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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주일설교 "우리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What is Our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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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4-18 15:08 조회 Read1,580회 댓글 Reply1건

본문


ㅇ 제 목 :우리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What is Our Answer?
ㅇ 설교자 : 이아브라함, Rev. Lee
ㅇ 본 문 : 요한복음 Jn 21:1-19
1. 요한복음 21:1-19
21: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21:1 After this Jesus revealed himself again to the disciples by the Sea of Tiberias, and he revealed himself in this way.
2 Simon Peter, Thomas (called the Twin), Nathanael of Cana in Galilee, the sons of Zebedee, and two others of his disciples were together.
3 Simon Peter said to them, “I am going fishing.” They said to him, “We will go with you.” They went out and got into the boat, but that night they caught nothing.
4 Just as day was breaking, Jesus stood on the shore; yet the disciples did not know that it was Jesus.
5 Jesus said to them, “Children, do you have any fish?” They answered him, “No.”
6 He said to them, “Cast the net on the right side of the boat, and you will find some.” So they cast it, and now they were not able to haul it in, because of the quantity of fish.
7 That disciple whom Jesus loved therefore said to Peter, “It is the Lord!” When Simon Peter heard that it was the Lord, he put on his outer garment, for he was stripped for work, and threw himself into the sea.
8 The other disciples came in the boat, dragging the net full of fish, for they were not far from the land, but about a hundred yards off.
9 When they got out on land, they saw a charcoal fire in place, with fish laid out on it, and bread.
10 Jesus said to them, “Bring some of the fish that you have just caught.”
11 So Simon Peter went aboard and hauled the net ashore, full of large fish, 153 of them. And although there were so many, the net was not torn.
12 Jesus said to them, “Come and have breakfast.” Now none of the disciples dared ask him, “Who are you?” They knew it was the Lord.
13 Jesus came and took the bread and gave it to them, and so with the fish.
14 This was now the third time that Jesus was revealed to the disciples after he was raised from the dead.
15 When they had finished breakfast, Jesus said to Simon Peter,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more than these?” He said to him, “Yes, Lord; you know that I love you.” He said to him, “Feed my lambs.”
16 He said to him a second time,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He said to him, “Yes, Lord; you know that I love you.” He said to him, “Tend my sheep.”
17 He said to him the third time,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Peter was grieved because he said to him the third time, “Do you love me?” and he said to him, “Lord, you know everything; you know that I love you.” Jesus said to him, “Feed my sheep.
18 Truly, truly, I say to you, when you were young, you used to dress yourself and walk wherever you wanted, but when you are old, you will stretch out your hands, and another will dress you and carry you where you do not want to go.”
19 (This he said to show by what kind of death he was to glorify God.) And after saying this he said to him, “Follow me.”

2. 고린도전서 15:20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15:20 But in fact Christ has been raised from the dead, the firstfruits of those who have fallen asleep.

3. 요한복음 5:28-29
5: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5:28 Do not marvel at this, for an hour is coming when all who are in the tombs will hear his voice
29 and come out, those who have done good to the resurrection of life, and those who have done evil to the resurrection of judgment.

4. 누가복음 9:23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9:23 And he said to all, “If anyone would come after me, let him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daily and follow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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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021년 4월 18일        요한복음 21:1-19      “우리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지난 주일에 홍목사님이 “부활이 없다면“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습니다. 여러분 설교노트 다 하셨지요? 결론은 무엇입니까? 부활이 없다면,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모든 것은 다 헛되다.“ 입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십자가의 죽으심도, 성경도, 우리의 신앙도, 아니, 우리의 인생 자체가 동물과 조금도 다름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의 삶은 다만 본능적일 뿐입니다. 동물과 다름 아닙니다. 

고린도 전서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모든 인생은 존재가치가 있고, 영생의 소망이 있고, 인생의 목적이 있고, 따라서 잠간 있다가 지나가는 이 세상의 삶도 의미가 있다는 말 아닙니까?

부활하신 주님께서 생전에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한복음 5:28-29)

예수님은 말씀하신대로 부활하심으로서 당신의 모든 말씀이 진리라는 사실을 증명하셨습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주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우리의 인생이 끝난 후에 죽어서 우리의 육신이 무덤에 있다가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순간에 부활할 것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부활할 것인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결정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해야할 몫이며 전적으로 우리의 책임입니다. 
- 생명의 부활이냐? 영원히 천국으로 갈 것이냐?
- 심판의 부활이냐? 영원히 지옥형벌로 갈 것이냐?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서 부활하신 주님을 대하는 제자들의 삶의 모습에 저와 여러분의 삶을 비추어 보며 우리의 믿음의 삶과 내용을 점검해 보기를 바랍니다. 

-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보면 우리의 인생에서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면 우리의 신앙의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1.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부활하신 날 새벽에 베드로는 마리아와 막달라마리아의 말을 듣고 예수님의 무덤으로 달려가서 예수님의 시체가 거기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두 번이나 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예수님이 보이지 않을 때는, 그는 아직도 꿈속을 헤메는 듯 보입니다. 비다 베드로 뿐 아니라 모든 제자들이 모두 다 예수님이 않계신 상황을 감당하지 못하고,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을 처형한 유대인들과 로마의 관원들이 아직도 그들을 지켜보고 있으므로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은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을 바라보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인도해 주기를 바라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사도들 자신도 갈피를 못잡고 있었으므로 심히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실 때에는 말씀하신대로 순종하고 따라가면 되었는데 이제는 막막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부황하싯ㄴ 주님을 뵙고도 방향을 읽고 헤메고 있는 것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간다.” 고 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사도들도 우루루 따라 나섰습니다. 베드로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지요.
그들은 지금 현실적인 부담과 중압감을 피해서 옛 생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문제를 만나거나 변화를 겪으면 방향을 잃으고 바로 자기에게 익숙했던 옛 생활로 돌아가곤 합니다.
어떤 분은 한 때 열심히 교회생활을 하던 중에 갑자기 어려움에 부딧치게 되자 술집을 전전하며 몸부림을 치는 것을 봤습니다. 그의 옛사람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또 다른 어떤 가정은 그들의 사업이 너무나 잘 풀려나가자 곧 세상적인 삶에 취해서 신앙생활을 마치 사치품이나 장식품처럼 여기며 형식적인 교인으로 전락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옛날에 꿈꿨던 세상의 삶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어던 목사님은 교회가 부흥되고 여기저기서 집회 요청을 받게 되면서부터 교만해진 나머지 Business class 혹은 First Class 좌석만 고집하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사람 속에 잠재해 있던 옛사람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무슨 이유이든 간에 인생의 방향이나 목적을 읽으면 가장 몸에 익은 곳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부르실 때 “이제 부터는 네가 사람을 낚으리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 낚는 어부라는 사명에서 방향을 잃어버리자 베드로 즉시 자기가 옛날에 있던 디베랴(갈릴리) 바다로 돌아가서 물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중심으로 자기의 인생을 바라보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니 고기 잡는 어부가 제격이었던 것입니다.     
갈릴리 바다가 어디입니까? 그곳은 3년전에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부르신 역사적인 장소합니다. 베드로는 옛날 그가 있던 자리에 다시 돌아와서 지금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밤새도록 잡았으나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인생으로 되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하고 있는가 아니면 옛날 우리가 속했던 세상을 향해 가고 있는가? 우리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심각하게 돌아봐야하겠습니다. 믿음의 방향을 잃으면 즉시 믿지 않던 죄의 자리로 되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각자는 지금 어디 있습니까?

제자들이 빈 배를 보면서 허탈감에 빠져 있을 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믈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말씀에 순종했더니 단번에 153마리나 잡혔습니다. 베드로를 처음 부르실 때의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눅 5장) 그 때도 베드로는 밤새도록 시도했지만 빈배에서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지요? 베드리가 “우리가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하며 순종했을 때 단번에 그물이 찢어지도록 많이 잡혔었습니다.
 
뜻밖에지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베드로는 주시라는 말을 듣고 벗고 있다가 겉옷을 입고 물에 뛰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혼돈과 공허와 암흑 같은 상황에서 주님께서는 그들의 삶이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회복되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력의 역사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홀로 있는 훈련을 시키시는 것이었습니다. 당신께서 승천하신 후에 이 세상의 사역을 감당해야할 제자들에게 당신이 없이 스스로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해 나가는 훈련 말입니다. 사명자로서 이 세상에 홀로서기를 연습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러한 갈등과 고뇌의 현장에 주님께서 찾아 오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손수 조반을 지어 놓으시고 초대하십니다. “와서 조반을 먹으라.” 자기들의 사명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제자들을 부르시는 감동적인 사랑의 초대입니다. 손수 빵과 생선을 나누어주시며 사랑으로 그들을 다독이고 계십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모든 제자들은 말이 없었습니다. 착잡한 마음, 죄송한 심정을 어찌 표현할 길이 없어서 그저 침묵하고 있는 듯합니다. 아마도 주님의 진한 사랑을 느끼고 목이 메어서 음식이 넘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명인이냐? 생활인이냐? 이것은 성경전체에 계속적으로 흐르는 과제입니다.
이 자세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게 됩니다.
아담, 아브라함, 이삭, 야고, 사울, 다윗,..... 그리고 본문의 제자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주님을 위해서 살아라, 사명인으로 살자고 하면 나름대로 여러 가지로 자기의 생각들을 말합니다. 
- 교회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고, 헌금 많이 하고, 교회에서 일하고, 봉사하는 것을 주로 언급합니다. 그것은 주님을 위해서 사는 방법일 수는 있습니다만 핵심적인 것은 아닙니다. 
 
- 그 다음에는 대부분 신학교에 가서 목회자가 되는 것을 생각합니다.
  목회자가 되는 것 역시 주님을 위해서 사는 사명인의 길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핵심
  적인 것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9:23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도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주님께서 제일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완전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우리가 요즈음 장년주일학교에서 공부하는 출애급기에 등장하는 베드로를 보십시오. 그가 자기를 주장하고, 히브리인을 핍박하는 애급인 관리를 때려죽이며 좌충우돌 할 때에는 하나님께 쓸모가 없는 자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모세는 자기를 부인하며,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말이 둔한 자입니다. 다른 사람을 보내십시오.”라고 고백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에 쓰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순종하기 때문입니다. 

- 나를 따를 것이니라.
  “나를 따르라.” 하신 말씀은 곧 “나를 본 받으라. 나를 닮은 그리스도인이 되라.” 라는 뜻입니다.
그 첫 출발이 침례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과 함께 죽고, 장사되고, 부활에 참여하는 뜻을 내포한 의식으로서 주님께서 주신 거룩한 명령이며, 영광스러운 모범입니다. 
 
그리고는 차근 차근 주님의 가신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닮아가는 것이지요. 주님의 심정으로 영혼을 품고, 사랑하고, 전도하고, 섬기고,.... 이렇게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사는 사람이 사명인이며 주님을 위해서 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은 이런 그리스도인을 통해서 주님을 보고, 주님을 읽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주님의 냄새를 맡게 됩니다. 이것이 주님을 따라가는 삶입니다. 직장인이든, 사업을 하든, 무엇을 하든...

인간은 누구나 사명을 잃어버리면 인간적인 생활만 남습니다. 지금 베드로가 그렇습니다. 그는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따라와 있습니다.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인생을 해석하지 않았으므로 나아갈 길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우리들 각자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무엇이 우리들의 인생에 가장 귀중한 목적입니까?
- 주님을 위해서 살고 있습니까?
- 자신을 위해서 살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일찍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마 6:33)고 하셨음을 기억하며 우리 각자 자신의 삶의 내용과 인생의 방향을 점검해 보기를 바랍니다. 


2.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질문하셨습니다. 그것도 세 번이나 연거푸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께서 베드로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물어보시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중심으로 베드로를 회복시키시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을 꾸짖지 않으셨습니다.
- 너희들이 어찌하여 나를 버렸느냐?
- 내가 너희에게 준 사명은 어찌하고 지금 고기를 잡고 있느냐?

그러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하시는 뜻밖의 질문에 베드로는 심히 두려웠습니다. 거듭되는 질문에 마음에 찔리는 바가 있어서 근심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세 번 씩이나 부인한 후회스러운 과거, 예수님의 기대와는 달리 물고기를 잡고 있는 현실을 생각할 때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기에는 마음에 찔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진솔한 내면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중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제가 지금 물고기를 잡고 있기는 하지만 주님,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께서 아시지 않습니까? 그것만은 진실입니다.” 그런 뜻이었겠지요?

그런데 주님은 베드로를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시거나 무슨 믿을 만한 기적을 베푸시지 않고, 다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면 주님과 베드로의 사랑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셨습니다. 이런 주님의 질문은 베드로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을 것입니다. 

- 당신께서 베드로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 어떠한 죽음으로 그의 죄를 씻어주셨는지..
- 소망 없던 어부 베드로에게 그 어떠한 사명을 맡기셨는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하시는 질문은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아느냐?
- 너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는 말씀에서 저는 에덴 동산의 아담과 하와가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가 나무 숲속에 숨어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 죄의 현장에 찾아오셔서 “네가 어디 있느냐?” 라고 부르셨던 것 말입니다. 안타까운 하나님의 심정이 느껴졌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어야 할 사람인데 지금 어디 있느냐?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지금 베드로의 문제는 주님을 향한 사랑을 잃어버린 것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주님의 고귀하신 사랑의 가치를 잊어버린 까닭에 그는 모든 것을 잃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선악과를 따먹은 순간에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고, 누가복음 15장의 탕자는 아버지의 사랑을 배반한 순간에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결국에는 돼지만도 못한 존재로 추락했습니다. 

우리르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망각하며 우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채 이 죄악의 바다에서 표휴하게 마련입니다.

주안에서 모든 관계성은 사랑이 그 핵심입니다.
사랑으로 형성된 가정에서 사랑이 빠지면 그 가정은 지옥 같이 되지 않겠습니까?
주님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교회에서 사랑이 빠지면 그것은 인간의 집단에 불과 한지라 서로 자기 주장을 하다가 싸우고 갈라지고 또 갈라지고 거기도 지옥처럼 되지 않을까요?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들어보십시다.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의 치라.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예수님의 최대 관심사는 당신의 양 곧 이 세상에 버려진 영혼들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해서 당신의 목숨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사람 하나 하나는 모두 예수님의 목숨 값을 지닌 고귀한 존재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영혼을 섬기는 것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예수님을 위해서 사는 삶이며, 예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사명인의 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엊그제 금요일 오후에 LA에 제가 섬기던 21세기 침례교회의 성도 중 한 자매님이 신장투석을 위한 수술을 받았습니다. 즉시 하지 않으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응급으로 처치를 하였답니다. 그 자매님은 지금부터 20년 전에 저를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하여 거듭난 귀한 자매님인지라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이 심히 아팠습니다. 이제 불과 50 밖에 되지 않은 젊은 자매이며 자녀는 셋이나 되고, 저 자신을 포함해서 대개 그렇듯이 남편은 착하기는 하지만 철없는 것 같고...

“나는 이미 살만큼 살았고, 아직은 신장이 두 개 있으니 하나쯤 주면 어떨까?” 밤새 뒤척이며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 전화로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자매님의 가족으로부터 시작해서 우리 21세기 교회 식구들 모두를 검사해서 그중 누구라도 맞는 사람의 신장을 이식 할 수는 없을까?” 그랬더니 자매님은 이미 저의 속마음을 다 알아차리고 말했습니다. “목사님 60세 이상은 너무 낡아서 안된대요. 포기하세요...” 순간, 저의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주님 안에서 이심전심으로 나누는 진한 사랑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 말입니다.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께서 삶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던 베드로를 친히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통해서 그를 다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내양을 먹이라,
- 내 양을 치라.
- 내 양을 먹이라 

주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부활의 생명력으로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 절망과 좌절로부터 회복 되어 소망과 사명감을 되찾습니다. .
- 패배와 포기로 부터 회복 되어 도전과 승리를 쟁취합니다. 
- 증오와 질시의 관계가 사랑과 은혜의 관계로 회복됩니다. 
이것이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능력입니다.
부활의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 9:23) 
여러분,
거룩하신 주님 앞에 예배드리다 죽자.
주님의 복음을 들고 선교현장에 나가서 순교의 피를 뿌리자.
팬데믹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역사의 주관자 되신 주님을 위해서 죽자.
우리는 죽어도 다시 살고 영원히 죽지 않는 부활의 생명력을 소유한 그리스도인 아닙니까?

주님은 말씀하신대로, 증인들이 본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성령으로 계십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질문하셨듯이 우리에게도 물으십니다.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 남편을 사랑하라.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 아내를 사랑하라.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게 맡겨주신 영혼을 사랑하라.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 형제자매를 사랑하라.

요한일서 4:20-21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하 수가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하느니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우리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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