사람들은 잃어버린 영혼들이 구원 받는 것보다 제도적인 자격과 전통적인 것에 더 관심이 있어 문제를 삼는 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교회 식구들이, “목사님이 무엇이 부족해서 이런 말을 들으셔야 합니까?”라고 하는 말이 마치 비수처럼 저의 가슴에 밖혀 들어오는 것입니다. 
 
결국 신학교를 가기로 결단하고 토풀시험부터 시작해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신학교에 입학 한 것이 저의 나이 만 40세 이었습니다. 그리고 San Francisco 인근에 있는 Golden Gate Baptist Theological Seminary를 만 5학기만에 졸업을 했습니다. 교회로부터 약 3시간 떨어진 곳이어서 목회를 하면서 신학교를 다니면서.... 그야말로 전투적으로 도전했습니다. 제가 학교에 있는 동안 아내가 어린 아들을 업고 제 대신 심방하고, 교인들을 돌보고,... 저의 아내 또한 고생이 많았습니다. 물질적으로 어려운 형편이었고 육체적, 시간적으로도 한계에 부딪치면서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주님의 특별하신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주님께 감사할 것 밖에 없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범사에 감사하라. 

우리가 늘 감사하지 않으면 불만이 슬그머니 고개를 듭니다.
그리고 불만스러운 마음으로 보면 모든 것이 불만스럽게 보이게 마련입니다.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고 하시지 않습니까?

이미 여러번 말씀한대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것에 대해서 감사하지 않을 때, 단 하나 금지하신 선악과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게 되고 결국 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밝은 햇빛, 밤하늘의 별빛을 보는 것 조차도 감사합니다. 병상에 누워 있기에 해를 볼 수 없고 밤하늘의 별에게 눈을 맞추려 해도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만나게 하신 모든 사람들을 인하여 감사 드리기를 바랍니다. 

만약 돌아온 탕자가 아버지 집에서 감사를 잊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에게 주어졌던 모든 특권들을 다 잃어버리지 않을까?

만일 큰 아들이 진심으로 아버지의 심정을 헤아렸다면 어떤 특권이 있을까?
아버지는 그에게 말합니다.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집을 나간 탕자, 집안에 있는 탕자,
어떤 면에서 우리는 탕자와 같습니까?
혹시 우리의 삶은 탕자들의 행진은 아닌가?

오늘 감사주일에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며,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들임을 기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 또한 후사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롬 8:16-17)


교회소개 About Church 개인정보취급방침 Privacy Statement 서비스이용약관 Terms of Service Copyright © jiguchonchurch.org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To top

Southern Baptist Convention Arizona Global Baptist Church
536 E. Fillmore St., Tempe, AZ 85288 / T. (48O) 442-732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Mobile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