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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주일예배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A Man that is called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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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손종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10-03 14:31 조회 Read768회 댓글 Reply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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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제 목: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A Man that is called Jesus...’
ㅇ 설교자 : 이 아브리함 목사 Rev.Lee
ㅇ 본 문: 요한복음 9:1-12

요한복음 9:1-12 (개역개정/ESV)

9: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9:1 As he passed by, he saw a man blind from birth.
2 And his disciples asked him, “Rabbi, who sinned, this man or his parents, that he was born blind?”
3 Jesus answered, “It was not that this man sinned, or his parents, but that the works of God might be displayed in him.
4 We must work the works of him who sent me while it is day; night is coming, when no one can work.
5 As long as I am in the worl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6 Having said these things, he spit on the ground and made mud with the saliva. Then he anointed the man's eyes with the mud
7 and said to him, “Go, wash in the pool of Siloam” (which means Sent). So he went and washed and came back seeing.
8 The neighbors and those who had seen him before as a beggar were saying, “Is this not the man who used to sit and beg?”
9 Some said, “It is he.” Others said, “No, but he is like him.” He kept saying, “I am the man.”
10 So they said to him, “Then how were your eyes opened?”
11 He answered, “The man called Jesus made mud and anointed my eyes and said to me, ‘Go to Siloam and wash.’ So I went and washed and received my sight.”
12 They said to him, “Where is he?” He said, “I do not know.”


마가복음 2:17 (개역개정/ESV)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2:17 And when Jesus heard it, he said to them, “Those who are well have no need of a physician, but those who are sick. I came not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요한복음 9:25 (개역개정/ESV)

9: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9:25 He answered, “Whether he is a sinner I do not know. One thing I do know, that though I was blind, now I see.”


요한복음 9:31-33 (개역개정/ESV)

9: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32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9:31 We know that God does not listen to sinners, but if anyone is a worshiper of God and does his will, God listens to him.
32 Never since the world began has it been heard that anyone opened the eyes of a man born blind.
33 If this man were not from God, he could do nothing.”


요한복음 9:37 (개역개정/ESV)

9: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9:37 Jesus said to him, “You have seen him, and it is he who is speaking to you.”


사도행전 9:15 (개역개정/ESV)

9: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9:15 But the Lord said to him, “Go, for he is a chosen instrument of mine to carry my name before the Gentiles and kings and the children of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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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021년 10월 3일          요한복음 9:1-12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A man that is called Jesus)

오늘 10월 3일은 한국에서는 개천절입니다. 5천년전에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웠다는 것을 기념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또한 우리 교회적으로는 손종호형제와 양지선자매님의 결혼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 모두가 두 사람을 지극히 사랑하고 또 저는 우리 교회를 담임한 이래 처음으로 주례한 결혼식이라서 특별하게 생각됩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주안에서 모범적인 믿음의 가정을 이루기를 축원합니다.     

지금 이 세상은 무한경쟁시대라고 말합니다. 경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만이 차지하고 지배하고 특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경쟁에서 탈락된 사람들은 모두 지배당하든가 아니면 소위 loser 로서 실패자의 삶을 감당해야합니다. 세상은 그렇습니다. 거기에서 우리가 설 자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녀들이라도 제자리에 세워놓겠다고 혹은 내가 못 이룬 꿈을 자녀들을 통해서 이루겠다고 발버둥을 칩니다. 세상은 잘난 사람, 뛰어난 사람을 가려서 뽑고 대우해 주기 때문입니다. 엄친아라는 말이 있지요. 공부는 물론 잘하고, 운동도 만능이고, 노래도 잘하고, 악기도 최소한 두개 정도 연주할 수 있고, 잘 생기고, 키도크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다 뭡니까? 

- 여러분 자신은 엄친아입니까? 
- 여러분의 자녀들은 다 엄친아입니까?

우리의 눈을 2,000년전 유대 땅 예수님께로 돌려보십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시는데 나면서부터 소경된 거지를 보셨습니다.
그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빛을 보지 못하고 암흑에 갇혀 사는 사람입니다. 이천년 전에 자신의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직 거지로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길 뿐입니다. 그는 세상 사람들에게 버린바 되었고, 자기 자신도 그것이 저주스러운 운명이려니 생각하며 스스로 포기한 인생이었을 것입니다. 당시 이런 인생은 가족들에게나 사회에게 무거운 짐이었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 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2절)

제자들은 이미 그가 죄로 말미암아 저주 받은 인생이라는 단정적인 전제를 가지고 질문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우리도 대부분 이런 관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현대교회 가운데도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간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맹인이 지금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를 듣고 있었을 것이며 자신도 스스로 포기 하고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3절)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맹인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듣는 말이었을 것입니다.
- 나면서부터 맹인인 나같은 것에게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다니??
- 하나님이 거지인 나를 통해서 무엇인가 계획이 있다니???

그는 자신도 포기했고, 가족들에게도, 사회에서도 버림받은 인생인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거룩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그를 버리지 않았다??? 도리어 그를 통해서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다??? 난생 처음 듣는 소리이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나면서부터 맹인인 이 거지에게 하실 일이 있었습니다. 그를 통해서 계획하신 하나님의 꿈이 있습니다. 그 하나님은 나에게 하실 일이 있습니다. 그 하나님은 여러분 한분 한분에게 하실 일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가장 기쁜 소식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인생에 두신 꿈이 있다.“ 할렐루야!

이때 이 소경 거지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었습니다.
- 누구 죄인지 모르지만 죄로 인하여 저주 받는 것 같은 인생을 운명으로 알고 살든가,
-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시도록 순종하며 자신을 내어드리든가.
 
예수님께서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 맹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하셨습니다. 나면서부터 소경되어 성인이 되기까지 살아온 이 사람에게 예수님은 참으로 말도 않되는 일을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침으로 이긴 진흙을 눈에 바르는 것은 엽기적이며 맹인을 놀림감으로 삼는 것 같아 보입니다. 또 실로암 못에 씻으라니...실로 어처구니 없는 일 아닙니까? 그는 전에도 실로암 못에서 세수도하고 눈꼽도 닦아내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맹인은 한 자리에 앉아서 동냥을 하면서 그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맹인은 청각이 극도로 발달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지는 동네의 모든 소문에 상당히 밝습니다. 어느 집에서 쌀밥을 먹는지 보리밥을 먹는지 반찬은 무엇인지 등등.... 그가 들어온 바에 의하면  당시의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그는 자칭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지자이다. 그는 귀신을 내어 쫓는 권능이 있다. 그는 문둥이를 깨끗하게 했다. 아니다, 그는 귀신의 왕을 힘입어 능력을 행하는 자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범하는 자이므로 죄인이다. 등등... 중구난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맹인은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말씀에 자신을 의탁했습니다.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는 예수님의 말씀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맹인은 이 순간 저주 받은 것 같은 자기를 중심으로 결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예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더듬더듬 실로암 못을 찾아가서 자신의 저주스런 눈을 씻었을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실로암 못에 가서 눈을 씻고 밝은 눈으로 왔습니다. 할렐루야!

이 맹인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는 아마도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쁨을 어찌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를 본 주위 사람들이 자기들의 눈을 의심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그를 보는 사람들이 서로 왈가왈부하며 이 사람이 맹인이며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하고 놀라는데,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 맞다. 또 다른 사람은 그와 비슷하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맹인이었던 사람은 “내가 그 사람이다.” 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묻습니다.. 그러면 네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로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11절)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의 말씀에 순종했을 뿐이다.
이 맹인은 예수라 하는 그 사람으로 인해서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의 간증입니다.

- 그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나면서 부터 맹인인 거지이었습니다. 
- 그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실로암 못에 가서 씻고 보게 되었습니다.
- 그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그 맹인을 통해서 하실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꿈을 이루셨던 것입니다. 그는 이제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자신도 포기하고 가족도, 사회도 포기한 인생에 두신 하나님의 거룩한 꿈 때문입니다.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을 통해서 이루신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우리가 그 어떤 환경에서도 우리의 인생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나는 나를 포기할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 세상은 나를 버릴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나를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 한분 한분의 인생을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는 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자녀의 인생을 통해서 영광 받으실 계획이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적인 기준 혹은 여러분 자신의 인간적인 관점으로 여러분 자신이나 여러분의 자녀들을 바라보는 순간 여러분들을 향한 하나님의 꿈은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의 인생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조명해 보면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꿈이, 그 거룩한 섭리가 보일것입니다. 여기 이 맹인과 같이 사람들은 그가 죄로 인하여 저주 받은 것이라고 보지만 예수님은 그의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다고 보시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어떤 부정적인 문제가 있는지, 여러분의 자녀들이 어떤 형편에 있는지 저는 속속들이 알지 못합니다. 나의 인생은 왜 이럴까, 내 자녀는 왜 저럴까 스스로 포기하기 전에 주님께 여쭈어 보셔야 합니다. 그것은 곧 성경말씀에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의 인생을 비춰보고 하나님을 중심으로 재해석하는 것입니다.
- 예수님, 저의 인생은 왜 이 모양인가요?
- 주님께서 대답하실 것입니다.
  "네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다."
  "하나님은 너의 인생을 통해서 이루실 꿈이 있다."
하나님의 섭리의 차원에서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자녀들을 바라보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실 일이 있다. 라는 믿음이 이 세상 모든 미신과 다른 그리스도 신앙의 특징입니다. 제가 여러번 인용한 에베소서 2:10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 이 맹인은 태어나서 한 번도 빛을 보지 못하고 어둠에 갇혀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빛 되신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는 이 세상 죄인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죄와 멸망의 어두움에 갇혀있는 이 세상 죄인의 모형이란 말입니다. 우리가 전에 예수님 모를 때의 모습입니다. 저도 그런 맹인 중 하나이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목적을 모르고 죄가 죄인지도 모른 채 이렇게 살아볼까 저렇게 살아볼까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마치 동냥질하듯 방황하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런 인생을 스스로 감당할 수 없어서 자포자기한 상태에 있을 때, 1972년 제가 28살에 성경 창세기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공부를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나무 숲 속에 숨어서 무화과 나뭇잎으로 자신을 가리려고 전전긍긍하는 아담에게서 저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나의 모든 문제는 재수가 없거나 운명적인 것이 아니라 저의 죄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었습니다. 그런데 미물과 같은 나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무슨 관계가 있나 하는 결정적인 의문을 가진 것도 잠간, 저에게 성경을 가르쳐 주던 분이, 마가복음 2:17 말씀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도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이것은 저의 인생에 가장 큰 충격을 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는 사실이 아픔처럼 저의 가슴에 부딧쳐 왔습니다. “나는 너 같은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순간 저의 인생을 주님을 향해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주님, 저의 인생을 맡겨드립니다. 저는 그 순간 저도 모르게 기도가 나왔습니다. 

아무 소망도 계획도 할 일도 없이 무능력한 인생을 식물인간처럼 살던 저는 알 수 없는 능력과 충만감으로 가슴이 벅차서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 때 비로소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모든 것이 새로워지고, 사람들이 새롭고, 세상이 새롭고.... 후회와 회개의 눈물이 시도 때도 없이 흐르고 .... 찬양이 터져 나왔습니다.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밤낮 불러서 찬송을 드려도 늘 아쉰 마음 뿐일세..."

그리고 나의 인생을 주님 앞에서 돌아보니 가장 귀한 것, 가치 있는 것이 곧 아브라함과 같이 복의 근원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복음, 이 구원, 이 은혜를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 말고 더 가치 있는 것이 없었기에 그래, 아브라함과 같이 복의 근원이 되자고 아브라함이라고 스스로 이름을 지었구요.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따라 힘을 얻고 맨손으로 미국이민을 결행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의 담력을 가지고... 미국생활 7년의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 결국 1981년 12월 13일에 로스앤절스한인침례교회에서 전도사임명을 받고 전임사역에 투신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오는 12월이면 꼭 40년이 되는군요. 세상적 기준으로 보면 많은 고난과 험난한 고비를 넘긴 듯 하지만 결국 가장 자랑스럽고 가치있는 일에 내 인생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이 특별한 축복입니다. 이제 남은 생애도 예수님의 증인으로서 복의 근원으로서의 삶을 계속하다가 주님 부르실 날에 영광스럽게 천국으로 개선할 것을 생각하면 새 힘이 솣아 납니다.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나의 눈을 뜨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셨습니다.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나의 인생에 하실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일은 무엇이었나요?
2천년전에 나면서부터 소경 거지에게 새 삶을 주신 예수님, 나를 구원하셔서 새로운 차원의 사명을 맡겨주신 주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바 땅의 모든 족속을 향해서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저는 지난 40여년의 목회 가운데서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 받고 침례받고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 가운데서 이렇게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목사라 하는 그 사람이 내게 성경말씀으로 예수님을 전해주었고, 나는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고 구원 받았습니다".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저와 같은 죄인을 통해서 당신의 꿈을 이루십니다. 이것이 제가 사는 이유이며, 천국에서도 주님 앞에 감히 내어 놓을 저의 인생의 성적표입니다.   

자, 이제 다시 나면서부터 맹인된 거지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이 맹인이 눈을 뜨고 나서 그의 삶은 어떻게 변화 되었을까요?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거지노릇을 제대로 해보겏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거지생활을 해 보겠다고 마음먹었다면 ...
얼마나 웃기는 일입니까? 과연 그랬을까요?
 
이 사람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당시에 예수님을 정죄하던 유대인들이 와서 이 사람을 다그쳤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저 예수라는 사람은 안식일 지키지 않는 것을 볼 때 죄인이다.”(24절)
그는 담대하게 말합니다.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가지 아는 것은 내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9:25)
 
예수님을 증거하기 시작합니다.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9:31-33)
그는 결국 유대인 사회로부터 쫓겨나서 버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유대인 사회로부터 격리되고 율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방인처럼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가 쫓겨났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그를 만나셨습니다.
네가 인자를 믿느냐? 여기에서 인자(Son of man)은 그리스도 곧 구세주를 뜻합니다.
선생님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제가 믿고자 하나이다.

예수께서 라가사대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9:37)
그가 가로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그의 인생을 맡겨드렸습니다. 예수라 하는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태어난 인생을 예수님께 드린 것입니다.

성경에는 에수님으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은 사람들이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 마가복음 5장에 등장하는 거라사광인의 이야기를 우리는 압니다.
누군가 그에게 당신은 전에 무덤에서 발광하던 그 마치광이 아닌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변화되었는가라고 묻는다면 그의 대답은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
* 마태복음 8장에 등장하는 문둥이 이었던 사람에게 당신은 어떻게 문둥병에서 해방되었는가?라고 묻는다면, 그의 대답은 또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
*요한복음 4장에 등장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당신의 인생은 어떻게 변화 되었는가 물으면,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우리는 사도행전 9장의 사울이라는 청년이 이야기를 잘 압니다. 그는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
주여 누구 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그 말씀을 듣는 순간 그는 맹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나름대로 구원의 확신이 있는 바리새인이었는데 실은 영적으로 맹인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이끌려서 아나니아 라는 사람의 집으로 가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을 것입니다. 거기서 아나니아로부터 예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 9:15)
사울 자신은 예수를 반대하여 예수의 제자들을 체포하고 죽이려고 했는데, 그 예수는 자기의 인생에 꿈을 가지셨다는 사실로 인하여 그는 비로소 영적인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즉시 나가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라고 전파하다가 결국은 목숨을 바쳐 순교 했습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예수, 예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을 외쳤습니다.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은 여러분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주셨는데,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습니까?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은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서 이루실 꿈이 있는데, 여러분은 무슨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 

지난 두 주간 동안 저와 아내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자가 격리 하면서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의 섬김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동시에 여러 날 동안 누워 있으면서 저 자신의 지난 70평생의 인생을 마치 책장을 넘기듯 차근차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허물과 좌와 실수더미가 회한과 함께 가슴을 눌렀습니다. 이제 주님 뵈올 날이 가까워지는 나이를 살면서, 과연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는 것은,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예수라 하는 하나님의 아들이 나의 모든 죄짐을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서 나의 죄를 대속하셨다는 믿음에 의지할 뿐이었습니다.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의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은 여러분에게는 어떤 분이십니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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