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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주일설교 "숨겨진 이야기 The Hidde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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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손종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7-11 20:38 조회 Read1,326회 댓글 Reply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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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제 목: ‘숨겨진 이야기’ ‘The Hidden Stories’
ㅇ 설교자 : Abraham Lee 목사님
ㅇ 본 문: 열왕기하 2Ki 5: 1-14
열왕기하 5:1-14 (개역개정/ESV)
5: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9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5:1 Naaman, commander of the army of the king of Syria, was a great man with his master and in high favor, because by him the LORD had given victory to Syria. He was a mighty man of valor, but he was a leper.
2 Now the Syrians on one of their raids had carried off a little girl from the land of Israel, and she worked in the service of Naaman's wife.
3 She said to her mistress, “Would that my lord were with the prophet who is in Samaria! He would cure him of his leprosy.”
4 So Naaman went in and told his lord, “Thus and so spoke the girl from the land of Israel.”
5 And the king of Syria said, “Go now, and I will send a letter to the king of Israel.” So he went, taking with him ten talents of silver, six thousand shekels of gold, and ten changes of clothing.
6 And he brought the letter to the king of Israel, which read, “When this letter reaches you, know that I have sent to you Naaman my servant, that you may cure him of his leprosy.”
7 And when the king of Israel read the letter, he tore his clothes and said, “Am I God, to kill and to make alive, that this man sends word to me to cure a man of his leprosy? Only consider, and see how he is seeking a quarrel with me.”
8 But when Elisha the man of God heard that the king of Israel had torn his clothes, he sent to the king, saying, “Why have you torn your clothes? Let him come now to me, that he may know that there is a prophet in Israel.”
9 So Naaman came with his horses and chariots and stood at the door of Elisha's house.
10 And Elisha sent a messenger to him, saying, “Go and wash in the Jordan seven times, and your flesh shall be restored, and you shall be clean.”
11 But Naaman was angry and went away, saying, “Behold, I thought that he would surely come out to me and stand and call upon the name of the LORD his God, and wave his hand over the place and cure the leper.
12 Are not Abana and Pharpar, the rivers of Damascus, better than all the waters of Israel? Could I not wash in them and be clean?” So he turned and went away in a rage.
13 But his servants came near and said to him, “My father, it is a great word the prophet has spoken to you; will you not do it? Has he actually said to you, ‘Wash, and be clean’?”
14 So he went down and dipped himself seven times in the Jordan,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man of God, and his flesh was restored like the flesh of a little child, and he was clean.


신명기 6:4-9 (개역개정/ESV)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6:4 “Hear, O Israel: The LORD our God, the LORD is one.
5 You shall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ght.
6 And these words that I command you today shall be on your heart.
7 You shall teach them diligently to your children, and shall talk of them when you sit in your house, and when you walk by the way, and when you lie down, and when you rise.
8 You shall bind them as a sign on your hand, and they shall be as frontlets between your eyes.
9 You shall write them on the doorposts of your house and on your gates.


디모데후서 3:15-17 (개역개정/ESV)

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3:15 and how from childhood you have been acquainted with the sacred writings, which are able to make you wise for salvation through faith in Christ Jesus.
16 All Scripture is breathed out by God and profitable for teaching, for reproof, for correction, and for training in righteousness,
17 that the man of God may be complete, equipped for every good work.


다니엘 1:8-9 (개역개정/ESV)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8 But Daniel resolved that he would not defile himself with the king's food, or with the wine that he drank. Therefore he asked the chief of the eunuchs to allow him not to defile himself.
9 And God gave Daniel favor and compassion in the sight of the chief of the eunuchs,


창세기 39:1-4 (개역개정/ESV)

39: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39:1 Now Joseph had been brought down to Egypt, and Potiphar, an officer of Pharaoh, the captain of the guard, an Egyptian, had bought him from the Ishmaelites who had brought him down there.
2 The LORD was with Joseph, and he became a successful man, and he was in the house of his Egyptian master.
3 His master saw that the LORD was with him and that the LORD caused all that he did to succeed in his hands.
4 So Joseph found favor in his sight and attended him, and he made him overseer of his house and put him in charge of all that he h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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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021년 7월 11일 열왕기하 5:1-14 숨겨진 이야기들, The Hidden Stories

지난 주간에 올해 88세 되신 한 은퇴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요사이 교회와 그리스도 신앙은 생명력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이런 말이 자주 들리며 영적각성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 라고합니다.

한국에서는 청소년전도율이 3.8%로서 미전도종족선교비율과 같다고 합니다. 한국의 대학생복음화는 이보다 더 심각하게도 3.5% 라고 합니다. 현재 지구상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소위 선교한국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얼마 전에는 한국에서는 “다음세대 세우기 제자훈련 운동본부“라는 단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그리스도신앙의 퇴보현상은 저와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땅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가 속한 미국 남침례회는 세계 최대의 기독교단체입니다. 그런데 수년전부터 신자 수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침례교회들 역시 생명력을 잃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물질문명의 발달과 그로 인한 복잡다단한 삶에 취한 사람들을 영적인 것에서 눈을 돌려 물량적이고 말초적인 자극에 빠지곤 합니다. 2천년전 당시 세계 대제국이던 로마에 있던 교회그렇게 쇠퇴했던 것과 같이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교회들과 미국의 교회들도 그 전철을 밟아가고 있는 듯 보입니다.

또한 제가 처음 목회를 시작했던 1982년의 사회상과 오늘날의 사회상을 비교해보면 사람들의 관심이 전혀 다르게 변한 것을 느낍니다. 그 때에는 예수님에 대해서, 성경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귀를 기울여 듣곤 했는데, 이제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보입니다. 또한 제가 처음 중국에 가서 선교를 시작했던 1998년에는 중국사람들이 영적인 것에 귀를 기울이고 성경공부에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마지막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2015년에는 저는 전혀 다른 중국사람들을 보는 것 같은 착시를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기루 같은 현대문명에 혼린 듯 정신을 못차리고 붕 떠있는 듯했습니다.   

믿음의 생명력, 곧 믿음 능력에 대해서 세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어린 소녀, 창세기의 요셉, 그리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다니엘입니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낯선 나라로 이주했으며, 그들은 모두 십대 청소년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이국에 끌려온 그들은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사는 것이 두렵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남다른 기구한 운명을 한탄하며 하나님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그들이 인간적으로 조금이라도 편하게 요령피우면서 살다 죽었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기구했을 것이며 아무 가치 없이 귀한 인생을 고달프게 허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믿음 대로 살았던 것입니다.
- 열왕기의 어린 소녀는 자기가 믿는 대로 선포하였습니다.
- 창세기의 요셉은 자기가 믿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 다니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위해서 뜻을 정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일기장이 아니므로 세심한 부분까지는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는 그들이 처했던 상황에 들어가서 생각해 봐야합니다. 마치 행간을 읽는 것(reading between the lines)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들 세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 즉 성경말씀 배후에 있던 behind story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열왕기의 어린계집아이는 이스라엘나라와 아람나라의 전쟁 과정에서 잡혀온 이스라엘 소녀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잡혀왔겠지만 그 가운데서 이 어린소녀는 아람나라의 군대장관 나아만 장군의 아내의 몸종이 되었습니다. 세상적으로 생각하면 운이 좋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만일 이 소녀가 그냥 그렇고 그렇게 살았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비참할까요? 졸지에 부모형제친구들을 떠나서 남의 나라에서 종이 되었는데 그것으로 만족하고 살았다면 그 인생은 진정 무가치하게 끝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소녀는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자기가 믿는 대로 목숨을 걸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상상 가능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 소녀는 하나님을 믿었고 또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의 능력을 믿었을 것입니다. 그 믿음은 어디에서부터 왔을 까요? 이스라엘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그랬듯이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외우며 믿음이 생겼을 것입니다.

신명기 6:4-9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어릴 때에 심령에 각인된 말씀과 그로부터 비롯된 믿음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더구나 이 소녀와 같이 타국에서 종살이를 하는 참담한 형편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절실했을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는 전혀 그 어떤 소망도 길도 보이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녀가 얼마나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 어찌 하든지 저를 집에 보내 주세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녀가 기도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다른 방법으로 역사하셨습니다.   

이 어린계집아이는 이름도 성도 없습니다. 몸종이니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끌려왔으니 얼마나 부모형제가 그립고 보고 싶었을까요? 그러나 이 소녀는 슬픔과 괴로움에 머물지 않고 자기의 주인의 남편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에 문둥병은 불치의 병이기 때문에 나아만 자신은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의 문둥병에 대해서는 포기하고 있었을 터이고, 또 나아만의 집에서는 문둥병에 관한 이야기는 금기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네 이 소녀는 감히 나아만의 문둥병이 치료될 수 있다고 선포했습니다. 

“우리 주인이 사라미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왕하 5:3-4)

나아만은 아람나라에서는 왕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장군이지만 이 소녀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불쌍한 문둥병자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그녀의 믿음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그의 권세, 부귀, 영화가 보일테지만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나아만은 단지 구원 받아야할 문둥병자로 보일 뿐입니다.

자, 이때로부터 사건이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어린 소녀가 자신의 주모인 나아만의 부인에게 이스라엘에 있는 선지자 엘리사에게 가면 문둥병을 고칠수 있다고 말했더니, 나아만이 왕에게 가서 이스라엘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라고 말하자 아람왕이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고 기록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듯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이 어린 소녀가 주모에게 던진 한마다 말은 개인, 가정, 국가의 차원을 넘어 국제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데 그렇게도 쉽게 쉽게 진전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 그 모든 단계마다 이 어린 소녀가 확인 받고 또 확인 받으면서 혹독하게 닦달을 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에 맞습니다. 성경에는 그 모든 단계가 생략되었을 분입니다. 

우선 주모로부터 확인하는 단계가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주인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자라고 해서 너 같은 어린 몸종 주제에 감히 그 분을 능멸하는 것인가?” 하는 첫 번째 시험의 단계를 거쳤을 것입니다. 이 소녀의 대답은 무엇이었겠습니까? “네, 제가 믿는 하나님과 그의 선지자의 능력을 저는 믿습니다. 저의 목숨을 걸겠습니다.”하지 않았을까요?
 
소녀에게서 움직일 수 없는 믿음의 확신을 본 주모가 그 남편 나아만에게 조심스럽게 권고했겠지요? 나아만은 아람나라의 군대장관이므로 타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왕의 허락을 받아야했습니다. 왕의 허락을 받기까지 나아만 자신이 어린 소녀를 직접 불러서 확인 또 확인하며 다그쳤을 것은 뻔한 일입니다. “소녀야, 내가 우리 왕에게 이스라엘나라로 갈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야한다. 너는 책임지겠느냐? 이것은 국가적이고 국제적인 문제이다. 만일 네가 헛된 소리를 하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소녀의 대답은 똑 같았을 것입니다. “네, 저는 저의 하나님 여호와와 선지자 엘리사의 능력을 믿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했겠지요. 나아만 장군이 확신을 얻고 왕에게 허락을 받으러 가기 까지 얼마나 철저하게 점검했을까요? 그리고 소녀의 믿음으로 확신을 얻은 나아만은 아람 왕에게 들어가서 이스라엘에 다녀 올 수 있도록 윤허해 달라고 청했겠지요?

이에 아람왕은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만을 보낼 터이니 고쳐달라고 편지를 보앱니다. 아람의 군대장관이 이스라엘의 국경을 임의로 넘어가면 침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람왕이 아스리엘 왕에게 편지를 보낼 때 그냥 보냈겠습니까? 이 소녀를 불러서 확인하고 또 확인했을 것입니다. 아람왕도 어린 소녀의 믿음에 감동이 되어 확신하게 되었고 결국 이스라엘왕에게 편지를 보내어 나아만 장군이 병을 고치기 위한 목적으로 갈 것이니 잘 고쳐주십시오 라고 편지를 보냅니다. 드디어 사건이 국제적인 문제로 사건이 확대되는 순간입니다. 아람왕의 편지를 받은 이스라엘왕은 아람왕이 자기를 치러 올라올 명분을 얻기 위한 계략이라고 생각하고 전전긍긍합니다. 당연히 이스라엘 나라 자체에 큰 혼란이 일어났겠지요.... 

이와 같이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도 어린 소녀는 한결같이 목숨을 걸고 자신의 신앙을 동일하게 선포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나아만이 문둥병을 치료 받고 돌아올 때까지 이 소녀는 숨죽이고 기도하며 기다렸을 것입니다. 믿음이란 이런 것 아닐까요? 그녀의 믿음은 생명력이 있었습니다. 결국 나아만 장군은 소녀의 말대로 기적적으로 고침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에 이 소녀에게 일어난 삶의 변화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하나님 저를 제발 집으로 보내주세요” 라고 간구했을 소녀의 기도를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응답하셨다고 믿습니다. 

- 어디에서 든지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고 선포하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job을 찾으면서도 “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일에는 예배드려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선포하기를 두려워하지는 않는지요? job을 못잡을 까봐서...
- 예수님 믿고 구원 받으십시오.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라고 담대하게 외치고 있는지요?
- 자녀들이 어릴 때로부터 성경을 가르치고 있는지요?
  공부, 공부해라, 그리고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태권도, 야구, 외국어, 심지어 종이접기
  까지 학원에 보내며 닦달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있습니까?

신명기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그렇게 분부하셨는데요...

사도 바울은 자기와 함께 동역한 믿음의 아들 디모데가 “거짓 없는 믿음”의 소유자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그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성경을 배웠다고 합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5-17)

우리는 지금 보이지 않는 영적 전투현장에 있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얼마나 치열합니까?
아니면 요령피우며 안일하게 신앙생활을 취미처럼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무엇보다도 우리의 자녀들의 믿음은 어느 정도 입니까?

두 번째 다니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는 포로의 신분으로 바벨론으로 끌려왔습니다. 당시 거대 제국에 끌려온 포로로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는 수재로 인정되어 선발되었습니다. 다니엘이라는 이름대신에 벨드사살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명되면서도 반항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받아온 성경교육과는 전혀 다른 바벨론의 언어와 교육을 받습니다. 또한 왕이 특별히 지정한 음식과 포도주를 먹고 마셔야하는 특별대우를 받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그는 생각했을 것입니다.

-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기를 원하실까?
-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다니엘은 하루 세 번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이 뜻을 정했습니다.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다니엘 1:8-9)

왕이 다니엘과 그 동료들에게 내리는 음식과 포도주는 바벨론 우상의 신전에 바쳐졌던 제물이므로 이를 거부함으로서 신앙의 정절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고 그 뜻을 실천하기 위해서 자기를 담당하는 환관장에게 이를 말했습니다.

그 때 환관장이 물어봤을 것입니다.
환관장: 너 왜 왕이 내리시는 음식과 포도주를 않 먹겠다는 것이냐? 네가 수척해지면 내 목
      이 날아갈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 다니엘이 거짓말로 적당히 둘러대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니엘: 네, 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입니다. 그런데 이 음식과 포도주는 우상
      의 신전에 바쳐졌던 제물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신앙의 정결을 지켜야합니다.
      제발 제가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도와주십시오.
환관장: 너 죽을래?
다니엘: 네, 그 일로 죽어야한다면 죽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종들을 열흘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머시게
      한 후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단1:12-13
 
어쨌든 다니엘은 자기가 정한 뜻을 위하여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 결과 그와 같이 믿음으로 동역했던 세 친구들은 용광로에 처넣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상하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나중에 다시엘 자신도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께서 사자의 입을 봉하셔서 살아난 것을 우리는 압니다. 용광로와 사자 굴에 던져졌을 때 그들은 죽음 목숨이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의 골짜기에서 그들을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 모든 놀라운 믿음의 역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뜻을 정하고 그대로 살았던 다니엘의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거두신 승리입니다. 그들의 믿음은 생명력이 있었습니다.
 
한국은 술 소비량이 전 세계에서 1,2등을 다툰다지요? 그래서인지 한국에 가보면 많은 교인들, 집사들이 술을 마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 정결을 지키기 위해서 저와 여러분은 지금 무슨 뜻을 정하고 실천하고 있습니까?

셋째로 창세기의 요셉을 보겠습니다.
어느 날 형들에 의해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바로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노롯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의 한 가정에서 총애를 받던 요셉이 졸지에 타국에서 종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악한 형들을 원망하거나 모진 운명의 장난을 탓하는 대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으로 나타납니다.

창세기 39:1-3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
  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
  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우리는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라는 부분에 주목해야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자기가 원하는 일이 생기든 원치 않는 일이 닥치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 근거한다고 믿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요셉의 주인 보디발은 요셉을 삶을 통해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와 동행하는 것을 보았으며, 또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인도하심을 보았습니다. 여호와를 믿지 않는 보디발에게 그렇게 보였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합니까?

요셉이 자기의 모든 환경과 형편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와 동행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셉은 모든 환경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믿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의 주인 보디발은 이러한 요셉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와 함게 하심을 보았던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과 동행한다. 혹은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고 주관적으로 믿고 선포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이 과연 당신과 동행하고 계심을 우리가 봅니다. 라는 평을 듣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저와 여러분을 어떻게 보는지요?
- 이곳 피닉스 사회에 비친 아리조나 지구촌 침례교회는 어떤 모습인지요? 

열왕기하의 어린 소녀, 다니엘, 요셉 모두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타국으로 끌려온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렇게 타국으로 끌려갔지만 유독 이들만이 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이들의 모범을 따라서 믿음으로 살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는 무엇에 끌려서 미국 땅으로 왔나요?
돈, 자녀교육, 남편, American Dream.... ???

우리가 미국에 사는 동안 한국은 저렇게 발전하고 세계 10대 국가가 되었다고 자랑하는데...
서울에서 웬만한 지역의 아파트 한 채만 팔아도 최소 십억원이라니 백만불을 현금으로 가진셈인데요.

지금부터 20여년 전에 한국에서 이주해온 저의 고동학교 동기 하나는 Los Angeles 에 오자마자 50만불짜리 집과, 자기 차로 당시 5만불이나 하는 고급 Mercedes 그리고 아내를 위하여 BMW를 샀는데, 이 모든 것을 현찰로 지불했다고 자랑하더군요. 그리고도 돈이 남아돌아서 어디에 투자할까 고민 아닌 고민을 하던데요. 그러다가 한 5년 후에 죽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얼마나 성공했나요? 돈을 얼마나 벌었나요?
여러분의 자녀들은 얼마나 성공적으로 공부하고 있나요?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습니까?
 
믿음으로 산 사람들의 이야기가 성경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산 사람들의 이름이 하나님의 생명의 면류관의 명단에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을 위하여 오늘을 믿음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어차피 없어질 오늘을 위하여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을 포기할 것이가? 하는 매우 기초적인 질문이 다시 생각납니다.

지난 주 암송구절입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야고보 2:26)

우리 스스로 질문을 던지면서 주님께 재 헌신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나의 믿음에는 생명력이 있는가?
- 나는 믿는 대로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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